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깨팔을 페브릭으로 만들기 시작!
탈의한 채로 돌아다니게 놔두는 건 풍기문란인 듯하여 ㅎㅎ
막상 셔츠 천을 염색해서 프린트할 생각하니 넘 귀찮은 거다.
엄마 옷장에서 발견한 비스한 문양의 원피스 발견!

공정을 줄이느냐, 최대한 비슷하게 만드느냐 고민하다가 한 시간을 보낸 뒤,
자르자!

패턴을 뜨고 셔츠를 만들까 하다가 그냥 마구잡이로 바느질을 시작했더니 거의 목욕가운처럼 보이는데…
손톱, 발톱은 바느질이 다 끝나고 맨마지막에 추가합니다.
계획없이 얼렁뚱땅만들기 시작해서 ㅎㅎ
성형한 깨팔이 얼굴이 빨리 나와야할텐데….
붓기 안 빠져도 되니 얼른 보여줘!
깨팔이가 점점 흙빛이 되어가는 이유는… 초록색 타올 천 안에 클레이와 와이어로 뼈대를 만들었는데 너무 색이 쨍해서 물에다 한번 담궜다 뺐음
그랬더니 타올천이 생각보다 빨리 안마르고 클레이가 녹기시작해서 ㅎㅎ
깨팔이 스케치에 나오는 흙빛 그린 톤으로 변해가는 중
자야하는데…. 자꾸 바늘로 손꾸락을 찌른다.
앗, 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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