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처음으로 지스타를 다녀왔습니다.
하도 멀리서 하다보니 맨날 입맛만 다셨는데.. 이번에 어쩌다 처음 가보게됐네요 허허
토요일은 오전권이 이미 매진이라 오후에 뒤늦게 들어갔습니다 꺼이꺼이

들어가자마자 있는 Google Play 무대에서 나미춘님 풍월량님 발견
두 분 모두 참 고우셨습니다

(옆 부스에서 찍은 행사장 입구 쪽 모습)
토요일은 Google Play 위주로 부스를 돌았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죙일 줄서느라 메신저백 메고 있는 어깨 부서질 뻔 ㅋㅋㅋ

(5000만 한국인들에게 파도타기를 시키는 방장)
본무대에 올라오기 한 30분 전에 뒤에 있는 vip 라운지에서 영상 인트로 같은 걸 찍더라구요.
옆에는 전문외부활동지원팀장 2수자님도 계셨습니다
아까 풍월량님이 섰던 곳과 같은 무대에 등장한 패는남매

이번 쿠키런 신작이 4인파티로 레이드를 도는 게임이라서 각자 일반인 3명을 뽑아 침착맨팀 vs. 통닭천사팀 이렇게 타임어택 대결하는 구도였습니다.
나 뽑아주세요 열심히 외쳤지만 안뽑힘 흑흑
통천팀이 이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 상황
그리고 병건카르텔 의혹을 제기하는 통천
최종 점수 1:1이라 가위바위보 맞짱

세모입맨과 리즈님

팀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맨

얘기는 못나눴지만 가까이서 보니 두 분 모두 정말 훤칠하셨습니다.
지방 거주민이지만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있겠지요? 허허..

(난이도 극상의 퀴즈를 준비한 Google Play)
이 무대 직후에 궤도님도 뵀는데 급하게 다른 곳으로 가시느라 함께 사진은 못찍었네요 아쉽아쉽
실물이 정말 킹왕짱대박잘생기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암튼 첫 날은 이렇게 패는남매 무대 후에 부스 조금 더 돌다가 숙소로 겨우 기어들어갔네요

(다음날 아침 8시)
일요일은 오전권을 끊어둬서 좀 더 일찍 왔습니다.
사실 지스타에 온 본 목적은 일요일 일정 때문이기 때무네~

그것은 바로 대 목 성 팬사인회
덜컥 당첨돼버려서 허겁지겁 부산행 준비를 했더랬죠

(커여운 룩양락)
팬싸 참가자는 약 40명을 사전에 뽑았는데, 완전 랜덤은 아니고 신청자들이 쓴 응원 메시지를 쌈님과 직원분들이 보시고 선정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놀랍게도 룩순이분들도 몇 분 계셨습니다. 허거덩~

저는 다른 부스부터 잠깐 보고 오느라 꽤 뒷순번에 서있었는데
바로 앞 분이 하스스톤 카드(옛날에 gs25랑 콜라보한 제품)에 싸인을 받으시더라구요.
저도 지갑 한 구석에 박아뒀던게 퍼뜩 생각나서 허겁지겁 꺼내가지구 같이 싸인 받았습니다 헤헤

인당 1분 30초 정도씩 할당받아서 얘기나누고 싸인받고 사진찍고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팬싸 신청할 때 썼던 응원메시지를 쌈님이 읽어주셔서 약간 부끄러웠어요

악수도 많이 해주시고 사진도 왕 마니 찍어주심. 팬싸 당첨 안돼서 옆에서 구경하던 분들까지 다 찍어주는 대목성
활짝 웃고계신 사진도 있는데 콧털이슈로 뺌 ㅎㅎ 지못미

오후에는 시청자와 롤 1:1 맞짱타임이 있었는데 옆 부스에 줄 서신분들까지 전부 재밌게 구경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오후 무대는 사람이 넘 많아서 끝나자마자 무대뒤로 도망가셨습니다
저도 이후에 친구네 부스들 놀러갔다가 폐장 1시간정도 전에 나왔네용..

처음으로 지스타가서 코스프레하신 분들도 잔뜩 보고 유튜버 분들도 많이 봐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급하게 다녀오는 바람에 할 일이 잔뜩 밀려서.. 이제야 잠결에 두서없이 막 썼네요 ㅎㅎ
방장님 룩삼님 모두 이번 주말에 침스튜디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