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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시절쯤에 소영 아부지가 단 한 번이라도 비싼 미용실 가서 리프 컷 해 봤으면 했었거든요.
그런데 소영 아부지가 절대 갈 생각 없어 하고 동네에서 만원인가 자르고 너무 만족스러워하더라고요.
최근에 또 머리를 하러 가야 하는데 짧게 자르겠다고 하는데, 이번엔 마침 예영 선생님께서 워스트 베스트 헤어로 자료 만들어 주신 게 있길래,
그걸 근거자료로 슬며시 전달해봤어요. 사실 당연히 이번에도 내맴. 행이고 안 먹힐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웬걸요. 파마를 진짜 하고 온 거예요.(천연 곱슬머리였지만 매직을 해버려서 이거는 다시 복구되기 어렵데요)
머리를 하고 온 직후에는 정말 머리가 괜찮았거든요. 소영이한테도 아빠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입을 삐죽이면서 대답하기 싫어할 정도로 머리가 보기 좋았거든요.(평소에 아빠 쪼금 질투해서 좋은 평가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존심 상해 함)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까 머리가 다소 부스스해 지고 소영 아부지 본인도 머리카락이 눈 앞을 가리는 걸 너무 거슬려 하는 거예요.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머리를 잘 못한 거 같아요.
결론: 소영 아부지 미안합니다.
댓글
졸린 고대
24.03.25
BEST
아빠 쪼끔 질투하는 거 댕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예의없는 동윤
24.03.25
BEST
'소영이한테도 아빠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입을 삐죽이면서 대답하기 싫어할 정도로 머리가 보기 좋았거든요.'
유전자란...
호들갑떠는 제갈융
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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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 느낌?? 근데 방장도 좋은데요?
졸린 공경
24.03.25
BEST
쏘맘님 미안 금지입니다....머리이뻐요 존잘맨이라
상여자인 서영
24.03.25
BEST
이거 따라한 줄 알았는데
염병떠는 장형
24.03.25
저런~
침착한 조경
24.03.25
아빠를 질투하는 딸이라니ㅋㅋㅋㅋ
하여자인 능조
24.03.25
(평소에 아빠 쪼금 질투해서 좋은 평가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존심 상해 함)
충직한 유현
24.03.25
지금도 보기 좋아요. 드라이하면 좀 더 이쁠 것 같긴한데 꽤나 귀찮은 작업이라 안하실 것 같네요ㅋㅋㅋ
호에엥놀라는 기령
24.03.25
쏘맘님 방장님이랑 말투나 글솜씨가 묘하게 비슷함ㅋㅋㅋㅋㅋㅋ증말 부부는 닮는다더니~
가식적인 만병
24.03.25
왁스나 컬크림으로 올백으로 넘긴다음에 앞머리 더듬이만 살짝 빼줘도 이쁠 거 같긴한데 귀찮으실지도ㅋㅋ
행복한 오강
24.03.25
ㅋㅋㅋㅋㅋㅋㅋ 비맞은 스타일인줄 알았어요
배부른 장세평
24.03.25
리프컷은 컬크림이든 웻왁스든 제품과 공생해야하는데...그럴리 없지
행복한 고옹
24.03.25
엥 이쁜데 근데 앞머리때문에 진짜 귀찮은데 방장 못참을듯…
호들갑떠는 고순
24.03.25
추노라 놀려서 죄송합니다..
띠요옹당황한 김상
24.03.25
쏘영이는 치트키야..,
졸렬한 장포
24.03.25
아오 보기좋아 ㅋㅋㅋㅋㅋㅋ
온화한 순연
24.03.25
내맴
띠요옹당황한 영호우
24.03.25
보는 청자는 이쁩니다 ㅎㅎ 침모시 샬라메 귀환
띠요옹당황한 영호우
24.03.25
천연 곱슬머리였지만 매직을 해버려서 이거는 다시 복구되기 어렵데요 --> 침숭이 시절부터 시작하면 복구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큰가요?
상남자인 진밀
24.03.25
제 생각엔 옆머리를 투블럭으로 밀어서 쪼금 어색해보이는거같아요
다음에는 옆머리 밀지 않으시고, 너무 뜬다 싶으면 다운펌을 가볍게 해보는거도 좋을거같아요
충직한 왕예
24.03.25
쏘맘님 이뻐요!! ㅎㅎㅎ
졸린 마추
24.03.25
쏘영이 까와이~
방장께서는 머리 스타일을 어떻게 해도 멋지십니다!
부유한 장범
24.03.25
그래도 망한 긴머리가 침숭이 헤어보다는 보기 좋으시죠?
(그래도 방장은 얼굴이 열심히 하시잖아요 한잔하세요~)
졸렬한 황개
24.03.25
나만 리프컷이 뭔지 모르나...
침착한 조경
24.03.25
나도 몰라 한잔해
행복한 조휴
24.03.25
오늘 머리 보고 이쁘다 생각했었는데 ....
하여자인 동군아
24.03.25
드라이를 잘못해서 그래요.. 말릴때 잘말려야함
하남자인 마휴
24.03.25
아 쏘영이 너무 커여워잉ㅋㅋㅋㅋㅋㅋㅋㅋ
매력적인 한단순
24.03.25
머리 너무 이쁘던데요 ㅋㅋ 굿굿
피곤한 공순
24.03.25
소영이가 웃을테니까 모두가 행복해졌습니다 (방끗)
평화로운 아하소과
24.03.25
존잘맨.. 머리밀어도 존잘일듯
부유한 관구검
24.03.25
머리 이쁩니다 ^_____^
졸린 팽안
24.03.25
BEST
쏘맘님 글을 보면 매번 왤케 따듯하고 따수운 느낌이 들까요.. 그리고 머리 이쁩니다.
우직한 글염
24.03.25
천연곱슬 하니까 바로 긴토키 생각나네요 ㅋㅅㅋㅅㅋㅅㅋㅅ
최고의 선자춘
24.03.25
방장님 is 뭔들
일주일지남 자리 잡힐거 같은데요?
쏘맘님 글이 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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