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25일 열린 오사카마라톤에 다녀왔습니다. 여행두 겸사겸사해서요.
여행&먹방비중이 더 높아서 여행게시판에 올릴까 했는데! 그동안 운동게시판에 올린것도 있어서.. 운동일지에 일단 올립니다. 문제시 바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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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오후 반차후, 출국했습니다. 비행기 연착으로 10시쯤에 오사카 도착해 후다닥 짐 맡기고 저녁먹으러 갔습니다.
쿠시아게(쿠시카츠?)전문점에 갔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이번여행중 최고
늦저녁에 도톤보리 글리코 아저씨 구경도하고 다시 숙소와서 잤네요.(발바닥 ㅈㅅ)
Day-2
아침 오사카성 조깅을 나왔습니다. 러너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것도 고수의 향기가..
벌써 벗꽃이 보이네요 일본은. 조깅을 마치고 식사하러 갑니다.
일본도 맛집대기가 엄청난데 40분 기다리고 먹었습니다.
맛은뭐 엄청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참 좋았어요
이후 마라톤 엑스포로 갑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배번을 택배로 발송하지 않고 전날(2일전 부터) 엑스포에 직접가서 수령하는 방식이에요
배번수령부터 러닝 관련 업체들의 굿즈판매, 지역특산품까지 규모가 상당합니다.
엑스포 자체로 보는재미가 있엇습니다. 아 참 한국분들도 종종 보였어요.
엑스포 근처역이 바로 바다 옆이여서 잠깐 내려서 구경합니다. 이후 우메다로 넘어갑니다.
요도바시 매장은 진짜 하루종일 볼 수 있을정도로 파는게 많네요. 구경잘했습니다.
아쉽게 공중정원은 대기가 너무 길어 못가고 다시 숙소로 갔어요.
오사카스럽게 먹방합니다. 가리비 너무맛있어요.
다음날 마라톤 끝나면 바로 교토행 열차에 타려고 미리 짐을빼놨습니다.
오는길에 오사카 성에서 야경한번 더 구경합니다.
Day-3
마라톤 뛰는순간은 전부 영상으로만 찍어 유튜브 링크 올립니다.
5:23~8:45 구간 봐주시면 될것같아요! 구독자도, 수익창출도없는 단순 브이로그식 유튜브입니다. 문제되면 지울게요
아직도 열심히 달리시는분들. 짧은 응원을 마치고 교토행 기차에 오릅니다.
산조역에 내려서 찍은 가모강변. 하루키가 뛰었다는 곳이네요
숙소에 짐풀고 바로 보양식 먹으러 옵니다. 규카츠는 처음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양한 소스와 부드러운 고기..
굽는 스킬이 좀 필요해보였습니다.
아까 봤던 스벅에서 커피한잔하고 시간이 남아 신사 야경보러 출발합니다.
여우 신사로 유명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입니다.
사진보면 약간 으스스할 수 있는데 저는 뭔가 새로운 장소와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청수사가 마감이라, 사람없는 니넨 산넨자카를 쭉 지나 숙소로 걸어옵니다.
이날 마라톤 포함 이동거리입니다. 허벅지가 터졌습니다…
Day-4
즉흥적으로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합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못가고, 도게츠교 건너에 카페에 들렀어요.
아라시야마 몽키파크로 ㄱㄱㄱ
전망도좋고, 원숭이들도 가까이서 처음봤는데 표값하네요(600엔)
이후 다른 전망대도 가보고, 대나무숲도 구경합니다.
간단하게 라멘과 당고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교토역으로 와서 청수사(기요미즈데라)행 버스에 탑니다.
정말 고풍스러운 경치가 멋있네요.
그나저나 저 고양이는 설치중인데 어떤 유래?같은게 있는걸까요 ㅋㅋㅋ
다시한번 골목길을 지나서
중간중간 구경할게 많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꼬치먹을때는 사진을 대충찍었습니다… 야키토리 오마카세 최고!
이후 숙소에서 거하게 먹어보고싶은 술 다 먹고 잡니다
이제 집가자..
면세점에서 요것조것 사봤습니다.
오른쪽사진에 있는 왼쪽 초콜렛 채워넣은 딸기는 진짜 맛있어요
꿈만같던 4박5일 여행이었습니다.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