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보니 일이 커져서 꽤나 크게(부피만) 작가님 선물을 주게된 사람입니다….ㅋ
5월 쯤에 우연히 슬라이드 필름이라는걸 알게되었는데
레트로하고 예뻐서 주변 지인분들에게 만들어서 선물로 나눠줬습니다
저도 사진을 하는 입장에서
왠지 작가님에게 드리면 왠지 맘에 들어하실 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욕심히 생겨 이것저것 추가되었네요
방송에서 언박싱 하신걸 보니 제대로 인지하시지 못하신 것 같아서 설명겸 글을 써봅니다
네모난 판은 라이트 박스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불이 나옵니다(꽤나 강하게)
슬라이드 필름이 투명필름이다 보니 빛이 없으면 따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빛을 깔고 보는게 일종의 방법입니다
배형이 말하셨던 환등기가 좀 더 맞는 방법인데… 환등기가 매물도 없고 중고가가 너무 비싸요 ㅋㅋㅋㅋ
(사실은 휴대폰 플래쉬로 간이 환등기를 제작하고 싶었는데 제작 중에 포기)
그리고 우측에 슬라이드 필름이랑 꼽혀있는 케이스는
실제 일자형 환등기에 쓰이는 마운트라 그대로 빼서 쓰셔도 되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생일카드 그냥 안에서 돌아댕길까봐 마스킹 테이프로 붙여놓은겁니다 때셔도 됩니다
밑에 사진이 라이트 박스와 루페로 보는 방법

(올 초에 했던 전시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인 분들 선물 주면서 슬라이드 필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봤는데
아무래도 종이가 좀 더 감성이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해외구매로 틀을 샀고 그 위에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프린팅해서 만들었습니다


실제 슬라이드 필름 디자인을 카피하고 뭔가 좀 다른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작가님 인스타를 넣거나 문구를 바꾸거나 했습니다 ㅋㅋㅋ
(조마니크롬ㅋ)
그리고 생일 축하 카드는 전시 입장 때 받았던 리플릿이 예뻐서 비슷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방송에는 안나왔는데 뒷면에 작가소개처럼 쓰여진 글과 별명들을 정리해서 넣어놨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구버전, 최종 버전은 별명이 더 추가되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하다보니 너무 일을 크게벌려 수습하기 힘들었는데
잘 완성되어서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