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하에 가입 한지 좀 되었지만 첫 글을 꼭 이걸로 쓰고 싶었어요.

이게 뭐냐구요?

헌혈을 100번 했다는 거예요~
제 나약한 멸치 팔에 굵은 바늘을 100번이나 찌른거라구요~
사실 헌혈 시작 한지 거의 20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야 100회는 좀 늦은감이 있죠.
그동안 바쁘고 피곤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꾸준히 하지 못했었네요.
100회 기념품으로 포장증이랑 뭐 매달뭐시기 같은거 받아왔는데요.
유공패는 이름 각인해서 보내준다고 한 달 걸린데요.


100회를 채우고 나면 '명예의 전당'에도 (셀프)등록이 되는데요.
등록을 하고 보니 6810명이 등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 중 최고로 많이 헌혈 하신 분이 753회나 되더라구요.
헌혈을 하면 할 수록 혈관 회복력이 느려져서 바늘로 찌를때 더 아프던데
술담배 안하는 멸치가 할 수 있는게 이런 것 뿐이라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구요.
혹시 헌혈 해볼까 하셨던 분은 헌혈의집 가면 간식도 주고, 영화권도 주고 하니까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지역별 프로모션 참고하시고 가보세요.
미끼를 물으셨다면 팔에 구멍 예쁘게 뚫어주실꺼예요~

(이건 헌혈의 집에서 찍은 화분 입니다)
댓글
빗소리좋아요
23.09.13
BEST
너무 예쁜 행동 이즈쿳~
공급없을수요의왕병건
23.09.13
대다네!!
미안합니다만죽어주시렵니까
23.09.13
팔에 구멍을 이쁘게 뚫어준다는 게 너무 무서워서 절대 못가
건강하고빵긋
23.09.13
정말 대단하시네요 많은 생명을 살리고 도우셨을 거에요
헌혈맨
23.09.14
칭찬 받고 싶었지만, 막상 받으니 몸둘바를 몰라서 부끄럽네요
배게나라공주
23.09.14
무슨 앱이에요?
헌혈맨
23.09.14
"레드커넥트" 라고 대한적십자사 공식 헌혈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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