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인데도 알바를 하려니 딴 생각이 들더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40대 털보 아저씨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은 아는 것들을 많이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합니다.
뉴진스, 아이브 분들의 이름을 잘 몰랐을 것이고
세븐틴 우지 님에 대해서도 그다지 아는 바가 없었을 것이며
주우재, 박정민 님도 좋은 모델, 배우 정도로만 알았을 듯합니다.
삼국지도 좀 더 대강 알았을 거고 화씨지벽은 아예 모르고 살았겠죠.
동시에 조금 더 혼자서 술을 마시고
조금 더 우울해하고
조금 더 무기력하게 지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누군가가 방송을 한다는 것이 제게 이토록 큰 의미로 다가올 줄 꿈에도 몰랐네요.
덕분에 제 삶이 조금 더 밝아진 만큼
그 조금만큼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많이 응원하면 방장도 부담스러울 테니까요.
늘 고맙습니다.
방장님도, 횐님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치료치료치료
24.02.10
BEST
한잔해~
치료치료치료
24.02.10
BEST
한잔해~
경제침착
24.02.1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댕댕
24.02.10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프로숨쉼이
24.02.10
침투부 포에버
여섯시내고향
24.02.11
새해에는 좀 더 건강한 생활과 함께 재미있는 일들이 생기길~
엔씨에이스페디
24.02.11

푸른꿩
24.02.11
길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침튜브 몰아보니 시간 잘가고 좋았습니다.
인생 별거 있겠습니다. 이렇게 살면 되는겁니다
slrlx
24.02.12
글 정말 잘쓰시네요 울림이 있는 글 오랜만인것 같아요 방장님도, 이런 감가함을 느끼는 회원님도 감사합니다
말년까지침착하게
24.02.12

피읖눈침저씨
24.02.12
♡
전체 인기글 전체글
단군님 인스타에 올라온 침철단 사진🥰
25
애니 속에 나오는 콜라를 만들어봤습니다!
19
내일의 침투부... 사뭇 기대가 됩니다
21
우원박님 목격 (?)
35
주우재, 우원박과는 논쟁하기 싫다…연기에 주눅들어
5
아이유님한테 커피차 받은 우원박!
31
엄마 아빠 결혼 전 사진을 본 딸들
14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214) - 잇코노미
40
최우식 초대석 해주세요 feat. 우원박
22
2월 둘째 주 방송일정입니다.
27
나참~ 나 이제 이런거 안당한다고 오빠!!
12
무한도전 각 멤버 팬들이 뽑은 무도 멤버들 외모순위
10
침철단은 ㄹㅇ 황금밸런스다
22
외국인이 보는 한국 밈
11
전역한 선임 트위터를 찾아냈는데
13
발렌타인데이의 침철단
13
<불안의 서> 혹시 요즘 불안하신가요?
12
사과몽 장기 휴방 시작
21
여초 커뮤에서 쓴 손흥민 팬픽
33
아오 싸우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잖아 ㅋㅋ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