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개와 껴안고 자는 베개를 ㄱ자로 배치하고 이불을 고이 접습니다
깜냥이와 10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깜냥이가 안 외로워진거같아 다행
물론 이것은 3년전의 사진이고

고등어 아기 고양이는 무럭 자랐으나 저때 이불의 감촉을 잊지 못하고
저 이불과 베개에 오줌을 끊임없이 싸느라
(화장실 넉넉&매우 쾌적..)
저는 잘때가 아니면 이불을 펴지 않고 침대 테두리에 울타리까지 쳐놨
(근데 또.. 오줌을 싸는 행위가 저를 사랑해서라는데.. 복잡하네요)


분유타서 맥여가며 키웠는데
'얘가 뭘 알겠나~’ 하며 빨래 한번 더 하는 나, 어른이 된걸지도..?
댓글
양길리
23.09.16
저도 고양이가 가끔 제 옷이나 이불에 오줌을 싸는데 혹시 아시는 이유가 뭔지 알 수 있을까여??

빵굽는고양이
23.09.16
제가 14년차 집사로 말씀드리면..
그냥 감촉(?)이 좋아서 쌀 수도 있어요.. 보들보들해서..
그리고 한번 쌌던 경험이 있으면 빨래 엄청 해도 고양이가 맡는 냄새가 있어서.. 방법 읎음요
저도 빨래 세재 3개 섞어 쓰고 베이킹 소다까지 쓰는데 싸요 ^ㅁ^
빵굽는고양이
23.09.16
+ 아직 해보신 적이 없다면
기존 모래 싹다 버리시고 화장실을 비누로 깨끗이 빡빡 닦아서 키친 타올로 싹 닦앚보세요. 모래도 너무 적으면 안 쓴다고 해서 적당한 높이가 있다더라구요
양길리
23.09.16
감사합니다..전 이렇게 살 팔자군요..저도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살겠습니다


빵굽는고양이
23.09.16
제가 분유 먹여 키워서인지 배변 유도를 직접 했어서.. 얘 오줌 냄새는 기가 맥히가 알아채는지라 싸면 바로 빨래 시작하는데.. 빨고 의자 몇개 붙여서 널면 꼭 그 사이에 들어가요 ㅋㅋㅋ
오줌을 싼다 -> 이불을 빤다 라고 학습된걸지도..?
JJO
23.09.16
애들도 이야기도 참 수수하니 예쁘군요
빵굽는고양이
23.09.16
해헤 감사합니다땡큐
펄순이
23.09.16
캬 흑표범 이름은 뭔가요?
빵굽는고양이
23.09.16
이름은 펑하겠읍니다 후후
펄순이
23.09.17
혹시 빵도 굽나요?
@빵굽는고양이
빵굽는고양이
23.09.17
그건 제가요
@펄순이
임네모
23.09.17
10살 넘게 차이나는데도 잘 지내다니 기특하네요… 귀여워잉
DS아빠
23.09.17
한쪽이 아가때 합사하면 보통 잘 지내더라구요.
성묘끼리 합사했는데 싸우는애들은 서로 친해지기 쉽지 않습니다.
슈말코
23.09.17
귀엽다
빵굽는고양이
23.09.17
제가 쫌 .. ^^7
이서울
23.09.17
껴안고 자는 베개…!
저통천아니예요
23.09.18
저희집 냥이도 아가때 똥오줌 못 가렸는데 크면서 고쳐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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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요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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