◎ 테두리를 보강하자!
본드칠이 된 상판을 하루 가량 경화시킨 다음 추가적으로 보강을 해줬습니다
네 귀퉁이에 나무 촉을 박아 넣으면 훨씬 견고해진답니다
테이블쏘를 이용해 촉을 집어넣기 위한 홈을 팠습니다
홈을 팠으니 끼워넣을 촉을 만들어야겠죠
다른 색의 나무를 사용하면 디자인 요소가 된답니다
짙은 흑갈색의 호두나무를 사용하게로 했습니다
밴드쏘를 사용해 얇은 호두나무 50mm 간격으로 썰어준 다음
목공본드를 발라 굳기 전에 재빨리 끼워넣었습니다
잠깐 굳기를 기다렸다가
튀어나온 부분을 플러그톱을 사용해 썰어줍니다
손가락으로 톱을 지지해 잘리는 면과 완벽하게 수직이 되도록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실력이 모자라 절단면이 우둘투둘 흑흑…
괜찮아요 나중에 다 사포로 갈아낼겁니다
◎ 다리를 달자!
이제 다리를 달아줄 차례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조립되면 손대기 힘들어지는 부분을 먼저 가공해야 합니다
탄 자국을 없애기 위해 샌딩기에 80방짜리 거친 사포를 달고 열심히 갈아냅니다
한참을 갈아도 지워지지 않는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아쉽습니다

어느정도 준비가 됐다면 모든 맞닿는 면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상판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클램프로 강하게 조여 하루 이상 경화시킵니다
본드만으론 불안하기에 나사도 박아줬습니다
나무에 나사를 박을 땐 이중드릴비트로 먼저 나사 자리를 만들어준 다음
임팩 드라이버로 나사를 꽂아 넣으면 안전하고 확실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나사 자리가 보기 흉하지요
나사구멍과 똑같은 크기의 목심을 끼워넣어서 홈을 메꿔줍시다
목심은 기성품도 있지만 소나무 목심이 대부분이랍니다
멀바우 목심은 직접 제작해야합니다
드릴 프레스를 사용해 목심을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목심은 본드칠해 끼워넣고 마찬가지로 톱으로 썰어냅니다
◎ 보강대를 달아주자!
이렇게 조립된 다리도 측면의 충격에는 취약하답니다
보강대를 달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줍시다
▶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