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어머니가 모으시던 카세트 테이프를 발견했습니다

파인애플피자
23.11.20
·
조회 5562

 

 

오늘 혼자 대청소를 하면서 창고 구석에 있던 박스에서 

옛날 카세트 테이프들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께서 레코드샵을 잠시 운영하셨다고 했었는데 (기억x)

이렇게 박스에 들어있는걸 보니 뭔가 새롭더라구요

 

20대지만 예전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태어나기 전 노래들까지도 

많이 찾아 즐겨듣다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유리상자, 조관우, 홍경민.. 예전 느낌 물씬나죠? 약간 응답하라 1994 재질

 

 

조성모님의 1,2,3집 테이프 입니다

그 시절 조성모님은 진짜 대단했다고 많이 들어왔었는데

 

1집 To Heaven 부터 2집엔 슬픈 영혼식과 초록매실 BGM으로 쓰였던 You & I (널 깨물어 주고싶어~)

3집 아시나요까지 진짜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노래들이네요

 

어…. 

난 네가 좋아~

 

 

 

그저 레전드… 김광석님의 카세트도 2개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왼쪽에 있는건 1989년도에 나온 1집 「김광석1」

오른쪽에 있는건 사후에 나온 소극장 라이브 앨범 「김광석 인생이야기, 노래이야기」 

 

라고 찾아보니 나왔습니다?

 

 

 

뒤에 적혀있는 노래 제목들만 쓱 봐도 진짜 명곡들이 수두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광석님의 ‘맑고 향기롭게’ 라는 곡을 참 좋아하는데

비교적 유명한 곡이 아니라서 안 들어보신 횐님들은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순서대로 임창정님의 8 3 4 5 6 7 10집 카세트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진짜 다작하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임창전님의 노래는 많이 안 들어서 잘 모르는데 제일 많이 있었습니다

 

(나무위키 찾아보니 현재 21년도에 정규 17집까지 내셨고 올해 2월, 3월에도 앨범 내셨었네요;)

 

 

4집은 어머니가 따로 녹음해놓은 테이프인 것 같았습니다

꺠알같이 써 놓으신 곡 목록

 

 

이건 테이프가 5개들이로 있길래 뭔가하고 꺼내봤는데 문근영님이 너무 예쁘셔서 헉 했습니다

 

사진이 어디서 나온걸까 하고 찾아보니 영화는 아니고 

지선영 - 가슴앓이 라는 곡에 출연하셨는데 그 뮤비 화보인 것 같습니다?

 

 

여러 노래들을 모아놓은 테이프 모음집? 같은 느낌이네요

 

쭉 한번 훑어보니 아는 노래들 반 모르는 노래들 반입니다

그래도 다 유명한 곡들인 것 같아보였습니다 

 

 

 

이건 뭐지 하고 보다가 이미연님 얼굴이랑 제목을보니 

드라마 ‘명성황후’ 테이프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안 봐서 잘 모릅니다 응애;

 

 

If I Leave..?  나.. 가거든!!

 

그렇습니다 명성황후는 몰라도 조수미님이 부르신 ‘나 가거든’은 알고있으니까요

이게 명성황후 ost 였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쓰면서 듣고 있는데 웅장해지네요

 

 

 

클론의 3,4집 테이프입니다

 

사실 클론도 잘 모르는데 쿵따리 쌰바라랑 초련 딱 2곡만 알고있습니다

이 2곡은 지금 들어도 빵댕이 저절로 흔들거립니다

 

 

 

 

이정현, 성진우, 조용필, 이승철, g.o.d, 김경호님의 카세트 테이프입니다

 

성진우님은 제가 잘 몰라서.. 넘어가고

이정현님 앨범은 ‘와’ 와 ‘바꿔’ 가 3,4번 트랙으로 나란히 있는 레전드 앨범이고 

조용필님 앨범은 정규 17집인데 저도 다 모르는 노래라 한번 쭉 들어보니 좋더라구요?

이승철 ‘긴 하루’는 제가 워낙 좋아했어서 어릴 때 가사도 다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g.o.d 앨범은 ‘어머님께’가 수록되어있는 1집 앨범이구요

김경호 4집! ‘비정’이 들어있는 앨범이었습니다

비정은 지금도 라이브 찾아 듣는데 전성기 김경호님 보컬은 도파민 파티입니다 

 

오랜만에 한번씩 다 들어보는데 너무 좋았네요

 

 

그 시절 노래 좀 친다 하시던 여성분들의 노래방 선곡을 책임지셨던 이수영님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독보적인 음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휠릴리’가 들어있는 6집과 히트곡들이 모아져있는 4.5집이라네요 ‘라라라’도 수록되어있습니다

 

 

 

 

이건 해외 팝송들은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테이프인 것 같았는데요

수록된 곡들을 보아하니 저때나 지금이나 진짜 하나같이 불후의 명곡들뿐입니다

 

 

어릴 때 어머니의 영향으로 차를 타고 어디를 갈 때나 

집에서도 항상 라디오나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많이 들으며 자랐는데요

 

저녁에 청소하다가 발견했다고 이야기하니까 시골집 창고에 LP들이랑 더 많은 테이프들,

그리고 턴테이블까지 있을거라고 하길래 당장 이번주에 가서 가져 올 생각입니다? 

 

소소하게 음반 모으는걸 취미로 하고 있었는데 컬렉션에 추가할게 많이 생겨서 기분 좋습니다잇 후후

댓글
서망고
23.11.21
BEST
저게.. 어머니 시절이라고?
삑궷츠윾
23.11.20
캬..
고구마헐랭이
23.11.20
캬 보물이다 보물!!
팝송 컴필레이션은 당장 틀고싶네요
지연겅쥬
23.11.21
세상에 경호님 앨범을~
실력없으면 앨범 못내던 시절이 그립네용
이지금은동
23.11.21
우리집에 있는 거 많네
슈하스프
23.11.21
조성모님 셔츠입은 앨범커버사진은 시대를 초월하는 느낌이에요
저 사진만 봐도 목소리랑 시대가 자동 재생 되네요 ㅋㅋ
병에걸린시체
23.11.21
와.. 요새 덕질하는애들은 드르륵 탁 드르륵 탁 이런 표현은 써도 테이프가 그 기원이라는걸 알까
서망고
23.11.21
BEST
저게.. 어머니 시절이라고?
파인애플피자 글쓴이
23.11.21
저때가 어머니 이십대 중반때시고 저는 IMF 시절에 태어났습니다?
ZI누
23.11.21
앗,, 아조씨 어서오세요
침절한금자씨
23.11.21
저희집도 부모님이 레스트호프 하던 시절에 틀던 테이프가 잔뜩 있었는데
처치곤란이라서 전부 버렸더랬죠
집에서도 가끔 들었었는데 그립네용~
케찹크레용
23.11.21
김광석님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적적해지는건 언제나인거같네요
람다감마
23.11.21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00563267453-wp0zhi8cg1t.jpg
춘식김
23.11.21
방장 종수머리도 잘어울리눼
병건아
23.11.21
김광석 테이프 감성 미쳤다..
노르망디ㅋ롱스
23.11.21
나도있는것들많네하고 반가워하려다가 어머니의것?이란거 보고 현기증남...@@
잡덕맨
23.11.21
키야 띵곡들이 잔뜩
완전 보물섬이네요
화수분
23.11.21
탑골 포탈이네요 고맙읍니다
띵작을보면꼬리흔듬
23.11.21
어머님의 추억함...!! 띵곡스....
춘식김
23.11.21
하나 하나 다 가치가 꽤 잇을 거 같네여 ㄹㅇ
대충맨
23.11.21
다 아는 앨범들이구만 하려다가 어머니…
susuya
23.11.21
와 조성모 이수영 넘 탐나여
구리구리뱅뱅
23.11.21
3~4집 때의 김경호는 가히 대한민국 역대 최고 수준의 락보컬이었죠
차짬과잠봉뵈르
23.11.22
제가 10대 시절에 테잎으로 음반 샀었는데
그시절 음악들이군요.
이때 라디오와, 음악 정말 많이 들었어요
교무의원
23.11.22
저중에 가지고 있던 앨범도 꽤 되는데... 어머니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
경제침착
23.11.22
추억이..!

전체 인기글 전체글

???:손가락으로 코브라 만들수 있는 사람? 14
유머
찐빵없는앙꼬
·
조회수 7157
·
23.11.22
어떻게 끄냐고 엄마한테 카톡옴 14
유머
옾월량
·
조회수 7980
·
23.11.22
다시는 간옹을 무시하지마라! 12
유머
인저얼미
·
조회수 5966
·
23.11.22
궤골이 5
주우재
식칼이오
·
조회수 4426
·
23.11.20
이동진 평론가님 <더 마블스> 평점&한줄평 17
취미
차도르자브종수
·
조회수 7622
·
23.11.20
뉴진스 민지 닮았다고 화제인 시골 꼬마.gif 27
유머
좌절하지않는조홍
·
조회수 12844
·
23.11.22
응원을 받은 레몬맨 후기 22
침착맨
침모시샤라랑
·
조회수 8591
·
23.11.22
조선이 왜군의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게된 사건 16
유머
배고프지만다이어트
·
조회수 6817
·
23.11.22
고척돔 팬미팅 기원 127일차. 9
침착맨
치무차쿠만
·
조회수 3105
·
23.11.22
이 정도면 침착맨은 유비의 환생이 아닐까요 16
침착맨
헤임달
·
조회수 6261
·
23.11.22
이건 못참지 15
취미
침철단좋아
·
조회수 4739
·
23.11.21
육군 중령인 작은아버지가 쓴 여행 계획서 29
유머
참착하다맨이야
·
조회수 6618
·
23.11.22
남편이 소파에서 울고 있는 이유 10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6570
·
23.11.22
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의 첫사랑.jpg 17
유머
배고프지만다이어트
·
조회수 6430
·
23.11.22
의외로 개쩌는 인간의 뇌 23
유머
배고프지만다이어트
·
조회수 6393
·
23.11.22
일이 바빠서 성당을 못 나간다는 조세호.jpg 3
유머
배고프지만다이어트
·
조회수 5815
·
23.11.22
차돌짬뽕 시켜드셔보신분 14
팬아트
흑표범
·
조회수 5147
·
23.11.22
남자는 이발하고 면도만 해도 직업이 달라보인다... 6
유머
침착한이병건씨
·
조회수 7401
·
23.11.22
시청자들도 식은 땀 흘린 장사천재 백사장 김밥 사건 10
유머
차도르자브종수
·
조회수 6523
·
23.11.22
"페이커,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26
취미
헤임달
·
조회수 7457
·
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