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가니까
엄마가 안자고 나 기다리고 있더라
평소에 절대 안그러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
진짜 애처럼 울었다
나 너무 힘들고 내일도 출근해야되고 내일도 뭐 해야되고
정말 아기처럼 울었다
엄마가 아무말 없이 토닥여주는데
정말 그게 더 슬프더라
애처럼 울었다 정말 엉엉 엄마 이러면서
나보고 "뭐가 우리 아들을 그렇게 서럽게 할까?" 라고 하시더라
나는 고민도 없이 "침착맨이 더 이상 포켓몬스터 할 생각이 없어 보여요..." 라고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 그리고 아빠보다
우리 침착맨이가 더 신경쓰이는게 너무 서럽고 슬프더라..
엄마가 "그래 침착맨인지 뭔지 정말 못됐다. 우리 아들을 울리니"
라고 하니까 마음이 한결 나아지더라
늦은밤에 횡설수설 했네....
미안하다 침붕이들 좋은밤 돼라..
댓글
누구든맛을보면이렇게
24.04.15
근데 갓직히 포켓몬 쿨타임 찼음..
롤로노아침맨
24.04.15
엄청 진지하게 읽고 있었는데

나는야쓔끄림빵
24.04.15
이 글 보고 엄마앞에서 울려고 주무시는 엄마 깨웠음

침덩이탐정
24.04.15
아오 울 준비 하고 들어왔는데

뱀종수
24.04.16
포켓몬은 없는 거야...
왁왁꽉꽉
24.04.16
팽~눈물 콧물 쏙빼고 갑니다

모닝침디
24.04.16
해시태그 개열받..



김얌14
24.04.16
ㅋㅋㅋㅋ무친 템플릿이 있었엌ㅋㅋㅋㅋㅋ
씨드라군
24.04.16
이거보고 저도 엄마 깨우러 갑니다흑흑
굿이예요굿
24.04.16
미친놈인가?(칭찬임)
찌브째브
24.04.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안산834
24.04.16
침흑흑
웨일리
24.04.16
포악귀 침흑흑
둥굴레를벗어나
24.04.16
엄마 건강하실 때 잘 해
나이 먹으니까 후회하는 날 오더라..
불뫼동꿀주먹
24.04.16
아오 열받아

피곤한동탁
24.04.16
나 25살이고 진짜 요즘 몇 번 엄마 품에 안겨서 처 운 적 있어서 안 웃겨… 이 나이 먹도록 할 줄 아는 게 부모 속 썩이는 거밖에 없다…
이상적
24.04.17
화이팅!
전체 인기글 전체글
진짜 개병X같은 글 보면 댓글도 안달아줌.jpg
15
이상하다...? 안빨려요
23
디글 유퀴즈 방장 모음 ㅋㅋㅋㅋㅋ
10
조나단한테 을용타 시전하는 송지효
24
방금 올라온 피식쇼 인트로 ㄷㄷ
18
각잡고 준비한 침착맨 팝업존
64
매직박 악질팬이 올린 '어제 우연히 매직박 본 썰'
26
17년 전 눈썹 밀린 애
9
침착맨 SSR 카드 만들어보았습니다.
18
북극 원주민의 스노우 고글.jpg
28
안약 시리즈
18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 (4월25일 오후12시~)
44
패는남매 티셔츠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
공포 영화 NG 컷
6
프랑스 제빵사의 분노
31
한국에서 사는 일본인 유튜버가 풀코스 대접받고도 당황한 이유
17
치킨너겟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아이들
24
주인한테 개빡친 댕댕이
11
팔순 잔치용 특별 케이크.jpg
16
10km 대회 달리고 왔습니다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