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애
19일날(일요일)에 엄마랑 14시부터 대기 해서 들어간 침순이의 후기입니다

글만있으니 심심해서 넣은 사진
참 시행착오가 많았ㅈ습니다 울산부터 서울까지는 차로 왕복 8~10시간이 걸리는데다 밤새면서까지 줄을서야해서 그냥 말로만 허락을 구하면 절대 안보내줄것같았기때문이죠 흑흑~
그래서 4일간 ppt를 만들어 설득을 하기로 했습니다!!!(말이 4일이지 걍 이틀임)
처음엔 발표를 저희집에있는 빔프로젝트를 써서 거창하게 하고싶었으나 그럼 십염병일것같아서 그냥 태블릿으로 보여주며 저는 옆에 앉아서 설명을 하는방식으로 바꿨스요


ppt의 일부??들
처음엔 혼자대기하려했지만 아빠가 백화점에는 보호자없이는 미성년자 통행금지 시간대때문에 혼자 못있는다며(근데 아니였음;;;) 주변에 침착맨을 좋아하는 친구도 없으니 엄마랑 같이 기다리라했습니다-참고로 엄마는 침착맨님이 수염이 있어서 별로안좋아함 하지만 나를 위해 8시간이나 기다려줌!!!!!!! 감동, 모성애의 위대함.
결국 차로 토요일 밤 9시반에 출발을해서 새벽 1시 46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자고일어나니 도착해있더군요(기뻤음!!!)
영상에서만 보던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니 그저 신기했습니다. 설렜고 행복했음~!!!!!

그렇게 약8시간 반인가 그정도 동안의 현장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노숙이 체질인지 추운 새벽에 밖에서 돗자리깔고 담요덮은채로 있으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무엇보다 침하하와 채팅창 속에만 있는것 같던 개청자분들이 이렇게 모여있다는것이 참으로 신기했음.
책도읽고 노래도 듣고 젤리랑 프링글스도 먹다보니 어느새 잠이 몰려와서 잤음(차에서 그렇게 많이 잤는데;;;)
자다깨기를 계속 반복하니 어느새 사람들이 매우 많이 와있었고(첨엔 몰랐음) 많이 추웠습니다 양말을 두개신고갈껄 그랬어요.


그리고 더 기다린. 아 맞다!!!!!! 제가요 새벽에 기다리면서 진짜 감동적인 일있었는데여 뭐였냐면 어떤 갓청자분이 박하사탕을 나눠주셨어요 대박 너무 감사했어요 마음이 따숩~ (이 갑자기 생긴 검은줄은 어떻게 없애죠)나도 청포도 사탕드릴껄~
ㆍ참고로 저 책은 제가 학교 도서구입희망서에 적었더니 생긴 궤도님의 허세담긴책이예요
받자마자 입에넣어버려서 사진은 포장지 사진밖에 없음…(…..)

아무튼 계속 기다리다가 8시 반쯤인가 그때 양복입으신분들이 오시더니
누워계신분들 다 일어나달라고 하더니 본격적으로 현장예약 시작!!!
두근×23
그렇게 내차례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내머릿속을 스치운 생각.
“내폰에 카톡 로그인을 안해놨다.” 이럴수가! 인스타로 문자를 주고받으니 카톡의 필요성을 못느낀 저는그만 새로바꾼폰에 로그인을 하지않은 제자신을 이런 중요한 순간에 깨달아버린것이죠 엄청난 자괴감과함께 온몸이 떨리며 재빨리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전폰으로 이차인증을 해야한다는 절차때문에 로그인을 하지못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의 인생이 무슨의미가 있나 싶을정도로 절망적인상태에서앞에계신 안내원분께 카톡이 없어도 괜찮냐고 물어보니 문자로도 온다하더라고요 눈물(안남)나는 “천만다행”의 상황을 뒤로하고 전화번호를 등록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번호, 39번. 자랑스럽습니다 일찍간 보람이 있더군요
추가로 기다리는동안 엄마랑 버블티도 사고 구경도했어요

이거 개개개개개맛있어요 코코넛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 독깨~

기다리며 찍은 사진들…
그렇게 기다림의 시간후… 드디어!!!

11시 30분쯤에 입장!!!

앙 웰컴굿즈~(아님)
고덕에서 사진 찍을찍는거 머릿속에서 시뮬계속 돌렸는데
막상 가니까 긴장해서 많은이들속에서 사진포즈를 취한다는것이 i인저에게 굉장 굉장히 부끄러워 식상하게 찍어버렸습니다… ㅇ밍키랑 셀카도 못찍고!!!

이…이게뭐야……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엉거주춤

나름 만족

새침한 왕침바오!!! 얘랑도 셀카찍을껄…멍청한 나 멍청해!!!
무려 0.6광곽으로 12등신이 되… (tmi: 엄마는 달쿠션이 예뻐서 구매를 잠시 고려함)

카드 6팩 살껄~~~

귀염깨팔이의 레몬장사…

급하게찍어서 흔들림

소원돌사진찍는거 까먹어서 사진없어요 으악

슾뱅글 쿠션 실물영접

레드모자 무친~~~


계산하려고 줄서다가 저기 안찍은거 생각나서 이탈하고 나중에 다시 줄섰어요 ㅋ1ㅋㅋ
내전재산을 다털고싶었지만 돈 많이 쓰면 혼날거같아서 죄금만샀어요
너무 극극소량만 사서 집에돌아오고 개 후회함;;;;; 눈치 덜볼껄
키링사고 남은뒤에 고덕배경은 침하하에 올라온 어떤분의 꿀팁으로

폰케이스로 만들었답니다~~~
(카메라쪽에 지저분한것들은 지금 정리해놈)
+참고로 저는 아직도 카톡 로그인을 안해서 엄마한테 찍은사진 인스타로 보내달라했더니 화질이 낮아졌습니다
개방장 팝업열어줘서 감사하다!!!
끝. 빵애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