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닛,, 혼자 돌아댕기다 저녁에 침하하 들어왔더니 첫날 적은 글이 침하하에 올라 왔다니! 다들 감삼다,, 이틀차 후기 쓸까말까 했는데 함 적어보겠슴다!
+) 1탄: https://chimhaha.net/food_trip/287027

이틀차 숙소는 서귀포지만 애월에도 들리고 싶어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창문 내리고 저 멀리 바다를 찍어 봤어요.
(적신호에서 중립 넣고 앞뒤좌우 확인 후 촬영햇슴다(쫄보))


이곳은 애월의 한 카페임다
뷰가 좋다는 말에 앉아서 구경했는데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오픈 시각에 도착했는지 몰라도 주변에 부탁드릴 사람이 없어서 소심하게 배경만 찰칵 찍고 야무지게 브런치 한상 먹고 서귀포로 출발했슴다

서귀포에 도착하고 거북이 한과가려 했는데
이런,,! 일요일에 휴무인것도 모르고 룰루랄라 간 것 아니겠슴니까?
J로써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심히 낙담했으나
커피 맛집에서 시원하게 커피 한 잔하면서 다시 계획을 잡고 출발~

이곳은 이중섭 거리입니다.
이중섭 미술관도 갔는데요,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의 일생과 작품을 보니 이런 천재가 빛을 못 보고 사그라든것이 더욱 안타까웠슴니다.
(아들한테 쓴 편지 읽었을 때는 눈물 찔끔했슴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사실 떠나기 이틀 전에 핵노잼 여행이 될듯하여 급히 예약한 셀프 사진관입니다. ‘혼자 찍는 건데 뭐 몇 장 건지겟어?’ 했으나 인생사진 무더기로 얻고 매우 뿌듯하게 나왔슴니다

저녁은 뭐 먹지,, 하다가 쇠소깍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이런,, 가려고 했던 음식점이 분명 사이트에는 영업중인데 문이 닫혀있는 것 아니것어요?
횐님들은 일요일에 가능하면 제주 및 서귀포 중심가에서 나오지 마십셔,, 일요일에는 휴무인 가게가 거의 80%는 되는 듯 합니다.

결국 먹을 것을 못 찾고 쓸쓸히 돌아오는 길에
유우명한 떡볶이집이 잇는 것 아니겠슴까?
제주도랑 1도 관련 없으나 맛집인데 혼자 먹을 수 있다해서 얼릉 먹었슴다. 맛은 무난하나 학창시절 칭구들과의 추억이 생각나더군요.(이래서 맛집인가?)

마지막은 숙소에서 맥주 한 잔 걸치며
이번 여행의 경비를 정산하고(🥲) 감상을 침하하에 끄적이며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밖에 없어서 여기서 여행 후기는 마무리,,!
혼자 여행을 해 본바, 제 맘대로 가고 싶은 곳 가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충분히 힐링도 되고 뭔가 성장한 느낌?
그렇지만 먹고픈 것은 다 2인분이라 아쉬었고, 같이 여행 온 가족, 연인, 친구 팟을 보니 좀 씁쓸~하기도 했슴니다.
결론은 가끔 혼자 여행도 괜찮다!! 담에도 또 하자!! 임니다 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
횐님들 낼 출근,등교 잘 하십쇼(난 휴가지렁 헤헤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