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0km대회 완주했서요

저가요 성인병 예방하려구 작년 가을부터 조금씩 운동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무산소운동 후 트레드밀로 3~5km 깔짝거리다가 10km를 달려보니 좀 힘들어도 못 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던 와중 

마침 지근거리에서 마라톤이 열린다는 소식에 참가해보았습니다

오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full코스, half코스, 10km 참가자들의 달리는 순서가 정해져 있었어요

그리고 10km참가자들 중 목표가 1시간 이내 완주이신 분들은 앞쪽으로 가구, 기록 욕심이 없으셨던 분들은 약간 늦게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목표가 1시간 이내 완주였던 저는 당연히 앞쪽으로,,

이거슨 출발 직전 저의 시야입니다. 

이거 발도 못 떼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참가자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 했지만 1km 즈음 달리니까 공간이 많이 남았어요

3km 지날 때, 오후에 온다던 비가 내려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완주 거의 코앞일 때는 몸을 식혀줘서 오히려 좋았어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곤 해도

기록도 제 목표보다 잘 나와서 그냥 기분이 좋네요 히히

또 하게 된다면 5분 정도는 단축하고 싶어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