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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특히 AI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고민되는 분들에게

이병건치이병헌
24.02.19
·
조회 6305

제가 사는곳에 태풍이 불어서 잠을 설치다 일어나버렸네요.

 

일어난 김에 제가 최근에 느끼고 있는 것들과, 미래에 방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앞으로를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어느정도 논리와 데이터에 입각해서 말씀을 좀 드려보려고 합니다.

 


 

 

대부분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들이 경험했던 큰 혁명이라면 첫 번째가 인터넷혁명일 겁니다.

 

뭐 농업혁명이나 산업혁명 같은건 우리가 직접 겪었을 확률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아마도?)

 

인터넷이 생기기 전과 후의 세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변화 됐다는 것에 대해선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많은 직업군이 생겨났고, 그만큼 많은 직업군이 사라졌죠. 과거 정통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우량 기업들을 제외하곤,

 

인터넷 시대에 생겨난 대부분의 중견 이상, 대기업급 기업들은 꽤 많은 수가 인터넷의 탄생으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업들도 그 기반에는 '대 인터넷시대 개막'을 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 혁명이라면 당연히 스마트폰 혁명일 겁니다.

 

국내에선 2010년도부터 아주 천천히 잉태되기 시작하더니, 불과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서 이제는 전 국민이 쓰는 시대가 됐죠.

 

스마트폰은 인터넷 혁명과는 결이 조금 다른게,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제 우린 어딜가나 세계와 연결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거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아주 짧은 기간동안 인류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이제는 감히 두 개가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 상상이 안 될 정도니까요.

 

심지어 이젠 사회 기반시설들도 저 두개가 끊겨버리면 돌아가지 않을 지경이 되어버리지 않았나요?

 


 

이제 세 번째 혁명으로 AI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은데, 언급하기 전에 한 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인터넷의 시초를 따져보면, 과거 냉전시기인 1969년 미국 국방부 산하에 있던 고등 연구 계획국(ARPAnet)의 패킷교환 방식의 네트워크부터 였습니다.

 

GPS(네비게이션)가 군사목적으로 개발됐다가 대중에게 풀렸듯이, 태초의 인터넷 역시도 국방의 목적으로 개발되고 이후 대중에게 퍼졌습니다.

 

그렇게 약 55년 전, 인터넷이 탄생했습니다. 이후 약 40년 뒤에 스마트폰이 탄생했죠.

 

뭐 엄연히 따지자면 스마트폰은 1992년에도 만들어지긴 했습니다만, 사실상 스마트폰의 진정한 사용은 2000년대 후반부터니까요.

 

 

국내에도 꽤 유명한 성지순례 글이 있지 않나요? ‘미래의 휴대폰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라는 2008년 당시 글에 달린 댓글들만 봐도,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는 2000년대 후반으로 보여집니다. 저런 댓글이 달리고 불과 몇 년 사이, 폰에는 본문 글에 나온 거의 모든 게 다 탑재됐죠.

 

저런 해프닝들이 시사하는 바는 꽤 큽니다. ‘기술의 발전속도는 점진적이 아닌, 기하급수적이다’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니까요.

 


 

다시 돌아와서, 우리가 본격적으로 AI에 대한 미지의 공포나 경외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위의 두 사례와는 다르게 한 가지 특수한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시합(대국) 이었죠.

 

 

2016년도 당시에 있었던 저 대국을 라이브로 직접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국내에서도 꽤 큰 이슈였고, 대국 당시 모든 매체는 저 실시간 대국 방송으로 도배가 됐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 사건은 국내에서 사람들의 인식에 AI발전 속도를 각인 시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해보면, 여론은 대부분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알파고의 승리는 몇 몇 반골 기질을 가진, 역배나 다름없는 사람들의 주장 같았거든요.

 

이때까지만 해도 바둑은 ‘데이터’의 영역이 아니라 ‘직관’의 영역이라고 다들 믿었으니까요.

 

‘기계가 인간의 직관을 따라와? 있을 수 없지'가 다들 디폴트 값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어 버렸습니다.

 

이세돌 프로는 단 한 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알파고에게 패배했습니다.

 

게다가 알파고는 당시 프로 바둑 기사들이나 관련자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즉 인간으로서는 인지하지 못하는 방식의 수를 두었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그래도 한판이라도 이긴 이세돌이 정말 대단하다’ 였지만, 당시 분위기는 ‘????????????’ 그 자체였습니다.

 

이제는 저 알파고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바둑을 잘 두는 인공지능이 나와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인간은 인공지능을 바둑으로 이길 수 없죠.

 


 

물론 인공지능 기술도 엄연히 따지면 인터넷이 탄생했던 시기와 비슷한 시기부터, 아니 오히려 더 일찍 연구되어 오긴 했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인지하는 인공지능은 2015년 힌튼교수의 Deep-CNN이 오류율을 3.4%까지 개선하면서부터 본격화 됐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인공 신경망, ‘딥러닝’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재조명되기 시작했죠.

 

그래서 잘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공지능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 같지만,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인류와 함께 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티핑포인트입니다. 계단을 오르듯이 점진적으로 가는 듯 하다 어느 순간 갑자기 뻥 하고 튀어오르는 것을 티핑포인트라고 하는데,

 

사실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지, 이미 티핑포인트를 몇 번 마친 상태입니다.

 

근데도 우리는 왜 이런 티핑포인트를 인지하지 못했을까요?? 이건 간단한 비유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부자가 여러분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이제부터 한 달 동안 나를 위해 일해주게. 돈을 받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네. 한 달 뒤 일시불로 1억을 받거나, 아니면 첫날 1원부터 시작해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매일 2배 씩 늘어나는 돈을 한 달 동안 받거나. 선택은 자유라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한달 후 일시불 1억?? 아니면 하루 1원…이튿 날 2원…사흘 4원, 나흘 8원??

 

왠지 전자를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1원으로 시작해서 한 달이 지나봐야 얼마나 번다고?'라는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저런 푼돈에 비해 1억은 너무나도 커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입니다.

 

하루 이틀로 보면 푼돈도 저런 푼돈이 없어 보이지만, 20일만 넘어가도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지거든요. 

 

1일차 1원 / 2일차 2원 / 3일차 4원 / 4일차 8원 / 5일차 16원 / 6일차 32원 / 7일차 64원 / 8일차 128원 / 9일차 256원 / 10일차 512원 / 11일차 1,024원 / 12일차 2,048원 / 13일차 4,096원 / 14일차 8,192원 / 15일차 16,384원 / 16일차 32,768원 / 17일차 65,536원 / 18일차 131,072원 / 19일차 262,144원 / 20일차 524,288원

 

그럼 그 이후엔 어떻게 될까요??

 

21일차 1,048,576원 / 22일차 2,097,152원 / 23일차 4,194,304원 / 24일차 8,388,608원 / 25일차 16,777,216원 / 26일차 33,554,432원 / 27일차 67,108,864원 / 28일차 134,217,728원 / 29일차 268,435,456원 / 30일차 536,870,912원

 

30일차가 되면 하루에만 무려 5억 3천 6백만원이라는 금액을 받게 됩니다. 모든 임금을 다 합치면 얼추 10억 정도가 되겠군요.

 

기술의 발전이 사실상 이런 원리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느려 보이지만, 그게 조금씩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거대한 눈덩이가 되어 불어나있죠.

 

저 고작 30일 밖에 안되는 월급 지급 방식에서도 티핑포인트라고 할 만한 지점이 몇 개 보입니다.

 

다만 그 후의 증가세가 말도 안되게 불어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이전의 티핑포인트는 별로 눈에 띄지 않을 뿐이죠.

 

그게 우리가 초창기 인공지능의 티핑포인트를 인지하지 못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보의 비공개성도 한 몫 했겠지만요)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제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지금 나오고 있는 AI소식들을 보건데, 그리고 기술 발전속도를 보건데, 사회 흐름이나 기업들의 구조조정들을 보건데 AI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은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기업가가 아닌 일반인인 우리는 대체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당장 눈 앞에 해일이 덮쳐오는걸 봐버렸는데, 그제서야 도망간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지금 상황이 딱 이렇습니다.

 

다만 세상은 당신이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고 해서 그에 발맞춰 주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는 그 누구보다도 냉정하니까요.

 

 

근데 생각보다 AI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AI시대에 적합한 인재가 되면 됩니다.

 

지금 수 많은 기업들에서 인력 감축과 구조 개선 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근데 단순히 일자리만 사라지느냐? 그건 아닙니다. 사라진 만큼 ‘디지털 전환에 강점을 가진 사람들’이 그 자리를 빠르게 메워가고 있거든요.

 

뭐 현 시대의 디지털 인재라 하면 당연히 AI분야겠죠??

 

지금 뉴스나 언론에 나오는 기업들의 행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든, 정부정책이든, 민간 기업들이든 하나같이 ‘디지털 인재’를 구하려고 안달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 그냥 AI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지금 이 분야은 사실상 신흥 산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직 전문가라고 칭할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아니 국내에선 사실상 멸종 수준입니다.

 

전문가도 별로 없고 신 산업인데, 미래를 지배할 것이 거의 확실한 것 같다?? 답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지금이라도 그 분야를 준비하면 됩니다. 다만, 이제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근데 지금 흐름의 특성 상, 이 업계가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이 되기까지는 다른 산업들보다 속도가 더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지금 시작하는게 빠른 것은 아니더라도, 감당이 안될 만큼 늦은 시기 또한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만 말해버리고 그냥 글을 끝내버린다면, 이건 뭐 알맹이도 없고 실속도 없는 글이 되어버릴 겁니다.

 

‘이렇게 말해 놨으면, 그래도 구체적인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고 가라’라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대국이 있고 난 뒤 부터 거의 8년 간 꾸준히 해당 분야에 관련된 책도 읽고, 영상도 찾아보고,

 

온오프라인 강의도 듣고, 관련 소식이나 뉴스도 꾸준히 보면서 느낀 것은, 결국 AI시대의 인재라는 것은 ‘AI와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미래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의 AI는 결국 우리가 무언가 입력값을 넣어야 출력을 해줍니다.

 

다만 그 출력을 매우 잘하는 전문가죠. 그렇다면 우리가 길러야 하는 역량은 명확합니다.

 

AI가 좀 더 정밀한 출력값을 도출해 낼 수 있게, 좀 더 정밀한 값의 입력을 넣어주는 겁니다.

 

 

지금 시중에는 수 많은 AI관련 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툴들이 생겨나고 있죠.

 

다만 이들을 작동시키는 거시적인 기본 틀은 모두 비슷비슷합니다. 따라서 이 기본 역량을 기르면, 어떤 툴들을 써도 금방 적응할 수 있고 제 성능을 뽐낼 수 있습니다.

 

자, 조금 더 깊고 자세하게 들어가 봅시다.

 

 

인공지능은 당신의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어떤 주제의 얘기를 꺼내든, 부탁을 하든 훌륭한 대답과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즉, 인공지능은 아웃풋의 대가입니다. 다만, 이 녀석이 아직까지는 스스로 뭔가를 해서 우리에게 가져다주거나 말을 걸진 않습니다.

 

그럼 우리가 해야할일은? 명확합니다. 이 똑똑한 친구가 좋은 결과물이 뽑을 수 있게 잘 유도를 해줘야 합니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을 리드하는 방법을 공부하면 됩니다.

 

 

다만 기존의 공부나 학습 방식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젠 다들 느끼고 있겠지만, 이미 이들의 전문성은 범인을 한참 뛰어넘어 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예전처럼 어떤 분야에 전문성을 기르는 것은 적어도 이 분야에선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와 지식들을 넓고 얇게 알고 있는 것이 꽤 중요합니다.

 

예전에 베스트셀러로도 팔렸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을 아시나요??

 

역사, 철학, 신화, 문화, 경제, 사회, 종교, 신비 등 폭 넓은 지식들을 아주 간단하고 얇게 다루는 책으로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그 책 말이죠.

 

이걸 나에게 적용시키면 됩니다. 

 

내가 폭 넓은 다양한 지식들을 접해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인공지능에게 말을 걸면,

 

인공지능은 ‘넓고 깊은 지식’으로 답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가 이런 폭 넓은 지식을 섭렵하지 않아서 시야가 좁다면, 그만큼 좁은 시야에서의 결과값 만을 도출해 낼 수 있겠죠.

 

어찌보면 폭 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이 AI시대의 인재가 되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결국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나온 결과값을 받는 것은 우리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간은 익숙한 것을 바꾸기 두려워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어찌됐건 AI의 결과물도 우리가 평소에 친숙한 것들이

 

사람들의 환심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나도 괴리감이 드는 부분은 오히려 거부감이 들게되죠. 불쾌한골짜기 현상처럼 말이죠.

 

그러니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분야를 우리가 학습한다음, 이걸로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창의적인 결과물들을 도출해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고, 이를 정말 잘하게 된다면 굳이 기업에 취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 자신이 우량한 1인 기업이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우리가 ‘사과’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빨갛고 동그란 구체의 과일,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 아삭한 식감,

 

영어로는 한 입 베어문 애플기업을 떠올리며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사과’라는 것에 대해 다양하게 경험하고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간은 일단 대상을 알아야만 그에 대해서 다양한 사고의 확장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AI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바로 이런 다양한 사고의 확장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그래야만 더 AI를 활용해서 더욱 다채로운 결과값을 뽑아낼 수 있으니깐요.

 

전문성은 AI가 갖추고 있을테니, 우리는 AI에게 훌륭한 말동무가 되어야 한단 소립니다.

 


 

물론 단순히 이런 지식만 쌓아서는 안되겠죠. AI관련 툴을 다루거나 관련한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지식을 쌓는것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인문학적 소양으로 내가 인공지능에게 폭 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쳐도, 이걸 후에 써먹을 수 있게 처리를 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저 자기만족에 불과한 취미의 영역으로 남아버릴 테니까요.

 

뭐 이쪽 분야는 접근하는 방식이 간단합니다. 그냥 관련된 강의 ‘데이터사이언스, 코딩, AI’쪽을 공부하거나 책이나 영상을 보고 습득하시면 됩니다.

 

저는 더 완벽함을 추구하고 싶다면 저기에 +@로 ‘디자인 관련 툴’들을 개략적으로 다루는 법도 익히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뭐 어도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툴들은 물론, 게임에 쓰이는 언리얼 엔진, 유니티 등도 포함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분야든지 깊게 파는게 아니라 ‘개략적’인 파악입니다.

 

우리가 지금 저걸 깊게 파봐야 해당 분야에 전문가들을 따라잡기에는 한참 늦었기도 하고, 우린 이것말고도 학습해야될게 많으니깐요.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공부하면서 식견을 넓히고, 이와 동시에 AI와 관련된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원리를 공부해라’ 입니다.

 

전자만 해서도 안되고, 후자만 해서도 퍼포먼스가 떨어지는게 AI분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AI는 '대답의 천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질문의 천재’가 되어야합니다.

 

실질적인 활용에서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생성형AI는 명령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값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여기에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A는 관련 분야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는 반면, B는 해당 분야를 어느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두 사람이 동일한 AI툴을 가지고 ‘1950년대 공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 20~30대의 여성, 단발의 파마한 금발과 초록색의 작업복을 걸친’의 이미지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A는 정교한 명령을 입력하는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계속 이상한 결과물이나 애매한 결과물이 도출됩니다.

 

반면 B는 자신만이 짜놓은 노하우와, 관련 미세조정 값들까지 만져가며 한 두번의 시도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뽑아냈습니다.

 

A는 이후에도 계속 기도메타로 랜덤사진을 뽑아내며 시간을 갉아먹습니다. 결국 시간은 시간대로 날려먹고 결과도 애매한 사진으로 타협을 보게 됩니다.

 

그에 반해 B는 짧은 시간동안 조건을 만족하는 정교한 결과물을 뽑아내고 이미 한참전부터 다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질문’에 대한 능력을 기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역량차이는 현재에도 극명히 나타납니다.

 

 

우리가 질문을 바보같이 하면, 아무리 천재적인 AI라도 제대로 된 답변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만 정교하게 질문을 하면, AI는 눈치껏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서 가져오죠.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갖춰야될 소양은, 'AI가 도출한 결과값에 대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능력'입니다.

 

현재 AI는 생각보다 잘못된 결과값을 많이 도출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정밀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진 역부족이죠.

 

때문에 우리는 해당 AI가 뭔가 결과값을 뽑아냈을 때, 이를 판단하고 후 보정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이 능력은 어떻게 기르냐고요?? 이건 경험이 쌓여야 됩니다. 그니까 지금부터 쌓으시면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AI툴들을 쓰는걸 습관화 하시면 됩니다. 이건 따로 학습하는게 아니라 계속 실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역량이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것들만 충실히 수행하시면, 1년 만 지나도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해당분야에 역량이 높아진 걸 체감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건 제가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지식을 (개략적으로) 익혀라
  • 이와 병행해서 AI관련한 툴들을 활용하는 기술을 익혀라
  • 일단 무작정 실전에서 AI를 많이 써봐서 대답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라

 

 

 

이 글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덤벙맨
24.02.19
BEST
“AI는 '대답의 천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질문의 천재’가 되어야합니다”
캬아~
침참잘알
24.02.19
혹시 책쓰시나요?? ㄷㄷㄷ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19
책은 써본적이 없습니다 ㅎ
다만 접하는 정보들이 많다보니 머리속에서 꺼내서 끄적여봤을 뿐이죠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4.02.19
침착맨은 AI 시대의 도래를 대비하고 있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19
덤벙맨
24.02.19
BEST
“AI는 '대답의 천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질문의 천재’가 되어야합니다”
캬아~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19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19
개인적으로 해당 브런치의 글을 처음부터 정독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막연한 감정을 어느정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브런치입니다
침착한까마구
24.02.19
경제편 이후에 또 정보글이 있었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침하와와
24.02.19
지대넓얕형 인간의 출현이 중요하겠군요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AI분야가 워낙 넓어서 컴퓨터와 먼 대부분의 사람들은 콘텐츠 활용이나 마케팅쪽으로 빠져야되는데, 그 때 다양한 인사이트가 중요하죠
깡왈
24.02.19
프롬프터 역할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아주 좋은 글이군요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양말둥이
24.02.19
와우,, 미래에서 오신 분 같아요 ai야 친하게 지내자~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어랍쇼
24.02.19
침뿡아 고마워~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응 고마워. 하지만 항상 감사하십시오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08357557981-jhjj8xw30p.png
익명중계
24.02.19
본문 마지막에 "ㅇㅇㅇ ai 수강 클래스 50퍼센트 할인" 광고 문구가 들어가야할듯한 글인데 이거 없다고?
ㅇ0ㅇ
24.02.19
만들어 줘 제1발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전 그럴능력이 안됩니다..
@ㅇ0ㅇ
절대햄탈해
24.02.19
그러나.. 디지털 분야에 특성상 종사하는 사람의 수가 기존에 비해 적을수 밖에 없기 때문에.
ai를 열심히 준비 하면서도 정치적, 사회적 공동체에 대한 요구를 우리 모두가 해야 합니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침하허호
24.02.19
캬 너무 유익하고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권르윈
24.02.19
서론에서 말씀하신 티핑포인트를 생각해보면 기술 발전이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ai가 등장하면서 그 발전속도가 충격적으로 빠르잖아요. 그럼 개떡같이 질문해도 천재적으로 답해줄 a.i. 등장도 금방인거 아닐까요?
저는 지금 발전 속도로 미뤄볼때 a.i.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게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보다는 사회구조, 정치구조를 깊이 고찰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그래서 요즘은 어디서 해당 답변에 대한 정보를 긁어왔는지를 알려주는 AI도 나오고 있죠
국내에선 네이버의 CUE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구요.
그래도 명령을 할 때나 대화할 때 좀 더 구체적일수록, 그리고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더더욱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하면 AI가 더 좋은 답변을 해줍니다
딱지코모리
24.02.19
잘 읽었습니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사패소패카패
24.02.19
장문+다수의 짤로 서버비 더 나올거 같아서 침하하 드립니다
개방장 오열 생각만 해도 꿀잼ㅋㅋㅋ
아 서버비 내도록 더 방송하게 만들어야지 ㅋㅋ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누군가는 (서버비 감당) 해야하잖아
개구린개구리
24.02.19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ai파워와 함께 비용도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요즘은 결국 사람의 인건비가 ai운용비용보다 싸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중..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관통하셨네요. 실제로 꽤 논의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푸르로닝
24.02.19
사이버임플란트 시대 얼른 와줭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대충맨
24.02.19
목표
- AI 를 이해하는 직장인: 이 글대로 한다
- AI 개발자: 국내 명문대나 미국 컴퓨터사이언스 대학원 진학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gov
24.02.19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무님과 같은사람이 되도록 해야겠군요..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밍키야 전무님오셨다
딥런이
24.02.19
LLM output에 대한 후속 질문 연구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질문의 천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더욱 와닿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사실 LLM의 핵심은 첫 질문도 질문이지만, 그에 연계해서 후속으로 이어지는 질문으로 AI가 내 의도에 최대한 부합하게 유도하는게 정말 중요한 작업이죠.
저도 이걸 반복하다보면 이게 대체 기계인지 사람인지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알필요없다
24.02.19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 대학생 이상이신 분들에게 전공을 버리고 ai에 매진해라! 하기에는 아직 ai 역량이라는 정의 자체도 애매하고 기업에서 뽑는 학부생 수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고
글쓴이님 말처럼 ai에 '질문을 잘 던지는 법' 을 꾸준히 배우면서 자신이 필요한 분야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당장 대학 과제나 자소서만 봐도 빙이나 챗지피티 쓰시는 분 엄청 많으니) 이걸 자기 전공과 연관지어 취준 때 써먹는 정도가 지금 학부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ai 공부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일러스트나 디자인 영상 전반은 지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분야인 만큼 이게 더 중요해질듯
알필요없다
24.02.19
그리고 최근 몇 년 간 ai가 화두가 되면서 멀쩡한 대학들에도 ai 관련 학과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지금 수험생이신 분들은 이쪽으로 원서 한 번 써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ai 시장이 더 커지고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채용을 시작해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결국 멀쩡한 대학에서 ai 관련 전공 졸업장 들고 있는 게 꽤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특히나 ai쪽은 전공 학과 졸업자 수도 아직 엄청 적으니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맞습니다. 제가 여러 툴들을 개략적으로 익혀야 한다고 한 것도, 이젠 툴에도 AI기능들이 장착되고 있고
특히 예전에는 전문 교육을 받아야만 힘든 작업끝에 만드는 노동집약적인 모션그래픽 같은 경우에도
이젠 AI에게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사진에 특정 부위를 드래그하면 모션으로 치환해주는 기술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필요없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저도 이미 진로를 결정하고 특정 분야를 열심히 잘 파고있는 분들에게
'집어치우고 AI를 공부해라'라고 하는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분들은 자신이 정한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곁가지로 AI를 공부하는게 좋은 선택이죠
@알필요없다
치맣하
24.02.19
그래서 많이 업? 조금 업?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08328504817-1j4p9z7rilq.png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조금 업
수석노예
24.02.19
영화 후빈쪽에서 일하는데 옆집 씨지하는 지인들 한테 씨지의 퀄과 디테일은 니가 못이긴다 하지만 그걸 할수있게 가이드라인을 주는건 사람이니 그걸 디테일하게 파라고 매번 이야기를 하고있죠 뭐 씨알도 안먹히지만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런웨이라는 AI툴만 보더라도 CG나 모션그래픽쪽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징조는 보이고 있긴 하죠
파도치는 사진에 드래그하면 파도치는 영상으로 바꿔주기도 하고요...
이게 애펙을 직접 만져서 하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들어가야될텐데 흑흑
가이드라인을 디테일하게 짜는 것을 공부하라는건 극히 공감합니다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08358527267-sd32qctcp3h.gif
수석노예
24.02.20
특히 매치무브같은 노가다나 합성쪽도 그렇고 그놈의 물이라던가 불이라던가 등의 어려웅 영역은 ai님 도와주세요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영화 후반쪽은 진짜 곧 특이점 올수도 있을거같아요 ㅋㅋㅋ 전 고화질 편집도 하는데 포커스 ai가 잡아줬으면...
@이병건치이병헌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제가 에팩을 잘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런 새들은 뼈대형성해주고 키프레임을 잡아주면 그래도 큰 노가다는 아닌데
불이나 물 표현은 제가 해본적은 없지만 정말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AI는 딸.깍 한번으로 표현해버리니 당황스럽긴 하지요 허허
특히 영상쪽은 번역과는 다르게 인간이 처리해야되는 시각정보가 많다보니 국소적인 오류나 어색한 부분이 집중하지 않으면 캐치하기 힘든 분야기 때문에 더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수석노예
수석노예
24.02.20
그래서 더욱이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파이를 많이 가져가지 않을까 해요 전 편집쪽인데 사실 감독 취향 맞추기놀이라 엄청 큰 영향은 당분간 없을것 같지만 씨지 영역은 진짜 조만간일것 같아요 전 컬러그레이딩 쪽도 주목중입니다 디지털 색 영역이다보니 인간 눈보단 더 정확할거 같아서요 ㅎㅎ 이번에 sora 발표한거 봤는데 저한텐 되게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이병건치이병헌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저도 SORA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컬러그레이딩 분야는 솔직히 그래픽 디자인 계열 중에서도 AI가 제일 빨리 섭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색 배합과 조합이라는게 결국 내가 보고배운 여러 샘플과 무수한 경우의 수를 경험으로 조합하는 건데, 사실 이런 연산을 제일 잘하는게 AI니까요.
@수석노예
수석노예
24.02.20
컬러그레이딩에서 마스터링까지 보통 다 하는 편인데 컬러 작업부터 디그레인/샤픈 작업이나 스케일업도 하구요 그랴서 제일 ai가 도입되고 어마무시하게 파장이 있을것 같아요 지인들 앓는소리가 또 들리는것 같아 불안하지만 시대의 흐름이니까요 ㄷㄷ
@이병건치이병헌
수석노예
24.02.20
이렇게 제가 아는척 있어보이는 척은 했지만 제 생각을 확인(?) 점검할수 있는 대화는 처음이라 설레고 즐겁네요 귀찮으실텐데 대답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
@이병건치이병헌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수석노예
찜차크만
24.02.19
인공지능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너무 좋은 글 입니다.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들을 글로 옮겨적은 느낌이라 더 몰입하면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은에환장한놈
24.02.19
곽백수 작가님이신가요?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스위밍코드
24.02.19
ai시대를 미리 준비하던 침착맨 ㄷ ㄷ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침뿡아 고맙다
정제탄수붕어
24.02.19
???:침뽕아 울버린과 데드풀은 포경수술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올까?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제목 레전드네..
그로구
24.02.19
풍전무님의 시대가 오는건가요?!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무종색패기
24.02.19
A: 침투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AI: 유튜브 채널 침착맨의 앞으로의 행보는 변화하는 영상 트렌드, 시청자의 니즈 등 여러가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중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B: 많이 업? 조금 업?
AI: 조금 업.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역시 침뿡이야
애국불숭이
24.02.19
우리는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할 수 없다
철학에서도 중요한 주제죠..
뭐든지 넓게 아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침하하 드립니다..
이병건치이병헌 글쓴이
24.02.20
최근 보게된 재밌는 사례가 하나 있는데,
일각에선 AI에대한 부작용이 AI가 인류를 멸종시키거나 그런게 아닐수도 있다고도 하죠.
진짜 위협은 아래와 같은 현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AI를 아이큐지수로 환산하면 180정도가 되는데, 이 수치역시 순식간에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만약 AI의 아이큐가 1500정도 됐을 때, 과연 인간은 이 AI가 하는 얘기에 대해
'인식할 능력자체'를 갖출수가 있겠는가? 현대인이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말해주면 아예 이해자체를 못하는 것처럼
고도로 발달된 인공지능의 대답을 우리가 해석은 고사하고 인지할 여력이나 되기는 하는 것인가"
이런 얘기였는데, 전 들으면서 좀 섬뜩했습니다.
애국불숭이
24.02.20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주제에 대해서 논하는 ai는 진짜 무서울 것 같네요
뭐야 나 갑자기 무서워졌어 진짜!!!!
@이병건치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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