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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쥐 이새끼야... 도시는 지상 낙원이라며!!!"

지구출신
24.03.11
·
조회 7605

 

 

 

 

 

댓글
침하와와
24.03.11
BEST
보드카 농도 좀 줄여주세요
아차차우리방장침착맨
24.03.11
BEST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10125908927-jg81q1e03kq.jpg
침하와와
24.03.11
BEST
도시쥐는 볼셰비키 혁명가를 뜻하고, 시골쥐는 평범한 노동자를 뜻함. 이상주의적 열정으로 고도로 발전된 사회로 시골쥐를 이끄는데 성공했지만 막상 시골쥐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 이에 도시쥐는 다시 이상을 역설하며 동참을 요하지만, 시골쥐는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가다 결국 공멸함.
이 쥐들을 괴롭히는 존재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이 둘 사이를 갈라놓는 당의 관료들과 변질된 이념이 사회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을 암시함.
그럼에도 결국 쥐들이 사체를 치우는 것이 일반 노동자라는 것을 봤을 때, 문제 해결은 노동자 계층 스스로 이루어 내야 함을 강조하면서, 사체를 치운 노동자의 상황도 그다지 좋지 못함을 암시해 결국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님을 넌지시 알리고 있음.
사실적허구
24.03.11
쥐 버전 라라랜드같기도?
침하와와
24.03.11
BEST
보드카 농도 좀 줄여주세요
아차차우리방장침착맨
24.03.11
BEST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10125908927-jg81q1e03kq.jpg
좌절하지않는조홍
24.03.11
노문학 좀 그만 봐!!
시카고노동자
24.03.11
런던 지하철이 너무 깨끗하다..
페로로들을부르마
24.03.11
바닷노을좌 ㅈ고수네.... ㅋㅋㅋㅋㅋㅋㅋ
NaCl
24.03.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건씨
24.03.11
러시아 치곤 호칭이 너무 짧네요...당연히 별명인거겠죠?
체육수업할래요
24.03.11
등장인믈은 한 40명 나오고, 인물별 호칭도 6,7개일 듯 ㅋㅋ
안나곰
24.03.11
민음사 again
CALMCHIM
24.03.11
걍 라따뚜이
뚱냥쨈몽
24.03.11
이런 류 좋습니다
침하와와
24.03.11
BEST
도시쥐는 볼셰비키 혁명가를 뜻하고, 시골쥐는 평범한 노동자를 뜻함. 이상주의적 열정으로 고도로 발전된 사회로 시골쥐를 이끄는데 성공했지만 막상 시골쥐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 상황. 이에 도시쥐는 다시 이상을 역설하며 동참을 요하지만, 시골쥐는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가다 결국 공멸함.
이 쥐들을 괴롭히는 존재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이 둘 사이를 갈라놓는 당의 관료들과 변질된 이념이 사회 곳곳에 숨어있다는 것을 암시함.
그럼에도 결국 쥐들이 사체를 치우는 것이 일반 노동자라는 것을 봤을 때, 문제 해결은 노동자 계층 스스로 이루어 내야 함을 강조하면서, 사체를 치운 노동자의 상황도 그다지 좋지 못함을 암시해 결국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님을 넌지시 알리고 있음.
JJO
24.03.11
톨스토이 선생님 보고계십니까
즐거운무의식
24.03.11
한국문학의 불씨는 꺼지지 않는다…🔥
그런데 조금 기출변형된…
메이슨더트리
24.03.11
좀 치네
소화기
24.03.11
「찍찍!!」
뒤에서 쥐의 울음소리가 울렸다.
열차 소리가 연달아 들리며 워크맨에서 돌아가고 있는 의 Good Vibrations 과 기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반쯤 남은 쥐의 시체를 빗자루로 쓰레받기에 담아 무심히 쓰레기통에 버리고 퇴근했다.
「콰콰쾅!!」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는 계속되고 있었고 음악은 Let`s Go Away For Awhile로 넘어가고 있었다.
집에 도착한 나는 워크맨을 끄고 친구가 고향으로 돌아갈때 두고간 낡은 기타를 들고 서툴게 비틀즈의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엔 여러번 틀렸지만 어느덧 익숙해졌을 즈음 "똑똑" 노크와 함께 대답할 틈도없이 그녀가쇼파에서 뛰어내리는 고양이와 같은 몸놀림으로 내 방에 들어왔다.
「안녕」
「안녕」
「더러운데 자기는 피하지 않아?」
「때론 가만히 치울 때가 더 안전하기도 하지.. 」
「때론 가만히 치울 때가 더 안전하기도 하지.. 」
그녀는 내말을 몇번이나 되뇌이다가 웃으며 말했다
「자긴 가끔 제삼자 같은 말을 한다니까」..라며 내게 키스했다.
키스가 끝나자 미도리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괴정동미운둥이
24.03.12
톨스토이의 환영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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