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뉴진스 사전녹화 후기 (240526)

BanHeesoo
24.05.26
·
조회 8494

저가요 뉴진스 사녹에 다녀왔습니다

후기 대령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사전녹화는 이번 앨범 타이틀 How Sweet 녹화였습니다.

2번의 사전녹화 참여 신청이 있었는데요

결과 확인 할 때 사전녹화 2는 익숙한 미당첨이 떠가지고 그래그래 기대 안 하기를 잘했군 하면서 스크롤 내리니까 웬걸…. 제가 당첨이라는 걸 당해버렸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ㅁㅊㄱㅇㄴㅇ?를 속으로 몇백번을 되뇌었는지

 

그렇게 도착한 등촌동 sbs 공개홀

여유있게 도착했는데요 현장에 계신 버니즈들이 벌써 신나계신 거에요?? 

왜 신나셨는지 했는데

 

(퍼온사진)

민지랑 다니인지 하니인지가 이렇게 창문밖으로 저 도착 직전에 인사해줬다고 하네요 직관한 버니즈들 부럽잖슴

 

그리고 대기하다가 새벽 1:35. 첫번째 녹화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촬영장에는 좌석이랑 스탠딩이 있었는데 스탠딩은 살짝 아담하신 분들만 갈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코앞에서 보시는 분들이 부러울 뻔 했는데 좌석에서도 멤버들 너무 잘 보여서 만족했습니다

 

근데 새삼스럽지만 다들 진짜 이쁘더라고요

오늘 다니엘 비주얼 폼 진심으로 미쳤었습니다

민지는 민쪽이 행동 정말 많이 했고요

해린은 정말로 고양이 행동만 하더라고요 (잘 숨으심)

하니는 단발이 너무 커여웠습니다만 저만 몰랐던건지 단발 가발이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혜인이는 그리웠습니다 

 

응원법 하느라 지금 목 나간 거 같은데

무대 구성이며 세트며 다 너무 이뻤고 멤버들 착장도 너무 귀엽고 이뻤는데 무대 얘기나 착장 얘기는 이따 인기가요에서 ! 확인하시기를 

저는 그냥 현장에서 나눴던 얘기들 공유해드릴게요 문제 안되겠죠..?

 

첫번째 녹화에서 나눈 이야기들(기억나는것만)

민지: 응원법 어려워요?

버니즈: 어려워 !

하니: 헤헿 제송합니다

 

민지: 혜인이가 고려대 무대 너무 이쁘다고 했다 막 싸인해주세요 어쩌구저쩌구 했다

 

촬영 시작해야하는 상황. 멤버들은 대형에 서있는데 다니엘이 모르고 혼자 나와서 버니즈랑 소통중

다른 멤버들: 엣헴 크흠 흠흠

다니엘: 엇..!

 

그렇게 첫번째 녹화가 끝났습니다

첫번째 녹화가 끝나고 두번째 녹화까지 1시간 여유시간이 있더라고요 자유롭게 어디가서든 기다리고 있으면 됐는데 이때가 첫번째 고비 시작..

아마 침대에서 떠난지 18시간이 될 때쯤 근처 공원?이었나 벤치에 앉아있는데 졸음이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잠도 깰겸 돌아다니며 즉시 산책 시작했습니다

 

운좋게 김수현 배우도 만남

 

 

아무튼 그렇게 잠깨면서 두번째 녹화 현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다시 서고 있었습니다만 원래라면 3:35에 입장했어야 했는데 뭐가 딜레이 됐는지 4시 좀 지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가 두번째 고비.

3시 정각부터 1시간 동안 가만히 서있기만 하느라 아무래도 힘이 들더라고요. 이때부터 목이 결국 잠겼음

 

입장하고나서 좌석에 앉았을 때 얼마나 행복하던지

 

두번째 촬영 현장에 들어갈 때는 다른 버니즈 분들도 피곤하셔서 계속 하품하고 텐션 다운되신 거 같았는데 

웃긴 게 멤버들 나오면 갑자기 다들 화색이 돌아서 환호하시더라고요 응원법도 첫번째 촬영에 비해 진짜 엄청 커졌고ㅋㅋㅋ 근데 이제 멤버들 모니터링하러 내려가면 급 텐션다운. 저도 그랬음 (피곤해도 할건하는 버니즈들)

 

두번째 촬영에서 나눈 이야기들(기억나는것만)

멤버들: 너무 오래 기다리셨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버니즈: 괜찮아!

민지: 거짓말~

 

민지: 응원법이 점점 커지는 거 같아요

다니엘: 자신감이 생기나봐요!!

민지: 자신감이 생기나봐요~ 응원법 잘들려

버니즈, 멤버들: (갑자기 정적)

민지: 나만 들려..?

 

모니터링하러 내려가면서

하니: 목소리 좀 쉬고 있어요!

 

촬영 모두 끝나고 

민지, 해린 vs 하니, 다니엘 하트 크기 대결

작은 하트부터 시작되더니 하트가 계속 커졌어요 (아래 영상 04:22~)

 버니즈들 행복사

 

 

그렇게 촬영은 끝났습니다

 

나왔는데 동이 트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동트는 거까지 볼 줄이야…

이때 배도 고프고 오늘 하루 머리에 담아두려고 집중력 쥐어짜내느라 정신도 없고 기절직전이었습니다 근데..

 

깜빡하고 있었던 역조공 세례가 ..!!

정신없이 받고 일단 택시타고 즉시 귀가했습니다

 

주말 새벽에 올림픽 대로는 널널하구나..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기절직전 찍은 역조공 사진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오늘 받은 거에요 (빙키봉빼고)

오늘 멤버들 무대 본 것만으로 정말 과분하게도 행복한 하루였는데

이렇게 마지막에 더 행복하게…

 

빙키봉 헤어밴드 

 

사진?

 

버니즈 도시락통

 

받은 포토카드들 

 

물티슌데 가보로 물려줄 예정

 

빙키봉 모양 배쓰밤입니다!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쓰지.. 저는 이 선물이 너무 좋았어요

프루스트 현상. 향기의 기억은 오래 간다고 하잖아요? 이 배쓰밤 향기만 맡으면 오늘의 추억을 모두 떠올릴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향이 뭔가 달콤하다 했더니 지금 생각해보니까 풍선껌 향이더라고요!! 상자에 써진 Bubble이 힌트였음

 

 

집 근처에서 국밥이나 먹고 빨리 자려고 했는데 버니즈의 건강을

위해 아침밥까지 챙겨주시는..

 

제가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7

 

이렇게 밥먹고 씻고 침대로 26시간만에 복귀하고 기절했습니다만 일정 있어서 얼마 못가 바로 일어났다는 고통스러운 tmi

 

총후기

 

정말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하우스윗 무대를 제 두눈으로 목격하고 나니 여한이 없네요 

그리고 혜인이의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졌었어요 4명만으로도 무대가 이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역시 막내가 있어야..

막둥이가 있어야하는 이유:

막둥이가 인간 y2k 그 자체라서 .. 이왕 쉬는 거 완전 잘 힐링하면서 잘 나았음 좋겠어요

근데 하우스윗 끝나고 또 8시에 바로 버블검 사전녹화가 있다고 하던데 가고 싶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 정도의 만족감과 누적된 피로감이ㅋㅋㅋ

멤버들 고려대 축제무대부터 새벽 사전녹화까지 하느라 정말 피곤할텐데

버니즈들 위해서인지 힘든 내색없이 정말 신나게 무대하더라고요 

응원하러 온 버니즈들한테 오히려 응원과 에너지를 주고 있었어요

하우스윗 마지막 사전녹화가 딜레이 되서 새벽 5시쯤 끝나가지고 버블검 녹화까지 텀이 길지 않은데.. 바로바로 버블검 무대 준비하느라 잠도 잘 못자고 준비하느라 고생할 거 같네요 그리고 인기가요 생방까지 스케줄 파이팅..

현장에 계신 스탭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시고 새벽까지 고생 많이하시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들 오늘 인기가요 무대 꼭 보시기를.. 

+ 본방사수

 

이 정도면 고봉밥 인정인가요?

인정협회: 인정입니다.

조금이라도 횐님들께서 대리만족 하실 수 있기를..

 

맨정신이 아니라서 글이나 사진이 이상할 수도 있어요

생각나는 거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댓글
나리미
24.05.26
BEST
글만 읽었는데도 사녹의 설렘이 다 고스란히 느껴지잖슴... 너무부럽다~
나리미
24.05.26
BEST
글만 읽었는데도 사녹의 설렘이 다 고스란히 느껴지잖슴... 너무부럽다~
닐라닐라바닐라
24.05.26
고생하셨습니다 넘 행복해보여 부럽잔슴~~~ 멤버들도 버니즈들 덕분에 행복했을거임!
따라해보세요
24.05.26
3번째 짤 보고 누가 사랑 안하고 버티겠냐고!
침덩이탐정
24.05.26
부러워잉
잼민이병건
24.05.26
민지버니즈
24.05.26
사녹 진짜 함 가고 싶은데 ㅜㅜ 육아의 벽이..
yeezy
24.05.26
부럽당
dlwlrma
24.05.26
질 투 나 !
행복이 느껴지네요 ㅎㅎ
침착맨사냥을나선다
24.05.26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간하하
24.05.26
무친 역조공
헤임달
24.05.26
연탄맛초콜릿
24.05.26
와 왜이렇게 많이줘 ㅁㅊㄱㅇㄴㅇ
민하혜해다
24.05.26
와 역조공 미쳤따.. 횐님 부럽습니다.. 신남과 설레이 저한테도 느껴져서 넘좋네용 저도 뉴진스로 아이돌 덕질 처음해보는데 신곡 너무 좋고 막둥이 보고싶어서 아쉽고 그치만 다른 멤들도 너무 예쁘고 멋있어서 심장 두근거리고 여튼 그렇습니다. 암튼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현생땜에 사녹이고 뭐고 자커챙겨보기도 버거운데 대리체험 제대로 했네용
맹독호민
24.05.26
안녕하세요 인정협회 회원입니다
정말 ㅇㅈ하고요 다음에도 이런일 있으면 저좀 데려가세요
lcjxor
24.05.26
나만 당첨 안되잖슴~
여름의끝
24.05.26
질투나지만 정말 인정입니다.
잡덕맨
24.05.26
지방 살아서 사녹 다녀오면 본방 챙겨보기 챌린지가 되어버림
권은비
24.05.26
희수야 고맙다~~~~~~
장도리박
24.05.26
와 진짜 미쳤다....
깜몬맨
24.05.26
후기 고봉밥 기대했는데
역조공 도시락 고봉밥으로 잔뜩 먹은 인증
질투나
침댕이
24.05.26
우와 싱기하다
홀로있는사람들
24.06.11
질 투 나

전체 인기글 전체글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703) - 잇코노미 34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4391
·
24.07.03
멕시코 출장가서 먹은 음식들 22
취미
병거니거니거니병거니
·
조회수 6282
·
24.07.03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702) - 잇코노미, 월정산 47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4200
·
24.07.02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701) - 잇코노미 39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4520
·
24.07.01
참다참다 글씁니다 41
침착맨
길고양이의조언
·
조회수 13809
·
24.06.30
미라클 팬아트 136일 차 4
팬아트
침하하쿠나마타타
·
조회수 2520
·
24.05.29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529) - 잇코노미 34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3487
·
24.05.29
감동의 개방장썰 26
침착맨
끼릭까락싱싱미역
·
조회수 8741
·
24.05.28
현재글 뉴진스 사전녹화 후기 (240526) 22
취미
BanHeesoo
·
조회수 8495
·
24.05.26
식게 하려고 침하하 들어온 개청자입니다~ 16
취미
개병견
·
조회수 5181
·
24.05.25
안녕하세요 오늘 침투부 영상 보고 침하하 가입했어요! 24
취미
99삑궷츢
·
조회수 6126
·
24.05.24
팝업 굿즈 온라인 판매 정리본 25
팝업
무로돌아감
·
조회수 15205
·
24.05.23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522) - 잇코노미 38
취미
이병건치이병헌
·
조회수 3536
·
24.05.22
5월 20일 침순이 팝업 전기 14
팝업
3reuy8
·
조회수 6230
·
24.05.20
나의 달리기 이야기 (런린이, 부상 재활) 32
취미
치치도조아조아
·
조회수 3209
·
24.05.15
혼자 가서 둘이 나온 내향인의 팝업 후기 !!! 33
팝업
사턍수수
·
조회수 10275
·
24.05.13
어떤 아저씨를 열렬히 사랑해본적, 이 이전으로도, 이 이후로도 없다(스압有,24.5.11 팝업후기) 51
팝업
침데이먼
·
조회수 7504
·
24.05.12
[침스패치] 240507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비하인드 73
사진첩
금병영매니져
·
조회수 14988
·
24.05.07
qwer 감상평 ㅋㅋㅋ 18
침착맨
침하하와이
·
조회수 10875
·
24.05.06
침순이의 침착맨X후아유 이벤트 당첨 후기 36
취미
말좀제대로해라
·
조회수 7657
·
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