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누구를 좋아해서 규쮸라는걸 구입해본 적이 처음인데, 참 신기하게도 이게 고를 때, 재입고응 기다릴 때, 구매 후 배송을 기다릴 때, 받았을 때, 사용할 때 모두 기분이 참 몽글몽글하더이다. 감사합니다.

1번 평냉개골티 쩰큰거
이 샤츠믄 디테일이 조아요. 한쪽으로 면 밀어넣은 메인 개골도 좋고 구경꾼 개골도 콧구멍 있는칭구 없는 칭구 참 매력있지요. 개골 목소리도 들리는 듯 한 글씨체와 말투도 카와잉. 나도줘잉~ 그래서 오늘 점심은 평냉대신 밀면 먹었어요. 개골개골

2번 침투맨 네이비 쩰큰거
이거는 물건이더이다. 배색이 참 잘빠졌고 여느 명문대 샤츠 못지않은 고급스러움과 살찐 아조씨한테도 잘 맞는 핏-뜨 가 일품이어요. 올 겨울 출근 유니폼 확정이고요. 아수라 후드까지 욕심나게 하는 요물이어요.

3번 와장탕퉁탕티 쩰큰거
여름이었다면 평냉개골티랑 같이 유니폼 확정인데 추위가 야속해요. 멀리서 보면 침아조씨 그림인줄 잘 모르겠는데 들여다보면 참 좋고. 그래서 자꾸 입고 들여다보게 되어요.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 무슨무슨 그런느낌. 잘 샀구요

4번 사비스규쮸 스티카 2종 4장
아수라 고민중인 내맘을 알았는지 위 싸-비스 스티카가 2개씩 왔으요. 한세트는 열자마자 회사 후배님이 가져가서 핸드폰에 부착하셨고 저는 노트북에 문신처리했습니다. 기분이가 조았어요.
하여 결론은 참 나이 들고 누구 좋아하게 된게 기쁘고. 그렇다고 아주 막 다 챙겨보거나 하진 못하는데. 그냥 나 밥먹을 때, 출퇴근할 때, 잠 안 올 때 찾아가게 되는 곳이라 상상친구 생긴것 같은 느낌이 행복해요. 나 규쮸 산거 너무 후회 없고요 좋은 기분 즐거운 소비 할 슈 있어서 기뻤습니다. 고마어요. 규쮸 게시판에 남기는게 맞겠지만 대왕님과 산하 백성님들께 젤먼저 자랑하고 싶어서 냄겨바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나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