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감동의 개방장썰

끼릭까락싱싱미역
24.05.28
·
조회 9001

그냥 내 개인적인 감동이었던 썰임

 

요새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지만 다 자기 주관대로 방장 보는거 아니겠음?

 

누군가를 볼 때 자신의 경험과 주관이 개입되는건 당연하지만 그걸 그 사람에게 혹은 타인에게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건 비단 방장에게 뿐만 아니라 연인을 만나든 친구를 만나든 관계에 있어서 나의 이상향과 틀을 짜놓고 

 

거기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일방적으로 틀에 꾸겨 넣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나도 나의 경험에 비추어 말하는 개인적인 의견이고 방장에게 고마웠던 썰을 말해보자면 나는 처음 방장을 접한게

 

초등학생 시절 야후 웹툰 이말년씨리즈 조선 쌍놈편을 보고 접했음

 

진짜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때 당시 나에겐 웹툰은 뭔가 골방환상곡 같은 파스텔 톤의 귀여운 그림체라는 인식이 강했음

 

그런 나에게 방장의 웹툰은 너무 강렬했고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았음… 잘생긴 쌍놈이 밥 먹으면서 입을 벌리는 장면이….

 

솔직히 처음엔 너무 싫었다..

 

근데 만화도 계속 나오고 켠김에 왕까지에도 나오고 아프리카tv도 하고 자꾸만 내가 보는 곳에 있길래

 

뭐하는 사람인지 좀 봐보자 하던게 벌써 이렇게 오래 되었네요

 

그렇게 쭉 시간이 흘러 작년에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너무 심하게 아팠을 때 

 

일주일정도 앓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밀린 방장 방송을 보면서 친한 형과 통화 중

 

형이 저에게 메가 커피에 침착맨님 있는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연예인을 실제로 봐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지만 그때 만큼은 아프고 힘들어서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꼭 사인을 받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형에게 메가커피 교환권을 선물로 보낸 뒤에 “내 인생의 소원이야 형…제x 현실도네라고 하고 사인 한장만 받아줘..”

 

친한 동생이 다 뒤져가는 와중에 유언이 “커피와 빵을 방장에게 전해줘...!”이니 마지못해 들어줬습니다

 

그렇게 방장께서 빵과 커피를 너무 감사히 받아주시고 사인과 전화로 건강하라는 덕담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런 방장의 마음과 저의 간절하고 예의바르고 순수한 소망이 하늘에 닿은것일까요? 정말 깨끗하게 병상에서 일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갑작스럽게 말을 걸어 예의도 없고 당황하셨을텐데 흔쾌히 통화까지 해주신 방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레몬보다 효능이 좋은 방장아 고맙다! 나처럼 십수년동안 묵묵히 즐겁고 행복해하는 개청자도 있으니 앞으로도 즐겁게 하고싶은 것들 다 해다오!

 

 

 

 

 

 

 

 

 

 

 

 

 

 

 

 

 

초한지 설명회까지 숨 참는다

댓글
JJO2
24.05.28
BEST
그거 아시나요? 그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골방환상곡 그림작가가 압도적 광인 심윤수 선생님이라는 걸
끼릭까락싱싱미역 글쓴이
24.05.28
사인 받은거 올리려고 했는데 안뜨네;
쭈지왁싱턴
24.05.28
호갱입장
24.05.28
갬덩....
폼폼뿌링클
24.05.28
닉네임침
24.05.28
방장 감동이야
JJO2
24.05.28
BEST
그거 아시나요? 그 아기자기한 파스텔톤의 골방환상곡 그림작가가 압도적 광인 심윤수 선생님이라는 걸
오늘도난침착하게
24.05.28
압도적 광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리카
24.05.28
우무 아저씨 항문낭 아저씨
Eodd
24.05.28
골방환상곡 뭔가 익숙해서 찾아봤는데 옛날에 제가 즐겨보던 웹툰 맞네요 심윤수작가님이었다니 대박
레몬이에요옹
24.05.28
???: 짜조
끼릭까락싱싱미역 글쓴이
24.05.28
괴인협회 네이버 웹툰ㅋㅋㅋㅋㅋㅋ
가랑비는맞는다하지만
24.05.28
침묵이었나 그런 필명으로 하셨을때였던걸로
드미트리비볼
24.05.28
갱나리
24.05.28
젠장 또 대병건이냐는!!!😭
방장 사랑한다는!!😭
에뚜36
24.05.28
아 저도 기억납니다.
이거 커피와 빵.... 빵... 빵애에요! 라고 하시던 모습을 (퍽)
얼씨구
24.05.28
빵애에요~ 방장에게는 레몬 한개분의..
밍키즈카페라리
24.05.28
아..너무 따숩다따수워
(진짜 더움)
Zogoanzo
24.05.28
아진짜감동되
괴정동미운둥이
24.05.28
안 울거라능 ,, 울면 죽는다능 ,, 눈물 쏙 들여보낼 거라능 ,, 살려달라능 ,,
인간자체가색소야
24.05.28
강동의 개방장 썰
또마또
24.05.28
울지 마세요~ 울면 죽여버립니다~ (나)
병건듀
24.05.28
글 쓴 횐님이 방장에게 입덕한 장면,,,
쯔어억~~~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16869278057-h9rpfqlxar6.jpg
끼릭까락싱싱미역 글쓴이
24.05.28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그림체의 폭력성
은에환장한놈
24.05.28
근데....방장 글씨 진짜 잘쓴다. 보통 컴퓨터 많이 하는 사람들 글씨 못쓰는데....그림 작가 출신이라 그런가?
거지들피버타임
24.05.29
국밥을 왜 먹냐긔~~~~ 방장이 이리도 뜨끈한데~!~!

전체 인기글 전체글

아내에게 불륜을 의심받는 사마의 10
유머
뼈오오니
·
조회수 6695
·
24.05.27
미라클 팬아트 134일 차 9
팬아트
침하하쿠나마타타
·
조회수 3144
·
24.05.28
야쿠자 서열 5위였던 남편을 회개시킨 한국인 부인 24
유머
침하하
·
조회수 8401
·
24.05.28
독서실 개같이 출근 인증 2일차 37
취미
침몌삐
·
조회수 5970
·
24.05.25
소신발언)침착맨 최근 행보 위험하다 33
침착맨
침착맨4랑헤
·
조회수 12851
·
24.05.28
뉴진스 인기가요 현장포토 18
취미
이지금은동
·
조회수 8051
·
24.05.27
'놓아주다'라는 말의 의미 22
유머
샤르망뜨
·
조회수 7483
·
24.05.28
치앙마이에서 종수한테 요리 배워왔잖슴~~~ 43
취미
침교댕이
·
조회수 6394
·
24.05.28
소신발언의 전설 23
침착맨
배추살땐무도사
·
조회수 12484
·
24.05.28
정성호가 뽀뽀뽀에서 짤린 이유 17
유머
침하하
·
조회수 7952
·
24.05.28
만난지 3주만에 결혼했다는 전국노래자랑 레전드 흥부자 26
유머
침하하
·
조회수 8461
·
24.05.28
손글씨 대회 글 보고 올리는 엄마 손글씨 13
유머
한짐승
·
조회수 5997
·
24.05.28
근데 탄원서 솔직히 말하면 33
침착맨
페로로들을부르마
·
조회수 14236
·
24.05.27
이러다 미쳐내가 여리여리 착하던 그런내가 16
유머
침하하
·
조회수 7116
·
24.05.28
미운오리새끼 실제사진 26
유머
궁궁디
·
조회수 8331
·
24.05.27
침착맨 플러스가 찐이었네요 33
침착맨
이병건국대미대수석
·
조회수 12957
·
24.05.27
[동물농장] 배가 터질 듯한 백구 구출 19
유머
침하하
·
조회수 5751
·
24.05.27
초심을 잃지 않은 근본 아이스크림 39
유머
침하하
·
조회수 8552
·
24.05.27
안녕하세요, 전문 키링 지킴팀에서 나왔습니다. 76
침착맨
거지들피버타임
·
조회수 8276
·
24.05.28
이번 주 AI소식 총정리(240527) - AI위크 40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4795
·
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