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약속도 없고 괜시리 토스트랑 밀크티가 먹고 싶어져
2년만에 찾은 곳 !!!
집 근처 커피숖인 ‘카페 쥬쥬(樹樹)’

주인 할아버지 왈
“재떨이 필요하세요?”
“아뇨,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노부부와 따님같아 보이는 세 가족이 영업 중.
이윽고 나온
650엔짜리 모닝 세트
(토스트와 샐러드, 삶은 달걀, 미소스프, 과일, 홍차)

노면전차역이 보이는 자리
날이 너무 추워 김이 서려있네요
따뜻한 날은 오고가는 열차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도
꽤 괜찮습니다

1월달 휴점일이 적인 종이와
오래되어 빛 바랜 메뉴
세월이 느껴져 좋네요
근처 주민들로 금방 가득찼습니다.
저의 이웃들이기도 하네요.
면식은 없어서 저는 조용히 먹기만..
“어서오세요. 저번에 만들어 준 만두 맛있었어요 ~”
“하하하 잘 됐네.”
“좋은 아침입니다 ~ 이거 가져왔으니까 먹어요.”
“뭘 이런 걸 또? 고마워요.”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옆에서 느끼는 것만으로도
만족

“차 드세요..”
할아버지께서 현미차를 가져오셨다.
그렇다. 일본의 깃사텐은 차를 내주는 곳도 많다.

역시 집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 게 든든합니다.
댓글
항구를떠도는철면수심
24.01.16
모닝 세트 구성이 특이하네요
양식같기도 하고 일식같기도 한 ㅋㅋ
맛잇겟잖슴~
계은숙
24.01.16
몇몇 가게는 미소스프가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좋은 한끼였슴다
멋쟁이대추토마토
24.01.16
식빵 비주얼 기가 막히네요
계은숙
24.01.16
버터향이 느껴졌고 두께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네요
뚜샤뚜샤뚜샤
24.01.16
컵이 너무 귀야워요
피읖눈침저씨
24.01.16
부럽..
피부껍질
24.01.17
선생님 책 한권 내시죠
전체 인기글 전체글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40116)
110
침하하에 종종 남기는 고양이 해로 근황입니다...
35
침태식이 돌아왔구나...
14
슈퍼 제너럴 어쩌구 저쩌구
21
지르고 지옥 갈까 생각도 했는데…
2
오냐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24
얼뚱상 공식 홈페이지 오픈...?
31
??? : 크리스마스는 왜 X-마스인가요?.JPG
18
침하하 가입기념 모뭐하 구쭈자랑
5
여러분들 내일은 중대한 날입니다
46
ㅅㅂ 글 안 읽을 거면 저 공지 안씁니다?
241
밥안먹는 멍멍이 혼좀 내주세요.
18
당근마켓에서 있었던 기묘한 직거래 ㄷㄷ...JPG
15
요즘 K-드라마 해외팬들이 질리게 본다는 것
24
오늘 밤 클럽에 갈 건데 옷 괜찮나요??
46
과학자들이 시위 하는법
21
피 뽑는게 취미
26
요즘 힙합이 죽고 새로 뜨는 음악장르
83
병건아 삼각전략한다고 해놓고 또 마크 켜면 나 바지에 똥쌀 거야
52
권정열 초대석 각 나왔네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