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 개봉 영화
(천박사, 보스턴, 거미집 등)
생각보다 평이 안좋아서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오늘 아침 8시 단지운의 후기가 올라옵니다.
(짧은 지운이 긴 지운의 영화 리뷰네요 단하하하)

믿고보는 단지운이기에
단지운 리뷰 한 번 보고 바로 극장으로 고고
영화보고 단지운 리뷰 한 번 더 보았습니다.
[영화 리뷰]
단순하게 생각하면 영화 재촬영과 관련된 에피소드 모음인데
영화 재촬영과 관련해 당시 시대를 풍자하기도 하고
재촬영된 영화 장면을 보면 또 시대를 풍자하기도 하는
여러 의미가 담긴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영화 재촬영과 관련된 우당탕탕 장면들은
김지운 감독 본인을 투영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영화를 깊게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영화 촬영장이 궁금한 사람 중 하나로서 나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저도 쌍 수정(임수정&정수정)님의 연기도 좋았고
전여빈 배우님을 새롭게 알게된 작품이었어요.
가족 영화라기보다는 영화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듯합니다.
스페셜 출연으로 나오신 분도 연기가 너무 유쾌해서 좋았어요!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께]
저는 봤군에서 올빼미 후기를 처음보고 관심있는 작품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스포없는 봤군은 영화 보기 전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거미집 리뷰에서도 몇몇 설명들이 영화 본 후 저에게 무릎을 팍 치게하는 느낌이었어요!
과한 스포도 없기 때문에 영화 보기 전 가이드로 추천합니다.
[단군님께]
최근에 ‘잠’을 가장 즐겁게 보았고
골방토크 유재선 감독님 영상도 두 번 정주행했어요!
다른 부분도 뛰어나시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시각과 그를 풀어내는 방법이 매우 좋아 잘 즐겨보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최근 영상에서 미리 스포해주시는 건 작품성이 떨어지는 영화더라구요.
전 단군님의 스포감상회가 종종 올라오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이번 ‘잠’에서도 영화 결말을 갖고 친구들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사실 단군님의 생각도 궁금하거든요.
몇몇 인상 깊은 작품들 스포감상회에서 장면들에 대한 단군님만의 해석이나 설명을 기다리는 1인입니다.
요즘 영화 리뷰어로 더 유명해지신 것 같지만
좋은 컨텐츠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