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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친구랑 새로생긴 칵테일 바에 한 잔 하러 갔습니다
앉아있던 자리 노래소리가 너무 커서 바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는데 세상에 자리 왼편에 그토록 구하고 싶었던 이말년씨리즈가 놓여있는게 아니겠습니까 ..
세상에 .. 같이 간 친구한테 온갖 호들갑은 다 떨면서 갖고싶다고 사장님 이거 절대 안파시겠지..? 하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긴 아쉬워서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여쭸습니다
”사장님, 이거 혹시 ..판매는 안하시겠죠?“
당연히
“손님, 죄송하지만 이건 소장용입니다.”
하실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손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는 뉘앙스의 대답) 하시는 겁니다 ..
두 권 세트로 원가보다 싸게 넘겨주셨습니다 🥹
넘겨주는 맛이 있으시다고 저보다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사장님과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ㅎ ㅎ
(혹시 몰라 얼굴은 다 가렸습니다)
로또 맞은 기분이잖슴~~ 하루종일 헤벌쭉 예정입니다
소중한 책 넘겨주신 사장님과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사는동안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다들 무탈한 한 주 보내시길 .. 🙏 침저씨 화이팅 🤍
댓글
조쿠만
23.08.14
BEST
???: 아 이걸 사네 ㅋㅋ
태상노군
23.08.14
BEST
라면 받침대 2개 구매하셨군요
조쿠만
23.08.14
BEST
???: 아 이걸 사네 ㅋㅋ
오늘퇴사하고싶은사람
23.08.14
횐님 부러워서 심술나셨군요 >.<
태상노군
23.08.14
BEST
라면 받침대 2개 구매하셨군요
오늘퇴사하고싶은사람
23.08.14
고오급 라면 받침대잔슴~
다람쥐곶감
23.08.14
손님, 주문하신 이말년씨리즈를 매장 소장용으로 만들어 보시겠습니까?
갓제로구나
23.08.14
아싸! 책은 사장님이 주시고 네잎클로버는 같이 받는다! 아싸 개이득
매직박원장의직박구리폴더
23.08.14
???: 자네인가...? 오래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네. 이제 미련 없이 떠날 수 있겠군, 후후후...
잘알려드립니다
23.08.14
찜질방 토굴같아요!
조수석메시
23.08.14
나도 가지거 싶어 TT
짱구의꿈
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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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를떠도는철면수심
23.08.14
대모산두꺼비
23.08.14
ㅋㅋㅋㅋㅋㅋㅋㅋ
훠니훤
23.08.14
공지를 보면 얼굴을 가려야하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그대의 대비하는 자세를 칭찬합니다. 다음부터는 혹시나 모르지 말고, 알고 가릴 수 있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손 끝을 꽈배기처럼 저으면서) 그럼 저는 20000
오늘퇴사하고싶은사람
23.08.14
제가 공지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군요.. 감사합니다 🤍
뽀모도로게임법
23.08.14
이말년씨리즈 구하기 어려워졌다더니 진짠가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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