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메시은퇴당시, 15살 엔조가 쓴 글

우리가 비참하다는걸 당신에게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당신이 받는 압박의 1%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4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완벽을 요구하고, 그것은 터무니없는 강요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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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며, 지구상 최고의 선수이지만 어쨌든 사람이라는 것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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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패배에 대한 분노의 책임이 당신에게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좌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실제로 알지도 못하는 메시에게 요구하는 1%라도 스스로에게 요구하는지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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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온 세상이 당신을 칭찬하는것이 불편하고, 당신이 휴가 때 해변에 누워있으면서도 그곳에서 뛰고 우리의 색깔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몇몇은 당신이 뛰거나 국가를 부를 때 그저 지켜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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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하지만 부디 남아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빼앗은 ‘즐거움’과 함께요. 터무니없는 압박의 세상 속에서, 그들은 축구가 가진 가장 고귀한 것을 빼앗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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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당신은 분명 나라를 대표하고 즐겁게 경기하는 것을 꿈꿨을 겁니다.

당신이 하늘색과 흰색이 섞인 셔츠를 입고 경기하는 것을 보는 건, 세상에서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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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경기하세요. 당신이 즐거울 때, 우리도 얼마나 즐거운지 당신은 모릅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LIONELMESSI

출처: 바르셀로니스타 카페

15살이 쓴 글이라는것에 한번 놀라고

아르헨티나에서 메시가 가진 위상에 두번 놀라며

그 아이가 오늘 경기에서도 우상과 함께 멋진 활약을 한것에 대해 세번째 놀랍니다.

그저 GOAT 메시의 4번의 월드컵을 모두 생중계로 볼 수 있었던 제 시대에 감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