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2월 14일(수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석전(유세현장) 게시판에 대한 안내가 공지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석전에 참여하지만 단순히 용기를 북돋우거나
승리를 선언하지 않습니다. 궤도사령부는 과학적으로 갑니다 :)
우선 민수들은 이번 석전의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 2022 침투부어워즈를 대비하는 유세현장으로 활용되는 석전 게시판
- 게시판에서 돌을 던지며 상대 후보에 대한 지지 글을 가리는 행위
- 30분의 제한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글이 도배되며 가려질 가능성
이 세 가지의 단서를 근거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 정해봅시다.
우리의 종합 목표는 석전의 승리(많은 게시글을 가리는 것)가 아니라
침투부어워즈 수상입니다. 물론 과학이라는 콘텐츠가 쟁쟁한 분들과 함께
정정당당히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충분히 만족합니다 :)
하지만 우리가 바로 이미 작년에 3관왕이라는 명예를 얻은 궤도사령부!!
관성의 법칙에 따라 물리학에서는 안정적으로 기존의 운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즉, 최소한 1관왕 정도는 가져와야 안정적인 상태로 2023년을 맞이할 수 있죠 :)
따라서 이번 이번 석전에서 우리의 목표는 침투부어워즈 1관왕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위에 예시 논문을 넣은 것처럼, 우리는 석전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석전 이후 침투부어워즈에서 1관왕 수상을 견고하게 함을 최종 목표로 합니다.
그렇다면 중복 투표가 가능한 현 상황에서 다른 자치구역의 사랑을 독차지 해야합니다 :)
따라서 다른 자치구역의 게시글을 가리는 것보다 그들이 빛날 수 있도록
가려지기 전에 글들을 열심히 읽고 공감하고 보듬어주세요 :)
그리고 궤도사령부의 칭찬 글을 올리기보다 다른 자치구역의 장점을 열심히 적어주세요.
그렇게 석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호작용에서 궤도사령부는 재건을 담당합니다 :)
모두가 상처 받지 않고 즐겁게 석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점은 1시 20분부터 30분 사이입니다.
어차피 1시부터 적히는 모든 글들은 대부분 가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석전을 통해 게시글이 가려지는 기준을 글마다 다르게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에
아마 초반에 적히는 대부분의 글은 가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버 수행 중에 503에러가 나타난다면 후반부에 글을 적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마 교차 서버를 활용하는 형태로 보완이 된 걸로 예상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적으로 석전 말미에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서 단숨에 글을 올려보죠 :)
단,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자치구역의 장점을 열심히 적어서 기쁨을 전파해봐요 :)
그리고 다음 번 과학특강은 12월 21일(수) 저녁에 진행됩니다 :)
블랙홀이라는 우주 최고의 슈퍼스타에 대한 내용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석전도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즐기고, 다음 주에 만나요 :)
참고문헌 : Talbert, Bart. "After victory: Institutions, strategic restraint, and the rebuilding of order after major wars." International Social Science Review 95.2 (2019): 1n-1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