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타늄맨 입니다.
원래 각잡고 이런저런 신발리뷰를 써볼려고했으나
어제 도착한 신발이 맞지않아서 멘탈이 터저부렸어요
저는 척추뿐만 아니라 저주받은 발을 갖고있었습니다.
진짜 절망스럽습니다.
그럼 신발리뷰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이번 저의 신발집착의 시작의 첫 신발은 스케처스 였습니다.
스케쳐스의 고워크 디스탠스 워커 입니다.
스케쳐스가 가장편한 신발로 알려져있었기 떄문에 그걸로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제가 신기에 쿠션이 많이 딱딱했습니다.
하루정도 집에서 신어보고 바로 반품을 하였습니다.
이부분에서 솔직히 벌써 절망을 하고있었습니다.
신발은… 아무런 저에게 아무런 역할을 할수 없는가?
그리고선 다음 신발은 뉴발란스의 신발이었습니다.
뉴발란스의 신발의 특징은 2e 발볼넓음 옵션이 있는거였습니다.
저의 발은 굉장히 기묘하게 생겼습니다.
발그림 죄송합니다.
기본적으로 발볼이 매우 넓고, 발칼날부분에 저렇게 뾰족 튀어나온 알수없는 뼈가 있습니다.
저뼈떄문에 모든게 망한겁니다… 제기랄!
어찌되었건
뉴발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뉴발의 첫 신발은
뉴발란스 슈퍼셀 트레이너 v2 였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저의 취향이었고, 가장편한 슈퍼슈즈로 알려져있습니다.
슈퍼슈즈란, 보통은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고 쿠션이 있는 신발을 얘기합니다.
처음 이신발을 신었을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가히 허멍밀러급 충격이라고 할까요?
약간 구름위를 걷는듯한 벙벙 뜬 느낌이 들면서 무릎에도 등에도 크게 충격이 오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로 리턴할 생각은 하지않고 신고 밖에를 걸었습니다.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그러나 5분뒤… 저의 저주받은발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왼쪽발 뾰족 튀어나온 부분이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처음에 신발을 새로사서 신발이 발에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여 꾹참고 사용했습니다.
발이 아픈거뺴고는 저에게 필요한 모든게 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 신은지 2달… 쿠션도 많이빠지고 심지어 발은 여전히 아픕니다.
신발끈을 풀로 풀어도 그냥 왠지 이신발만 신으면 왼발이 무진장 아픕니다.
그래서 지금 이도저도 아니게된 신발입니다…
그뒤에 구매한 (사실 트레이너 구매하고 3일뒤에 구매했습니다)
뉴발란스 엘리트 v4
이신발은 트레이너를 신고 뉴발 뽕이 가득찬 상태로 구매한 것이라
기대도 매우컸고, 디자인도 맘에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신기술이 도입되서 미드솔에는 PEBA라는 신소재가 들어가서 매우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신었을떄의 느낌은 트레이너에비해서는 너무 딱딱하다
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반품을 하려고했으나.. 뭔가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서결국 반품하지않고
사용해보도록 했습니다.
이신발의 진가는 밖에 나가서 신었을떄였습니다.
미드솔은 딱딱한게 아니라 쫀득한거였습니다.
트레이너가 구름위를 걷는다고 한다면 이것은 약간 딱딱한 메트리스에서 걸어서 저의 발을 확 잡아주는 느낌이들었습니다.
더군다나! 트레이너와 다르게 이 신발은 왼쪽발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둘다 같은 사이즈 같은옵션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모르지만 이신발은 저에게 완벽한 신발이었습니다.
지금 2달이 지난 현재 가장 애용하고 가장 사랑하는 신발입니다.
이신발의 새색상이 나오기만을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이신발을 신으면 무릎뿐만아니라 골반 등도 아프지않게되고
카본화이기때문에 정말로 발걸음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보통 카본화는 일반체중인 분들이 신어보시면 달릴떄에 효과를 보고, 걸을떄는 오히려 불편한 신발이 되곤합니다.
그러나 저는 일반체중인 분들이 달릴때의 체중으로 (충격량)으로 걷기때문에 걷는거 하나만으로 카본화의 포텐셜을 모두 발휘할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에게 PEBA 라는 소재가 맞고, 카본화가 잘 맞는다는걸 알았습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3 였습니다.
이신발도 PEBA가 적용되고 많은 프로선수들에게 사랑받는 신발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대가 컸습니다.
신자마자 이신발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미드솔이 너무나 좁아서 발 전체를 감싸주지않고 마치 힐을 신는것같은 아슬아슬함을 느끼게했습니다.
뭐랄까… 되게 조그맣한 발판에 서있는 위태로움이랄까요?
더군다나 아무래도 저는 평발에 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발의 아치부분이 바닥에 닿는게 아니고, 신발외피에 닿아서 신발외피에 무게가 지탱되고있었습니다.
신자마자 이건 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바로 반품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아디다스 였습니다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2 스트렁
이신발로 말하자면 국제 규격을 벗어난 괴물같은 신발입니다.
국제 규격은 미드솔 40,mm, 1개의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는게 기준입니다.
그러나 이 신발은 응 대회 안나가 규제 꺼져 하면서
미드솔을 무려 55mm에 카본플레이트도 2개나 들어간, 규격따윈 생각하지도 않고
오로지 성능을 뿜내기위해 나온 신발입니다.
이신발에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이신발이야말로 나에게 맞는거 아닐까.?
선수들이 이신발을 신고 대회에도 나오지 못할정도로 기술도핑을 한 이신발
이신발이 나의 구원이될까?
그러하여 와이프와 커플신발로 2족을 구매햇습니다.
그러나…
실제 저와 와이프가 신은 사진입니다.
보이십니까? 저 애처로운 신발이?
저의발을 감당못하고 터지기 직전의 저 슬픈 신발이 보이시냐는말입니다.
아디다스에는 2e 옵션이없어서
한사이즈 업한 사이즈를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볼이 정말 아예 안맞았습니다.
진짜 발이터지건 신발이 터지건 둘중 하나였습니다.
여기서 정말 큰 좌절을 맛봤습니다.
기술도핑이면 뭐하나 내발에 맞지도 않는데…
허리가 안아프면 뭐하나 발이 터져 죽겠는데
그래서 결국 두족다 반품을 하였습니다.
와이프에게는 딱 맞아서 좋다고 하였으나, 저와의 커플신발을 신는게 목적이었던 와이프도 같이 판품을 하였습니다.
그뒤로 저는 엔써니, 호카, 미즈노, 아식스 등등 여러 제품들을 신어봤습니다.
신발들이 어느것은 아예 발에 안맞아서 탈락
어떤신발은 발에는 맞으나 쿠션이 부족해서 탈락
어떤신발은 신발끈이 너무 잘풀려서 탈락 (호카의 써코니 모델입니다. 신발끈이 노끈처럼 나와서 정말 쉽게 신발끈이 풀리더군요)
저는 신발끝을 혼자 묶을수없어서, 혹시나 밖에서 신발끈이 풀린다면 매우 곤란했습니다.
그러하여 저의 신발여정은 끝이났습니다.
신발을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뭔가 의아한 생각이 드셨을 겁니다
아니 그 유명한 지금 세계 최고의 신발이라고 불리는 나이키의 알파플라이3는 안신어보셨나?
네 안신어봤습니다
아니 못신어봤습니다.
도저희 신발을 구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크림에서 정가의 1,5배 혹은 2배정도의 구매할수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크림은 신어보고 안맞는다고 반품을 할수 없는 환경입니다.
그러하여 저는 나이키에 문의해보았습니다.
저의 척추얘기도 하며 간절히 문의해봤습니다.
제1발 그냥 한번만 신어볼수없냐는 문의였습니다.
단한번만 신어보고 제 발에맞으면 2배건 3배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저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데
그런데 나이키는 착화조차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큰절망을 또 맛봤습니다.
나이키는 아무래도 되팔이를 조장하는것 같습니다.
진정 필요한 사람들은 못사고 되팔이들이 싹쓸이해가고 2배3배로 되팔이하여 쉽게 돈을 벌고있는 상황에서
왜 백오더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팔리는 스마트폰인 아이폰도
너무나 인기가 많으나 백오더를 받아, 주문 받은만큼 생성하여 비록 시간은 오래걸릴지라도 어떻게든 공홈에서
정가를 주고 살수있기때문입니다.
나이키도 그냥 주문을 계속 받고 게속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신발브랜드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인데
이런식의 판매는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정말 되팔이를 조장하고있나?
되팔이를 조장하여 그 신발의 가격이 2배 3배로 팔리는게 나이키의 의도인가
이런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전이 알파플라이3를 너무나 신어보고싶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맞지않을거란것도 이미 눈치채고있습니다.
그래도 신어보고 싶은걸 어쩌겠습니다.
이상 주저리주저리 나이키에대한 불평불만 이었습니다…
그러하여 결론이 무엇이냐!!
저에게 맞는 신발은 오로지 뉴발란스 엘리트 v4 였습니다!
지금도 매우 애용하는 신발로 새색상이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어떤 색상이나오건 추가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트레이너는 왼발을 아프게하므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뉴발란스 감사합니다
발볼러들을 위해 2e 옵션을 항상 넣어주시는 섬세함… 왜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그런걸 못할까요?
업계 1위가 나이키 2위가 아디다스 3위가 뉴발란스입니다.
업계 3위가 하는 서비스를 1위 2위가 못할게 뭐가있겟습니까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겠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오늘의 저의 불평불만겸 신발리뷰는 끝입니다.
진짜 도움 하나도 안되시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티타늄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