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하에 없어서 백업용으로 올려놓는 고전 침착맨 논문 글 2개입니다. 이 글은 2016년에 작성되었으며 원작성자는 ‘몬테’로, 디씨 원본 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이 글은 침착맨이 방송에서 직접 읽어 침투부에 1편, 2편으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방송을 방금 보고오니까 아조씨가 하스하면서 하는 멘트들이 넘나 비슷비슷해서 정리해봄.
아조씨의 카드 분류는 7가지정도로 파악됨.
1. 애기 카드
보통 위니 하수인을 칭함(대표적으로 수습생), 하지만 일러스트가 좀비 괴물종류라면 애기라고 잘 부르지 않음.
2. 째깐이 카드
위니이긴 하나 보통 토큰으로 나오는 애들을 째깐이라고 칭함.(살뿌, 임프두목, 선생님주목)
3. 딱딱이 카드
대충 보면 도발카드를 칭하는 것 같지만 도발카드 중에서도 메즈를 제외하고는 1:1교환이 어려운 카드를 딱딱이라고 칭함.(고대 숲 정령들)
상대가 내면 별 반응은 하지 않지만 본인이 낼 경우에 내기도 전부터 상대방 숨이 턱 막힐 것이라며 뿌듯해하는 특징이 있음
4. 개새끼 카드
주로 어그로덱에서 많이 나오는 멘트로 대부분 돌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그 카드 자체만으로 명치가 오목해진다던가 할 때 많이 사용함(리로이, 전사4/3 돌진, 반스랜드)
미드레인지와 컨트롤덱을 주로하는 침착맨은 보통 상대방이 내기도 전 부터 쉐도우 복싱을하며, "개새끼나오면 어쩌지?" 하면서 불안에 떨다가 현실로 다가오면 "저기요 잠깐만요"를 외친다. 그리고는 "모를 수 도있죠? 정리 할 수도있죠?"라면서 현실부정을 한다. 예전에는 바람장막이라고 하면서 마우스로 화면을 막 긁던 시절도 있지만 요즘은 힘든지 하지 않는다.
5. 미친놈 카드
카드만으로는 위협이 되지 않으나 연계를 통하여 승기를 가져오는 카드들을 주로 가르킴. 하지만 처리가 쉬운 브란정도는 미친놈이라고 잘 부르지 않음.
미친놈 카드의 대표주자는 판드랄,카자쿠스이며 오래되어 이름이 바로생각나는 경우나 느조스 같이 별명(죽메대장)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미친놈이라고 부르지 않음.
6. 개짓거리 하는 카드
5번카드와 연계하여 많이 쓰이는 카드들로 마법카드가 주류를 이룬다. 일반 딜카드나 메즈등은 이에 포함되지 않으며 육성, 살뿌, 비취등 주로 드루에 많이 분포되어있다.
간단히 말하면 상대가 뭘하려는지 정확히 파악은 안되나 템포가 상대에게 넘어갈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낄 때 뱉는 단어이다.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오면 "아 이건 아니자나요" 혹은 "아 그짓말이라고 해줘여"라고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한다.
몇가지 예시
판드랄 + 육성 > 아 그 미친놈나와서 개짓거리하면 어떻게하지?
리압배 > 개새끼에다가 압도바르고 복사하면 뒈지는거 같은데?
고대정령 > 여기서 딱딱이 내면 상대방 숨이 턱하고 막히겠지?
+ 추가
7. 묵직이 카드
꿀주먹으로 대표되는 6코스트 이상의 스텟 깡패들을 칭하는 명칭. 주로 투기장에서 많이 쓰이는 분류이다. 필드가 밀리고있을 때도 "마법으로 정리하면 저는 암것도 못내서 템포 뺏기자나요."라는 논리로 필드정리를 하지 않고 묵직이를 내다가 개새끼카드에게 명치가 터지면서 4번유형의 발언을 할때가 종종 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은 1편이 너무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람에 2편의 부담감을 갖게 되었네요.
1편보다 깔끔한 정리와 빅잼은 불가능 할 것 같고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1.개요
침착언어의 이해는 침착맨이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나온 멘트들의 발음과 어휘선택 등을 분석함으로 너도 침착맨과 같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하는데 의의가 있다.
침착언어는 몇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1.발음편 2.표현편 3.관용구편으로 구성하려 한다.
사실 리액션과 행동도 적고 싶지만 글로 표현할 자신이 없어 제외되었다.
글을 읽는 당신도 이 규칙에 의거하여 이야기 한다면 침착맨과 진배없을 수 있다.
2. 침착언어의 분류
2-1) 발음편
침착맨의 발음은 몇 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발음을 익힌다면 당신도 의식의 흐름 화법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다.
●아와 A의 발음은 애로 발음한다. 하지만 "ㄱ,ㅅ" 등의 강한발음에선 잘 사용하지않고 "o,ㄷ,ㅎ" 등에 많이 사용한다.
ex) 아르거스 > 애르거스 , 악의의 손칼 > 애기의 손칼, 다르나서스 지원자> 대르나서스 지원자, 허수아비 골렘> 허수애비 골렘, 오아시스 > 어애시스
●"ㅌㅋ"의 발음은 "ㄸ,ㄲ"으로 변환한다. 모든 경우에 적용되진 않지만 발음이 본인입에 착 붙으면 계속 그렇게 표현된다.
ex) 대마법사 안토니다스 > 대마법사 앤또니다스, 말코록 > 맬꼬록, 투스카르 > 뚜스까르, 크발디르 > 끄발디르
● 매우 적은 경우이지만 "ㅓ"의 발음은 ㅔ와 ㅡ로 종종 발음된다.
ex)누더기 > 누데기, 엉겅퀴 차 > 응겅퀴(뀌) 차
2-2) 표현편
침착맨은 몇가지 경우에 정형화된 패턴을 보인다. 이 표현들이 정착되어 3.관용구편에 수록된다.
● 자기 맘대로 카드이름 줄이기 > 너무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설명은 생략
● "아, 그, 저기, 그거, 뭐야" 등 추상적인 표현이 문장 앞과 중간에 혼합되어 많이 붙는다. 필자 생각에는 단어가 빨리빨리 생각이 안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표현들을 하면서 채팅창을 흘깃흘깃 보면서 시청자들이 단어를 찾아주길 기다린다. 이 표현들을 얼마나 적절히 섞느냐에 따라 침착언어의 완성도가 올라간다. ex)"아 저기 뭐야 그거 있잖아요. 그거 나오면 조질꺼같은데"
● 카드에 별명 짓기 > 카드의 일러스트나 이펙트를 보고 주로 지어진다. 전쟁의 고대정령 > 끼리코, 산악거인 > 두부거인, 용암거인 > 떡볶이거인
2-3) 관용구편(업데이트 중)
전에 작성한 게시물과 마찬가지로 침착맨은 어떤 상황에 닥치게 되면 아래와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관용구는 하스 뿐 아니라 모든 게임에서 나타난다.
1편에 작성한 "그짓말 하지마요.", "잠깐만요.", "모를 수도 있죠." 등은 중복이기 때문에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너무 xx 자나요 > xx에는 아무거나 들어가도 문장이 완성된다. 주로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 카드를 상대가 냈을 때 나타나는 관용구이며 그 카드로 인해 불리해질 경우 많이 사용한다. ex)너무 사바나자나요, 너무 멀록인데?
●완전 xx 인데? > 위의 너무 xx 자나요와는 반대로 본인이한 행동이 너무나 뿌듯할 경우 많이 사용한다. 사실 너무와 완전은 혼용되어 사용된다.
●꺄하하하하하핰 > 웃음소리를 표현한 것인데 보통 자기스스로 조졌을 경우 많이 나타난다. 정말 웃길 때는 큰 소리내서 잘 안 웃는다. 민망하거나 창피한 경우, 팩트폭력에 당했을 경우 호탕하게 웃어주면 된다.
●xx 할수도 있었잖아요 > 본인의 플레이가 개똥 같았을 경우 합리화를 위하여 뱉어내는 멘트. 일어나지 않았을 일을 예상한 것 마냥 혹은 본인이 뭔가 인사이트가 있어 보이고 싶은 상황에서 나오는 멘트이지만 보통 개똥 플레이 후 조진상황에서 정신승리를 하기위해 뱉는 단어이다.
●미안합니다. 어쩔수가없네요 > 여유롭게 내가 이기고 있으니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 나타난다. 주로 투기장에서 많이 나타난다. ex)미안합니다. 어쩔수가 없네요. 그냥 트럭에 치였다고 생각하세요. 미안합니다.
●xx하면 어떡하지(웃음) > 카드팩을 깔때나 희망적인 상황에서 김칫국을 마실 때 많이 나타난다. 어쩌다 김칫국이 현실로 될 경우 알고있던 척을 오지게 한다. ex)여기서 전설나오면 어떡하지? 나올꺼같은데?
●건방진 > 사실 건방진게 아니다. 상대는 제대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자기생각대로 안해줄 때 건방지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상대에 건방지다고 표현할 경우 90%이상 이미 진 게임이다.
●~라는 뜻이죠 > 보통 한국어 > 영어, 영어 > 한국어를 변환시킬때 사용한다. 굳이 안해도되는 멘트이며, 솔직히 그걸 한다고 똑똑해보이지 않는다. 그냥 숨쉬듯이 오디오를 채운다는 느낌. 정말 시청자들이 필요한 해석은 본인도 어려워서 잘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개 열받네 > 보통 상대방이 큰그림을 그랠 때나 이득교환을 할 때 많이 쓰는 말이다. 하지만 상대가 이득을 본다고해서 본인이 딱히 뭔가를 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왜냐하면 상대가 큰그림을 그리면 본인도 큰그림을 같이 그리다가 찢어진다 혹은 상대가 이득교환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불리하다는 뜻이다.)
●찌끄리다 > 원래 전라도 사투리이긴 하나 침착언어와는 뜻이 다르다. 전라도 사투리에서는 액체를 쏟을 때 하는 표현이지만 침착언어에서는 죽이다와 흡사한 표현이다. ex)히오스 중 "진배야 저기 따거 찌끄려버릴까?"와 하스 중 "이거 지불로 다 찌끄려버리면 될 꺼 같은데?"
●하스스톤 이 쓰레기 가뷔지 트레시 인디게임 > 이것은 대부분 본인이 못해서 패배하고 나서 뱉는 언어로 단어 나열의 순서는 본인 맘대로지만 그냥 "내가져서 마음에 안듬"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록. 단어장 (업데이트 중, 솔직히 여긴 안봐도된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과 줄임말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용되는 말들 중 침착맨이 개발한 단어는 포함되었다.
침착맨이 "어 그 저기 뭐야 그거있잖아." 라고 말할 때 단어장의 표현들이 많이 사용된다. XX맨으로 표현되는 카드들은 제외했다. 대충 아무거나 붙여서 "맨"만 붙이면 다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드루이드
영능 > 앙 깨물기
판드랄 > 미친놈
전쟁의 고대정령 > 끼리코, 뿌리박기 > 단단해지기
지식의 고대정령 > 홍시
휘둘러치기 > 촵촵
무쇠껍질 > 껍스
●사냥꾼
이글거리는 박쥐 > 이박
고양이 마술 > 마법쓰면 나오는 애
속사 > 두두두, 두다다, 두다다쿵
살상 명령 > 깨물기
백수의 왕 > 트수의 왕
●사제
북녘골 성직자 > 북챙
비밀결사단 어둠사제 > 썅년
●도적
절개 > 썰기
칼날 부채 > 애기 시진핑
폭풍의 칼날 > 시진핑핑핑
●주술사
힐토템 > 연근 토템
땅굴 트로그 > 트로그가 최고다(엄지척) 하지만 요즘엔 잘 안함
영혼 발톱 > 씨벌 발톱
마나 해일 토템 > 폭폭폭폭
용암 폭발 > 김치 폭발
지축을 울리는 정령 > 확 울려버릴까?, 울려버리는애
●흑마법사
영혼 착취 > 쪽 빨기
피의 임프 > 자근 고추
●공용
늑대인간 침투요원 > 침투부요원
왕두꺼비 > 껍스
아마니 광전사 > 아르매니 광전사
요정용 > 나래빛
은빛십자군 기수 > 걱정마십시오
한밤의 비룡 > 한밤의 TV 비룡
얼굴없는 시리즈 > 와꾸없는
고룡 독서가 > 요즘 용족들은(성대모사 필수)
느조스 > 죽메대장
산악거인 > 두부거인
용암거인 > 떡볶이거인
태엽돌이거인 > 병신거인
산성 늪수액괴물 > 마시멜로 끈적
공격대장 > 엄빠강
기괴한공포 > 바퀴대장
당신이 학점을 취득하고 싶다면 댓글로 위의 내용을 적용하여 침착언어를 구상해 제시해보길 바란다.
침착맨의 논문은 확장팩이 출시된지 좀 지났으므로 새로운 패턴이 보이면 수정 혹은 3탄을 구상해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