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에 실패한 영화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영화감독

일본의 명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 1950년, 라쇼몽 :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블루리본상 (영화)
• 1954년, 7인의 사무라이 :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 1958년, 숨은 요새의 세 악인 :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 1975년, 데루스 우잘라 :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 1980년, 카게무샤 : 칸영화제 그랑프리, 영국 아카데미상 감독상
• 1982년, 베니스영화제 평생공로상
• 1984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
• 1985년, 란 (영화) : 전미 비평가 협회상 최고 영화상, 영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 1985년, 문화훈장
• 1990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 1995년, 국민영예상

왼쪽 조지 루카스 오른쪽 스티븐 스필버그

스타워즈의 모티브작(숨은 요새의 세 악인), 

최초의 팀업무비(7인의 사무라이)

라쇼몽 효과(라쇼몽)라는 신조어를 만든 명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하지만 그는 해외에서 인정받던 거랑 반대로 일본에서는

제작비만 많이들고 흥행은 못하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감독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일화가 있는데

바로 요짐보(1961)란 영화와 관련된 일화이다.
요짐보는 1960년 구로사와 아키라 <나쁜놈 일수록 잘잔다>가 평가는 좋았지만

제작비의 절반이라는 성적을 내며 흥행에 대실패하였고

절치부심한 아키라가
 

흥행하겠다는 일념 하에 오락성을 많이 투입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성적은

예산 19만 5000엔 박스오피스 34만 2000엔을 

기록하면서 애매한 흥행을 기록하게 된다. 

(이 시절에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제작비 2배 정도가 손익분기점)

하지만 이 영화 역시 해외에서 엄청난 평가를 받았고

서부 영화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는데...

1964년 구로사와 아키라는 한 영화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 영화는

스파게티 웨스턴(이탈리아 서부영화)이라는 장르의 창시자이자 

타란티노피셜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불리는 명감독 세르조 레오네가 만든 명작(대표작 황야의 무법자,석양의 무법자)

최초의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인<황야의 무법자>였습니다.

영화는 몰라도 이 ost는 알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왜 구로사와 아키라가 이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느냐

사실 이 작품은 요짐보의

스토리를 완전히 베끼고 몇몇 구도를 따라한

무단표절작이었습니다.

구로사와 아키라 측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당장 그에게 따졌고

세르조 레오네는 구로사와 아키라한테 항의글이 왔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했지만

이 작품은 리메이크 작이라며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허락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연한 표절작이었으며 결국 영화의 수익 15%를 주기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15%의 수익은 요짐보가 벌어들인 수익의 60배가 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