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취미생활인 투병일기 장애, 일상, 집착

티타늄맨
24.03.25
·
조회 6140

취미생활인 투병일기 장애, 일상, 집착

안녕하세요 티타늄맨입니다.
왠지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의 장애와 일상 그리고 집착에대해 써볼까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저의 상황을 아실것같지만
잠깐 간단히 설명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희귀병에 걸려서 척추에 심을 21개 박은 환자겸 장애인입니다.
어떤 장애인이냐. 지체장애 경증 장애인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장애인의 등급은 경증 중증 이렇게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1,2,3 (중증 ) 4,5,6 (경증) 이렇게 나눴으나
숫자는 사라지고 경증이냐 중증이냐로만 나누고있습니다.


정신장애 등급도 있으나, 그부분은 아는바가 없어 할말이없습니다


지체 장애의 경우는 장애경도를 정하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몸의 움직임 정도 입니다.
얼마나 움직일수있나, 얼마나 움직임의 자유가 있냐 이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척추의 심을 21개나 박고, 

매일매일 통증에 시달리며, 밖에 나가서 작은 충격에도 죽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경증 장애인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직 사지를 다 움직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의 상태는 수술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척추의 각도가 15도나 진행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고정된 척추로인해 날개뼈, 갈비뼈, 골반뼈에도 영향을 주어 그부분에 통증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결국 저는 팔도 다리도 못쓰게되겠지요
그떄가 되면 저는 중증 장애인으로 분류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저는 중증장애인만큼의 힘듬으로 살고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척추유합술로 척추의 절반이상을 고정하신사람들도 다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가짜장애인들이 많아, 그거에대한 구분으로 이러한 기준이 생긴건 알겠으나, 

저와 또는 저희와같은 예외의 환자와 장애인들은 외면받고있는게 현실입니다.
2019년 장애인 등급이 숫자에서 중증 경증에서 바뀔때
저는 장애인의 판단기준도 바뀌었을거라 생각되어 다시 장애등급 심사를 받았습니다. 

그의대한 결과는


척추 유합술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중증 장애인이 될수없다고 합니다.


그러하여 저는 경증 장애인입니다.
경증 장애인은 무료로 지하철을 탈수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하철을 탈수없습니다.
앉으면 앉은대로 지하철의 충격이 몸에 전해지고
서있으면 서있는데로 사람들이 부딛처서 몸에 충격이가고
저에게 있어서 지하철이란 공포 그 자체의 공간입니다.


그리고, 장애가 있어 노약자석에 앉아도, 

사지 멀쩡해보이기 때문에 많은 노인분들이 저에게 욕을 하기도 합니다 .

젊은사람이 노약자석에 앉는다고...
그러하여 저에게 지하철이란... 도저희 탈수도없는 대중교통입니다.


버스는 더 심합니다. 버스는 요금도 내야하는데, 

버스의 덜컹거림이 너무나 심합니다. 

서있건 앉아있건 그 충격이 말도 안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대중교통을 사용할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국에 저는 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를 운전할떄도 조그맣한 사고로도 목숨을 잃을수 있으나, 

다른 이동방법이 없기때문에 매번 목숨을걸고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걷는게 있는데 그부분은 뒤에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일상은 이렇습니다.
한번 외출하기도 힘들고 외출한다해도 한번의 외출은 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니 집에만 있을수밖에 없게 됩니다.
사지를 움직이면 무얼할까요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집에서도 와이프가 참 많은걸 도와줍니다.
제가 스스로 할수있는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고통을 참고 살아갈뿐
그런 삶들이 저의 정신을 피폐하게하고 이삶이 어디로든 향하지 않는다는걸 알게됩니다.
오늘처럼 날이 흐린날은 더더욱 상황은 심해집니다.
인생이 저주스럽습니다 그저.…
왜 이런병명도없는 이상한 병에 걸려서 이런 고통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탓을할수 있었던건 여태까지 중대장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중대장은 그저 단한번 잘못된 선택을 한거지
저의 12년의 삶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
그러므로 저는 누구의 탓도할수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태어난게 한스러울 뿐입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할수있는 일을 찾아보려 집착이 시작됩니다.


첫 집착은 의자였습니다.


허멍밀러 덕분에 의자에대한 집착이 해소되긴 하였습니다.
허먼밀러 정말 좋은 의자입니다.
덕분에 앉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삶이 분명하게 편해졌습니다.


두번째 집착은 지금 진행중인 신발에대한 집착입니다.


저는 걷는것조차 매우 힘이듭니다.
남들에게 1,000보를 걷는건 힘들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행동이겠지요
그치만 저에게 1,000보는 말도 안되는 행위입니다.
너무나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고 식은땀이나며
사지가 부들부들 떨리고 한걸음 옮기는게 두려울 뿐입니다.


그러하다가 2개월전에 슈퍼슈즈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프로 마라톤을 하시는 분들이 착용하는 신발이 있더군요
그래서 슈퍼슈즈를 신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신발에 정착을하여 조금 편해졌습니다.


다음편은 아무래도 신발리뷰가 될것같습니다.
내일 신발이 하나 오는데, 그걸 신어보고 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다음 집착은 무엇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편해질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앉아있는 일상이, 걸어다니는 일상이, 누워있는 일상이 전부 고통 고통 고통입니다.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어떤 집착이 시작될지 궁금하네요 

저의몸 어떤부분의 불편함이 해결될만한 집착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극복을 하며 하나하나 불편해하며 하나하나 아파하며 저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12년이면 참 긴 세월입니다.
그 긴 세월동안 저는 앞으로 한발자국도 못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제자리에 웅크리고 아파하며 눈물흘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온통 푸념밖에 없네요...
오늘 날이 흐려서 그런가 많이 힘들어서 그런것같습니다.
저의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조금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BEST
네 와이프 덕분에 살아있습니다...
닐라닐라바닐라
24.03.25
오 슈퍼슈즈라는게 있군요 저도 몇년전에 스케쳐스 첨 신어보고 오!!! 하고 몇년동안 그것만 조지고 있는데..리뷰기다리겠습니다리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스케쳐스도 좋죠 ㅎㅎ 저도 신어봤는데 저한테는 맞지않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스케쳐스 강추입니다 진짜
풍피바라
24.03.25
오 유부남이셨군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BEST
네 와이프 덕분에 살아있습니다...
87hyun
24.03.25
많이 아프고 힘드시지요.. 글을 읽으니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알 거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고통은 줄어들고 건강이 좋아지는 티타늄맨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그러길 바라는데 오늘처럼 비가 오고 그러면 또 사람이 부정적이게 되고 그러네요 .... 말씀 감사합니다
심벌즈맨
24.03.25
저도 작년에 운동을 하다 무릎을 크게 다쳐서 아직도 재활중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무릎이 아프고 몸이 잠기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횐님는 그 통증이 더 크고 깊겠죠. 오늘같이 잔뜩 흐린 날에 횐님이 떠오를때면 고통이 덜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아이고 .... 심벌즈맨도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꼭 무릎 완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푸헬헹헬
24.03.25
오랜만의 글 반가웠습니다! 종종 들어오는 침하하인데 꼭 횐님의 글을 마주치게 되네요 ㅎㅎ 항상 행운하시길 바랍니다! :)
심벌즈맨
24.03.25
저도요 ㅋㅋ 가끔 들어오는데 늘 이
횐님글 글을 마주쳐서 이런게 사이버 인연인가 싶습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반가워요 ㅎㅎ 정말 무슨 연이 있나봐요 하하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펄펄끓는쭈펄
24.03.25
파이팅입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감사합니다 파이팅~
4인치맨
24.03.25
티타늄맨 화이팅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이구획님도 화이팅!!
가도가도
24.03.25
횐님덕분에 좋은 의자와 신발을 알아갑니다!
횐님 요즘 저도 생각이 많고 괜스레 별 것 아닌 일에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시기가 그런 시기인가봐요. 횐님의 고통을 제가 함부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우리 지금처럼 해왔던거처럼 잘 보내봐요...
아자뵹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삶의 이유를 계속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 고통의 삶에 의미가 있는걸까? 그저 현대의학때문에 억지로 살려놓은 이 삶을 계속 살아야하는가. 그런 고민 말이죠. 우울하다기 보다는 존재의 의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살 이유가 갖고싶어요... 아자뵹...
가도가도
24.03.25
이 댓글이 하나의 힘이 된다면 티타늄맨의 존재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도움이 되고싶은데 글 솜씨 말주변 다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우리 그래도 아자뵹!!!
쭈구렁이
24.03.25
좋은 제품이 정말 의미있게 쓰이고 있었네요ㅎㅎ전 그것도 모르고 그저 비싼 의자로만 생각했네요..오늘은 날이 좀 꾸리꾸리하지만 또 금방 맑게 개고, 기분도 다시금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화이팅이에요 티타늄맨!!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제고통도 맑게 개엇으면 좋겟어요.. 감사합니다
김냥굴
24.03.25
맞아요 몇급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있죠 (저희 가족도 겪고 있는 일이라 잘 압니다 실제 1급을 받든 혜택은 적더라고요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데요)
그래도 하나하나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에 집중하시면서 그 안에서 나름 재미를 찾으며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날이 흐리니까 감기 조심하시고요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그러시군요.. 등급제라는게 필요도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못하는 겅우가 생기고, 사기로 받는 사람때문에 까다로워진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예외인 사람들은 그냥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하는게 억울하다면 억울하네요.. 김냥굴님도 감기조심하시고 한상 건강하세요 가족분을위해서도 항상 건강하겨야해요..
좀슈놈
24.03.25
허먼밀러야 고맙다 종종 글 써주세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허멍밀러 호들갑이 아닌데 방장은 언제쯤 허멍밀러의 진심을 알아줄까요 ㅋㅋ
둥굴레를벗어나
24.03.25
장애등급제 말이 많더니 가까운 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힘든 일보다 좋은 일이 많길 바랍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저도 처음엔 그냥 받아들였는데.. 살면 살수록 이건 아닌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옾빤상수스타일
24.03.25
예전부터 장애인분들의 이동권에 대해 여러모로 많이 생각했었는데요. 당연하게도 비장애인인 제가 티타늄맨 횐님과 같은 고통을 이해할 수는 없어도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횐님의 고통이 조금이나마(사실 많이) 괜찮아지시길 바랍니다 또 봐잉~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이동하는게 정말 많이 힘들어요 택시도 마찬가지고.. 제가 컨트롤 하지않으면 이쯤에서 덜컹하겠다 이런게 없어서 무작정 맞는 느낌이라면, 제가운전하면 아 저거 넘어갈때 아프겟네 하고 각오하고 맞는 차이가 잇죠 ㅎㅎ 응원감사드립니다
말년까지침착하게
24.03.25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감사합니다!
궤도가든
24.03.25
저도 몸이 개복치라 종종 병원에 입원했었던 경험으로 조금이나마 티타늄맨님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무거운 시간들이겠지만 옆에서 나보다 더 걱정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들도 있지요. 오늘은 날이 흐리지만 곧 벚꽃이 만개하겠네요! 조금씩이라도 몸과 마음이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몸은 힘들고 마음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몸까진 바라지도 않겟어요 멘탈이 너무 나가버렷어요.. 궤도가든님도 저처럼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천나라수호신
24.03.25
저번에 글 모두 정독했습니다! 어떤 글이든 자주자주 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네 감사합니다 다이스키님도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침착만해
24.03.25
책을 출간해보시면 어떨까요? 한 주제로 묶는게 너무 길다면 에세이로 모아서 출간하셔도 좋습니다. 침하하에 쓰신 것만 모아도 좋구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그렇개 된다면 좋겟습니다 다만 읽어보시면 아시듯이 제가 정말 맞춤법 쓰레기에요.. 이런걸 책으로 출간하면 하하 생각만해도 우습네오. 말씀은 감사드립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너무 좋겟습니다
ss8z3o
24.03.25
앞으로 건강해지시고 더욱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감사드려요 댓글에서 힘이 느껴져요
Centauri
24.03.25
여기에 올리신 첫 글부터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큰 힘이됩니다
왁왁꽉꽉
24.03.25
저희 엄마도 척수 종양제거 수술을 하면서 온몸에 신경마비가 왔지만 경증 장애로 분류되더군요.. 감각이 거의 없어 모든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해야 하고 밖에 나가려면 항상 동행자가 함께해야 하고 긴장하거나 날씨가 추워지거나 오래 서계시면 몸이 경직되어 거동이 아예 안되는 상황입니다
티타늄맨님도 저희 엄마와 비슷한 우울감을 느끼시는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네요
가족인데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해주지 못하는게 항상 미안합니다 엄마와 티타늄맨님에게 기적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좌절 말고 꾸준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5
너무 슬프네요.
저와는 또다른 극한 상황에 놓이셧네요 흑.. 저희같은 극한의 상황에놓인 환자들은 무력감이 느껴질때가 가장 힘이듭니다. 뭔가 자신이 할수있다는걸 알게 해드리면 조금더 기운이 나실것 같네요 인간은 자기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면 죽고 싶어지거든요… 진짜 나는 왜존재할까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절대 환자를 이해할순 없지만 곁에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잊지도 않고 항상 고마워 한단것도 꼭 알아주세요.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곁에있는게 너무나 고맙고 행복하거든요 왁왁님 왁왁님 어머님 정말 대단하셔요 존경스럽습니다
취미만부자
24.03.26
저희 아버지도 같은 수술을 10년 간격으로 두 번 받으셨는데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움직이지 못하십니다. 그래도 상상운동을 하시면서 근육을 유지하셨는데 도파민 분비량이 실제 운동했을 때와 같지 않아 우울감이 있으셨어요. 얼마나 큰 고통인지 옆에서 지켜봐서 미루어짐작할 뿐이지만, 정형외과 선생님 말씀이 인간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라고 하시더군요. 티타늄맨님 존경합니다! 작은 행복이 자잘하게 느껴지는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6
이런 고통속에 있는게 저뿐이라는 외로움에 휩싸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치만 역시 저혼자가 아니엇네요.. 어떤 고통일지 너무나 알기에 눈물이 나네요.. 저희같은 환자들은 도파민 수치가 너무 낮아 마약성 진통제를 먹어도 쉬이 중독되지 않아요.. 그만큼 즐거움을 느끼기도 힘들구요 아버님에게도 조금이라도 즐거움이 느껴지는 취미가 생기셧으면 좋겟어요 저는 요즘 글쓰고 댓글을 읽는걸로 도파민을 얻고 있는것 같습니다. 댓글쓰신분의 아버님도 자잘한 행복 기쁨이 찾아와 조금은 살만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김춘삼
24.03.26
티타늄맨님 몸과 마음의 고통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가능하다면 글 계속 써주세요(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분 좋은 하루셨으면 좋겠네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6
감사합니다 오늘도 비가 오네요.. 많이 힘든 하루가 될것 같지만 덕분에 기운 얻어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침운식
24.03.26
글을 잘 쓰는 재주가 있으세요!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티타늄맨님 글 보면 반갑게 눌러보겠어요 ㅎㅎ
티타늄맨 글쓴이
24.03.27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침착맨안봐요
24.03.27
선생님 오늘도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7
선생님도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전체 인기글 전체글

웹툰 다시 안할거 같다는 기안84 14
유머
영태동생경태
·
조회수 8684
·
24.03.22
자존심 겁나 쎈 AI 19
유머
여섯시내고향
·
조회수 7279
·
24.03.23
오늘 식물원에서 종수형 보고 왔어요~~~ 18
인방
여섯시내고향
·
조회수 6414
·
24.03.24
최근 패션 커뮤니티에서 극찬 받고 있는 의외의 인물 15
유머
꼬불이
·
조회수 10144
·
24.03.25
현재글 취미생활인 투병일기 장애, 일상, 집착 50
취미
티타늄맨
·
조회수 6140
·
24.03.25
현재 침하하 상황.jpg 23
침착맨
배고픈 조문숙
·
조회수 11885
·
24.03.25
사장님이 미쳤어요 세일의 진실 12
유머
옾월량
·
조회수 7928
·
24.03.24
익명게시판에 대한 푸념 66
침착맨
우직한 왕평
·
조회수 10013
·
24.03.25
영상 틀고 댓글 같이 보는데 진짜 뭔일난줄.. 18
침착맨
활기찬 장구
·
조회수 9469
·
24.03.24
독립운동가라던 할아버지의 정체를 알아챈 손자 9
유머
종수똥마려
·
조회수 6549
·
24.03.24
?? : 침착맨 방송 여초다 46
침착맨
온화한 독발수기능
·
조회수 14093
·
24.03.25
개인적으로 박명수의 최고의 순발력이라 생각하는 것.gif 32
유머
지구출신
·
조회수 8233
·
24.03.25
침착맨 이라는 컨텐츠를 즐기는 방식은 모두에게 다릅니다. 24
침착맨
행복한 장개
·
조회수 6520
·
24.03.25
옆집 회사 공지도 꼬박 체크하는 니니월드 25
인방
화과산돌숭이
·
조회수 8752
·
24.03.25
소신발언) 아이돌식 빠는 문화 싫다 58
침착맨
활기찬 여상
·
조회수 11304
·
24.03.25
회사 사무실에 관우 동상 놓는거 어떰?? 24
유머
인저얼미
·
조회수 7338
·
24.03.24
여자게스트 앞으로 늘리겠다 한김에 34
방송 해줘요
침착맨장재미슴
·
조회수 8879
·
24.03.24
국제 수배된 침모씨 해외 도주 준비중.. 28
침착맨
분노한 유순
·
조회수 7968
·
24.03.24
통편집 되서 찐으로 당황한 궤도님 41
유머
옾월량
·
조회수 11301
·
24.03.25
몽골의 미친 기마술 24
유머
탑요들
·
조회수 7585
·
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