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나이 19살.
20대 아이돌을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과 다르게, 예전부터 한결 같은 취향을 고수해 오는데…

86년생 79년생 76년생
그러던 그녀가 유튜브에서 200만에 다다른 유명 유튜버를 만나게 됐다. (2023년도 초반)
왜 유명한지 궁금해서 영상들을 구경하는데…

이상하게 재밌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잘생긴지도 모르겠고..

또 그렇다고 귀여운지도 모르겠고..
그녀는 왜 이사람이 왜 200만인지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도저히 의문이 풀리지가 않아 그의 영상을 계속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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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본인도 모르게 그의 영상을 많이 봤는지,
어느 날 알고리즘이 그녀에게 ‘존잘맨’영상을 추천한다.


(실제로 새벽에 아이패드로 영상보다 감탄하며 찍은 사진)
“음?아니…. 이 사람이 원래 이렇게 잘생겼었나??“
그녀에게 인지부조화가 오나보다.
”내가 아는 이 사람은 분명
내 스타일의 재미도 아니였고, 내 스타일의 얼굴도 아니였는데...
어쩌다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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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렇다. 그녀는 어느 날 이 사람에게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 했고,
그 이후

갑자기 막 예뻐 보이고

미친 존잘맨으로 보이고

갑자기 왜이러나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웃는 걸 보니 같이 웃게 되는
그녀에게 그는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
“이병건!! 행복만 해❤️“
-끝
*(다른 의도 없이)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밌을 것 같아서 써 본 주접글 입니다ㅎㅎ히히
ps. 처음에 말한 내 취향 범위에 원래 침착맨도 있었는데, 그냥 뒤늦게 알리차린 것였잖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