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이 밤새도록 들었다는 인위적인 소리의 정체

치앙마이에서 침착맨님이 밤새도록 들었다는(38:41~) 인위적인 “까꿍~까꿍~” 소리의 정체는

(0:07~ "독깨~"하는 울음소리)

(큰놈은 살짝 징그러워서 귀여운 작은놈으로 가져움)

동남아에 흔히 서식하는 도마뱀붙이(게코, gecko)

그중 ‘토케이 게코(Tokay Gecko)’의 울음소리로 보입니다.

울음소리가 ‘독깨~’ 혹은 ‘토케이~' '토케이~’ 하고 우는 것 같지요?

수컷이 짝을 찾아 우는 소리라고 공신력있는 바이오 저널인 나무위키에 나와있는데요,

아마 동료의 서식지로 착각해 밤새도록 운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게코에 대한 또하나 재미있는 사실

(큰것도 귀엽지만 작은게 더 귀여워서 작은애로 가져옴)

이 도마뱀붙이의 이름은 Cicak입니다

말레이시아 등지, 특히 집과 집 주변에 주로 서식하고 크면 몸이 살짝 옅은 붉은색을 띱니다

2006년 말레이시아에서 이 게코를 연구하던 연구원이

실수로 바이러스가 든 용기를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그는 도시를 지키는 도마뱀히어로 ‘치착맨(cicak-man)’(2006)이 됩니다.

(*실제로 3편까지 존재하는 말레이시아 영화)

침착맨님께서 이렇게나 파충류와 깊은 인연으로

최근 파충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우연이네요~

*
독깨 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