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반 현장도착
기다림: 시간이 시간이다 보니 춥고 쉽지않음
의자.돗자리.간식.핫팩 등등 생존용품 필수임
누가 배도라지를 말꺼내면
“아 풀무원꺼 맛있다는"사람들이 아닌
"시작은..멤버가 다섯이었지.." “이번 엠티 월량이 형네 어렵다면
다른데서 하면 안되나..”를 말하는 사람들과
밤을 지세는 재미가 있음.
소소한 간식나눔 자리봐주기 추운데 자다가 입돌아간거 아닌지
서로 생명의 은인이 되기도 함.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웨이팅 등록 8시
(원래10시였음)
오 마이 살았다를 외치며 등록시작
7번 퍄퍄퍄퍄-
8시부터 팝업 오픈10시30분 까지 차에서 쉴 수 이따
잠깐 주차 정보
백화점 길건너 반포쇼핑타운은
밤10시부터 다음날 아침8시까지 주차비 안받음.
주차자리 텅텅이라 넘 좋다능
8-2번출구 이쪽 라인에 있는 쇼핑타운 주차장임
웨이팅 등록 하자마자 주차장가서 쉬어도 되고
아침 8시부터는 시간당 3천원임.
아니면 차를 신세계로 차를 옮겨도 괞츈
(굿즈사면 주차권 주기 때문에)
밤새주차하고 주차비 만원이내 OR 빵원가능
쇼핑센터 동마다 주차비가 조금씩 다름 주의
대기번호 7번임에도 넘나 불안 할 정도로 호출이 없어서
손발이 달달 떨려올 때 쯤 안내 운자가 옴
오전11시
개같이 입장!!!!!!!!!!
그리고 하나 알려드림.
이, 모자의 이름은 침착모자가 아님
품절모자임.
첫타임 두번째 타임 사이에 껴서 다른 굿즈에 정신팔린 사이
아차 품절모자! 사야하는데..
봤더니.. 품절..실화임??
진짜 눈 앞에서 한개 남은거 다른 횐님이 담는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 심정이..
아쉬운 마음에 샘플 착용
전문팝업지원팀에 물어봤지만 오늘 안들어 온다고 함..
깨무룩.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것이 한정판 이니까. 끄덕..하고 다른거 삼.
?
근데 아니었어!!!
??갑자기?
딴거 고르는 중에 포기가 너무 빠르다며
전문팝업팀이 추가물량을 내려주심!
즉시 즉시
꼭 사고싶은 굿즈가 있다면
스튜디오 촬영 마치자 마자 목표물부터 노리시오.
나처럼 지옥과 천국 왔다 갔다 하지 마씨오.
도파민은 두배 됨.
좋은 인생 이었다.
아침마다 세수하고 침소리로 상쾌할 수 있음.
이게 ㅅㅅ지!!!
솔직히 힘들어 디질것 같음.
중복카드 교환이고 뭐고 쓰러질 것 같아서 겨우 집옴.
개같이 힘들고 피곤한데
다시 돌아가서 이거 똑같이 한다고 해도 할거냐고 물어보면
YES~~~~!!
힘든거 다 뛰어넘는 덕질하는 기쁨이 있음.
침소리 귀한거 알아주는 사람들이 가득해!!!
뭐 못사더라도..
카드하나 사더라도 체험권장함.
이상 끝
같이 밤 지세고 사진 찍어주신 이름모를 횐님들께도 감사하다.
글 쓰면 특정되겠지만 아는척 안하고 넘어가 주실 거라 믿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