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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맨의 군대 이야기 A/S

티타늄맨
24.03.19
·
조회 5791

안녕하세요 티타늄맨입니다.

제글이 이곳저곳에 정말 많이 퍼진상태라 굉장히 감사하면서 당혹스럽네요 ㅎㅎ

제가 스스로 루리웹과 웃대에는 올렸는데 그뒤로 정말 일파만파 퍼저버렸네요…

댓글들을 모두 읽어보았는데 상처받은 댓글들도 몇몇 있엇지만 대부분응원이라 참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의문에 여기시는 부분이있어 해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너무 허무하게 병원에서 홍천병원으로 복귀한거 아니냐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맞습니다 허무하게 복귀한게 사실은 아니랍니다.

병원얘기를 하지 않을수없어서 과감히 그부분을 숨겼는데 그것으로인해 많이 부자연스러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보이셨겠지요

다 밝힐순없지만 일부분만 해명해보겠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도 무언가 있어서, 대학병원도 저라는 환자를 꺼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군대에서 복귀하라고 하자마자 병원은 옳타구나 하며 제빠르게 모든걸 진행시켰습니다.

퇴원도 바로 되었구요, 사설 구급차도 병원에서 수배하고 부탁하지도 않은 수송 준비 (약문제)도 말도안되는속도로 마첬어요

출발 당일에 아침 6시에 출발했었구요

사실상 병원에서도 쫓겨난거에요

저도 아버지도 너무 빠른 상황전환에 누군가에게 알리고 전화하고 그럴 정신이 없었습니다

병원과도 싸우고 군대와도 싸웠습니다.

그렇게 이동된것입니다.

군대도 병원도 제가 죽길 바랬을겁니다 아마도요….

그치만 저는 병원이 욕먹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뒤로 그 병원에서 쓸개도 떗구요

머리 피부가 꽤 광범위하게 괴사하여 두피 절제술도 받았어요

그리고 여로모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서 살아있습니다.

그런 병원에서 비록 잘못하긴했지만 그뒤로는 저를 살린곳은 병원입니다.

그래서 병원이 욕먹길 원치않아 숨겼는데 그걸로인해 저의글이 소설이라느니 그런 억측을 당하니 억울하긴하네요.

또 궁금한점이나 의문점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대답해드릴수 있는건 얼마든 대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증은 척추 엑스레이와 전역증만 있으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장애인증과 상처사진도 올렸어야 할까요?

장애인증은 상관없지만 상처사진은 좀 곤란합니다

왜냐면… 제가 등을 잘닦지못하여 등이 온통 뗴 투성이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더러워요…

하여튼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들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글에는 과장은 없고 축소만이 있을뿐이란걸 알아주세요…

세상은 조금더 잔인하거든요

댓글
생선구이발라먹자
24.03.19
BEST
그와중에 의심하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하네
본인들 상처를 인증하라고 하면 마음이 안아플까요 진짜 말씀대로 세상이 잔인하네요
닐라닐라바닐라
24.03.19
BEST
진짜 너무 많이 고생하셨어요...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고생해... 남들 시켜...!!
그런 중대장같은 인간들이 하는 개소리는 마음에도 눈에도 담아두지 마세요
늘 티타늄맨님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침하하 횐님들만 생각하세요... 건강하게 오래 봐요
심벌즈맨
24.03.19
BEST
이걸 의심하네 … 만약 소설이라면 오하려 다행인 것 아닌가요. 세상 피곤하게 사는 사람 너무 많아.
즈려밟고
24.03.20
BEST
인터넷상에서 이런글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그들이 원하는 인증을 해줍니까?
이글을 써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소설을 쓰셨겠어요?
괜히 제가 억울하고 기분상하네요
괜한 억측에 상처받지 마시고
그런사람들 암것두 아니니 믿던말던
티타늄님 하고픈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Foucault
24.03.19
정말 힘들게 살아오셨네요 앞으로는 좋은일만 생기시길 빕니다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힘들지만 이렇게 여러분과 나눌수 있는 얘기가 생겨서 좋기도 합니다
닐라닐라바닐라
24.03.19
BEST
진짜 너무 많이 고생하셨어요...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고생해... 남들 시켜...!!
그런 중대장같은 인간들이 하는 개소리는 마음에도 눈에도 담아두지 마세요
늘 티타늄맨님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침하하 횐님들만 생각하세요... 건강하게 오래 봐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감사합니다 우리 오래봐요
생선구이발라먹자
24.03.19
BEST
그와중에 의심하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하네
본인들 상처를 인증하라고 하면 마음이 안아플까요 진짜 말씀대로 세상이 잔인하네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상처를 인증하는건 어려운게 아니지만 등이 너무 더러워서 …..
옾빤상수스타일
24.03.19
당연히 글로는 전부 알 수 없는 사정이 있을 텐데 멋대로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도 참 어이없네요...
그때 본인만 알 수 있는 사정도 있고, 말 할 수 없거나 길어져서 축소한 사실이 분명 있을텐데 다 아는것마냥;;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그리고 또 와 줘11잉~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또 올수잇도록 하겠습니다 상처 받지는 않앗어요 그런 사람들과 더 얘기을 나눠보고 싶었어요
심벌즈맨
24.03.19
BEST
이걸 의심하네 … 만약 소설이라면 오하려 다행인 것 아닌가요. 세상 피곤하게 사는 사람 너무 많아.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의심해도 괜찮아요 이야기 나누면서 오해를 풀수도 있잖아요 저는 아직 조금더 얘기하고싶나봐요
새우튀김
24.03.20
병원에선 자기병원에서 죽으면 손해니까 심한환자는 받기를 꺼리거나 받아도 나가서 죽는걸 바란다고 하더라구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그런건 아니지만… 뭐 비슷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부자애옹이
24.03.20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길 바랄뿐입니다 넘 맘쓰지 마세요 토닥토닥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따뜻한 토닥거림 감사합니다
하루하루열심히
24.03.20
아이고 그런 인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무쪼록 건강하십쇼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감사합니다 최대한 노력해볼게요
강폭풍
24.03.20
마지막 문장이 마음을 후벼파네요.. 의심하는 사람들은 그냥 머릿속에 뭔가를 물어뜯으려는 생각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무시하시고 너무 상처받지 마십쇼..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마지막말은 악플을 단사람들이 아니고… 실제 벌어진 일이 더 잔인하다는 말이엇어요 ㅎㅎ 악플도 잔인하긴 하지만요
강폭풍
24.03.22
넵 이해했어요 악플단 사람들 말고 현실이 더 잔인한거요..
티타늄맨님 응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항상 매일이 행복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행복한 순간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티타늄맨
즈려밟고
24.03.20
BEST
인터넷상에서 이런글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그들이 원하는 인증을 해줍니까?
이글을 써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소설을 쓰셨겠어요?
괜히 제가 억울하고 기분상하네요
괜한 억측에 상처받지 마시고
그런사람들 암것두 아니니 믿던말던
티타늄님 하고픈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그러게요.. 저는 좀더 얘기를 나누고 싶은걸지도 모르겟어요
성이름
24.03.20
아이고 속상한 이야기네요. 이 기회에 응원 에너지 한 번 더 날립니다~ 티타늄맨 화이팅!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응원에 항상 의지하며 살고있어요 감사드립니다
멸천도
24.03.20
악플을 다는 이상한 사람은 마음이 아픈거니까 용서하는 마음으로 넘겨버리셔요.
파이팅!!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그럴게요 ㅎㅎ 고마워요
Luah
24.03.20
티타늄 회원님의 글에 다른분들처럼 좋은 글로 화답할 말재주가 없어 항상 침하하만 누르고 지나갔었습니다. 지금도 어떤 말을 써야할지 잘 몰라 글을 썼다지웠다 반복하며 생각해낸건 또 이야기 해주세요. 제가 할수 있는게 횐님 이야기를 듣고 주제넘은 공감 밖에 없지만 회원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또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들려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시길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공감해주서서 감사해오
알려고마
24.03.20
십자인대파열로 포천군병원과 사설병원, 수도병원을 거쳐 의병제대한 가족을 둔 사람으로서
경중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이 많으시구나 느껴집니다.
군대가 생긴지 70년도 넘었는데 체계는 왜 이지랄인지...
그래도 우리는 티타늄맨님보다는 수월했지만 처리형태가 비슷하네요
한가지 걱정되는건 티타늄맨님의 신장이네요
강한 진통제를 그렇게 드시면 간만 나빠지는게 아니라 신장이 망가집니다
신장은 망가지는 순간 회복이 없습니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0
잘 아시는군요... 예측하신 그대로입니다.
알려고마
24.03.20
너무 슬프네요. 신장을 잃으면 투석이나 이식밖에 없는데..
아직 젊으시니 저염,저단백 식사하시고 정갈한 음식 드세요
최대한 신장기능 저하가 늦춰지도록 노력하세요
에구궁
@티타늄맨
쭈구렁이
24.03.20
당신은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 말은 그냥 무시하십쇼!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반박도 하고싶고 소통도 하고싶고 그런 맘입니다
쭈구렁이
24.03.24
그러셨군요..이미 귓구멍이 막힌 사람들이긴 할텐데 그래도 응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걸 알아주세요!ㅎㅎ
@티타늄맨
노원구
24.03.20
기나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실테니 제가 감히 힘내라고 말씀드리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침하하만 누르는 사람입니다. 위로의 말이 혹시나 상처가 되실까봐 말을 많이 아꼈지만 다음 이야기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뭐든 좋으니 이야기 많이 나눠주세요!
티타늄맨 글쓴이
24.03.22
어떠한 말이든 저에겐 큰 힘이됩니다 정말 감사해요
10숭이
24.03.23
티타늄맨님의 모든 글들 잘읽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낯선 환경에서 그 힘든 일들이 있었다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더군다나 아직까지 아픔이 계속 된다고 하시니 속상한 마음입니다.
티타늄님의 글에 제 군생활도 돌아보며 같이 군생활한 친구들에게 못해준게 떠올라 반성도 됩니다. 저는 안전하게 전역했기에 과거의 조금은 미화 되었던 군대라는 조직의 썩고 더러운 부분들이 다시금 기억이 나기도 하고요. 어쨋든 티타늄맨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기를 그리고 좋은 일들이 생기기를 바라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글을 굉장히 잘 쓰신다고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수필을 쓰셔도 될만큼의 재주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행복하십쇼!!
티타늄맨 글쓴이
24.03.23
응원과 댓들 감사합니다
군대라는곳이 어느누구에게나 조그맣던 크건 부조리는 항상 있는것같아요
글을쓴 이유도 정신과 선생님이 권유해주셔서 해본건데 많은 댓글과 응원으로 힐링이되고있답니다 ㅎㅎ 그리고 칭찬도 감사합니다 맞춤법이랑 띄어쓰기를 잘 못하는 관계로 보시기에 불편하셧을탠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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