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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근처에 포토이즘이 있는걸 발견하고.. 초췌한 고3의 모습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갔읍니다….
학교 앞 포토이즘에는 침착맨 프레임이 없을거라는 말이 있어서…..
길고긴 수험생활에 얽매여 와본지 너무 오래된 포토이즘…
시작화면 왼쪽에 이벤트 프레임 선택이 있었지만 그냥 가운데 화면을 클릭해도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는 칸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그냥 촬영이 시작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원펀데이를 위해 두꺼운 마더텅 책까지 챙겨왔는데….
흘러가는 10초의 시간동안 전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취소버튼은 보일 리가 없고.. 그렇다고 안 찍기엔 저의 4000원이 너무 아까워서 허탈함을 숨기며
혼자 귀엽고 깜찍하게 포즈를 취했지요 겹치는 포즈가 있는건 황당함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거 찍고 침착맨 프레임으로 또 찍으면 된다고 생각한 저는 꼴에 저축하겠다고
세이프박스에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둔걸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카드 결제 실패?????!
스컬프 캄다운티까지 안에 챙겨입고 온 저는 허탈했지만.. 반드시 꼭 찍어서 다시 침하하에 올리고 말거에요…
댓글
주펄떡
23.09.22
BEST
사진이 마치... 눈물이 차올라서 뿌얘진 시야 같네요...
안침착한침청자
23.09.21
마더텅은 왜ㅋㅋㅋㅋ원펀데이 때 사용할 무기인가요
쭈야옹
23.09.21
방장이 때릴 땐 그거로 막고 전 그거로 때리려고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했는데..!!!
염소야가라재미없다토끼야어
23.09.21
경제침착
23.09.21
다음에는 꼭 성공하시길...
침아크
23.09.21
500ml
23.09.21
아이고 ㅋㅋㅋ
주우재가다리를숨김
23.09.21
폰토이즘이엇네
화과산돌숭이
23.09.22
인생네컷 이네요 ㅋㅋㅋㅋ
주펄떡
23.09.22
BEST
사진이 마치... 눈물이 차올라서 뿌얘진 시야 같네요...
쭈야옹
23.09.22
눈물이 차올라도 꿋꿋이 이겨내는 상여자입니다..
한번더나에게김풍같은옾기를
23.09.22
부정-분노-타협-우울
쭈야옹
23.09.22
눈은 정색하고 입꼬리만 올렸답니다.. 정색하고 찍을 수는 없기에 흑흑
미야자키끼얏호
23.09.22
만화였으면 침착맨 아저씨가 "왜 울고 있어니 아기새야?" 하고 나타나서 직접 찍어줄텐데
길고양이의조언
23.09.22
밖에 나가서 불쌍한 침순이 구해주세요 하셨으면
착한 횐님들이 결제해줬을텐데~~
AUG
23.09.22
수능 전 액땜했네요
신노스케
23.09.22
수험생활 화이팅입니다~~
침낙수나문
23.09.22
눈물추
마들선인장
23.09.22
침착맨엉덩이는빨게
23.09.22
담번엔 남친이랑 찍으실듯
병거뉴스
23.09.22
이 게시물만큼은 눈물 허락해줘야 함
고뇌하는침착맨
23.09.22
님은 슬프시겠지만? 열심히 달려가서 찍었다가 상심하고 시무룩해서 글을 올린걸 생각하니 쥰내 귀엽내요,,
차돌잠봉뵈르
23.09.22
마더텅 보고 피했나봐요 ..
거니와처니
23.09.22
아이고야.. 4천원 결제해주고 싶어요... 힝
JESUS
23.09.22
침하하히히호호
23.09.22
세이프박스면 쉽게 뺄 수도 있었을 텐데,, 의지 칭찬해-
프리드리히니체
23.09.23
이게 진짜 삶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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