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비주류경제학

성심당(로쏘) 21년 22년 재무제표를 분석해보면
21년 매출액: 628억
21년 영업이익: 105억
22년 매출액: 817억
22년 영업이익: 154억
22년은 21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둘 다 늘어났음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매출원가율은 약 57%선 유지중


일반적인 외식 사업에서 원가율 약 60%는 굉장히 높은 편

원가율이 높다는 의미 = 재료를 팍팍 쓴다는 것



(끄덕…)


성심당은 매출원가율이 높아도 워낙 많이 팔기 때문에 유지할 수 있는 구조.
또한 대전에만 있는 지리적인 이점(대한민국 딱 가운데)이 있어 대한민국 동서남북에서 찾아오기 편함.
굳이 비싼 임차비를 내고 서울에 입점을 안함.
서울에 매장내느라 발생하는 임차비에 쓸바에는 대전에 있으면서 그 돈 재료에 쓰겠다!는 생각임

결론:대전사람들은 성심당 자랑할 때
"우리는 매출원가율이 약 60%인 빵집이 있는 도시야"라고 하면 됨 ㅇㅇ..
댓글
색마전무
23.09.01
BEST
서울 안가고 대전에만 있다는 것 자체가 한정성때문에 더 사고싶게 만드는듯ㅋㅋ
"지금 안사면 내가 언제 또 대전에 오겠어!"
저 어릴때 동네에 수요일마다 오는 타코야끼트럭 있었는데, 거기 사장님이 번화가에 매일 있는 것 보다 요일마다 다른 곳에서 장사할때가 훨씬 많이 팔린댔음. 저도 지금 안먹으면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한동안 필수코스처럼 들렀음ㅋㅋㅋ
벌꿀오소리
23.09.01
BEST
보통의 원가율이 30프로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더 대단하네요
알프레드
24.05.13
손익계산서상으로는 50% 넘는게 맞음.
근데 주석으로 제조비용의 세부 내역이 나와있는데, 제조 전담 직원의 급여나 제조관련 각종 비용이 포함되어 있음. 그래서 그것까지 제외하고 나면 순수재료비가 총 매출의 30%정도임. 그러면 다른 기업과 똑같은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대기업들은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어서 재료를 모기업에서 사오고, 체인점으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대기업 빵집과 비교하긴 어려움. 원가 얼마가 얼마나 혜자인지 알고 싶다면 다른 기업과 재무제표를 비교해야하니까 단일로 몇 %가 좋다 아니다를 따질 필요는 별로 없다고 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팔면서도
빵집도 이익이 잘 나올정도로 효율화가 잘 되어 있다니,
계속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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