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침착맨 인기를 과소평가했던거같다

오늘 팝업 다녀와서 좀 생각이 달라짐

침착맨은 내 생각보다 인기가 아주아주아주 많은 사람이었음

나는 50만즈음부터 구독한 사람임

보다보니 방장이 좋아지고 배도라지가 좋아지고

인생에 아이돌 한번 좋아해본적 없는 내가

어느새 침착맨과 그 주변인들에게 푹 빠져버림

근데 내가 자꾸 그시절로만 생각을 하는건지

침투부 카페 시절만 해도 이렇진 않았던거 같은데…

아니 

당장 작년 얼렁뚱땅상점 신촌 팝업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이번 팝업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걸 느낌…

돌이켜 생각해보면 팬미팅때부터 쎄했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한다고?

내 주변엔 별로 없는데 이상하다…

근데 이번 팝업을 계기로 생각이 바뀜

팝업 실패한 사람이 수두룩한데 현장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 

그리고 인싸들까지 침착맨에 진심이었음

팝업을 위해서

전날 밤부터 현장대기를 하는 사람이 있으며

내눈엔 요상하기만한 스팽글 쿠션이 11시입장인 내가갔을때 벌써 품절이났고

침하하에는 130만원 150만원 영수증까지 찾아볼수있음

고척돔 팬미팅…?

솔직히 농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진짜 해야되는거 아니야…?

생각이들었음

(고척돔 안가봐서 검색해봤는데 저정도 좌석은 ㄹㅇ 충분히 채울수있다고 본다)

아무튼 침착맨은 이제 자신의 위치를 어느정도는 아는거같은데

나만 몰랐었음

이번 팝업을 계기로 깨달았다

그는 진짜신이되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