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5년 전, 그것도 가성비 라인으로 나온 폰을 쭉 써오고 있습니다… 좋은 폰을 굳이 사야하나? 라는 생각을 평소에 참 많이 했는데, 주변에 연예인 좋아하는 친구들은 꼭 최신폰을 사더라구요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도 좋은 폰 사둘걸…
하지만! 눈으로 많이 담아왔기에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35도가 넘는 날씨를 뚫고 10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야구 유니폼이랑 굿즈 티셔츠 입고 서성거리시는 분들과 숨막히는 눈치게임을 무려 30여분을 했습니다 직박이형님 지각 해명해…요…
그러다 40분 경 잠실 한복판 고층건물에 출몰한 직바오(사진 흔들림 심함)

“생각보다… 많이… 오셨네요…?”
라고 하시면서 수줍수줍 등장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일전에 치과에 잠입해 뵙던 바 있지만,
여러분들 진짜 안 믿으시는데 원장님 생각보다 거대한 느낌은 아닙니다
동글동글해요 (둥글둥글 아님, 동글동글임)
그래도 물론 덩치는 있으십니다만
압도되는 느낌이라기보다 쿵푸팬더 포를 본 듯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
근데 아마 그건 저도 한 덩치해서 그런 걸수도…?
쭈뼛거리시면서 센터로 서시는데,
“동물원의 푸바오가 이런 느낌이었겠군요…”
하시면서 친구분을 말씀해주셨는데 참우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줍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 선물 몇 개 받으신 후 팝콘 가게로 위치를 옮기셨습니다
바로 콤보로다가 쿨하게 팝콘 쏴주시고,
멀리서 오신 분들 위주로 팝콘을 수령하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춘천이랑 울산이랑 다른 지역도 있었는데,
잘 듣진 못 했습니다만 외국에서 오신 분이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서 왔다고 그 분이 말씀하시자마자
“근데 오늘 비행기 타고 오신 거 아니잖아요?”
바로 박으시는 지독한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습니다
팝콘 수령 중에도 팬서비스하는 직바오

쉼없이 팬서비스를 계속 해주셨고 11시 5분 제 시간에 맞춰 모두가 입장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혼란스러운 측면도 있었지만, 비교적 직원분들 지시릉 잘 따라준 것 같아 직박단으로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분명 같이 입장하시는데 혼자 유난히 앞에 나와계시는 원장님…
그리고 2단 앞구르기와 무대인사를 거쳐 밀수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라인도 꽤 괜찮았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여름에 영화관 가서 재밌게 보고 오기에 만족스러운 영화이니
가족 지인분들과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추천 많이 합시다
영화가 끝난 후로는 가능한 사람이 없는 뒷공간으로 이동하시면서 계속 팬서비스 해주셨고,
이동하신 위치에서 가능한 모든 분들께 팬서비스 끝까지 해주셨습니다!
땀을 연신 훔치시면서도 끝까지 웃으시면서 사진과 사인 다 해주신 직박이형님 감동 흑흑


사진과 멋진 사인!
브이직박 귀여워
오늘 더운 날 시원한 밀수 단관 이벤트를 진행해주신 매직박 형님
바쁘신 와중 베인 Q 공약을 지키기 위해 찾아주신 박정민 배우님
그냥 영화를 보러 왔을 뿐인데 사람들이 웬 야구 유니폼들을 떼거지로 입고 오더니 광고는 안 나오고 주연 배우와 팬더가 앞구르기 하는 걸 보고서 적잖이 당황하셨을텐데 양해해주신 일반인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직박이 형님을 있게 하는 우리 직박단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