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씨의 시조가 된 외국계 인물들

인후(印侯) - 1250 ~ 1311

본명은 훌라타이

몽골인이었는데 1275년에 제국대장공주를 따라서 한국에 귀화

이후 황해도 연안군 연안 인씨의 시조가 됨

짤은 그냥 관계 없는 몽골인들임

이지란(李之蘭) - 1331 ~ 1402

본명은 쿠란투란티무르 

이성계 꼬붕이었던 유명한 여진족

이성계를 잘 도와서 조선 개국공신 지위를 받았고

이후 함경남도 북청군 청해 이씨의 시조가 됨

이용상(李龍祥) - 1174 ~ ?

본명은 월남식으로 리롱뜨엉

베트남 리 왕조의 황자였는데 왕실이 망하자 고려로 피난함

몽골과 싸운 공덕으로 화산군(황해도 금천군) 작위를 받았으며

덕분에 나중에 황해도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되었음

설손(偰遜) - ? ~ 1360

장순룡(張舜龍) - 1255 ~ 1297

둘 다 위구르족임

설손은 원나라 관료였다가 홍건적이 쳐들어오자 고려로 귀화

경주 설씨의 시조가 되었고

장순룡도 비슷하게 원나라에서 일하다 고려로 귀화한 케이스

덕수 장씨 시조임

위 짤도 그냥 이 사람들이랑 관계 없는 위구르 사람들 사진임

마이너한 인물들이라 사진이 없다

김충선(金忠善) - 1571 ~ 1642

본명은 사야가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할 듯

임진왜란 때 일본 장수였으나 항왜가 되어 조선 측 의병들과 싸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병자호란 때에도 현역으로 뛰었다고 한다 

김해 김씨 분파인 사성 김해 김씨(우록 김씨)의 시조가 됨

항왜 사야가 등 같은 경우는 많이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한국 역사에 귀화한 외국인이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