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히 그 순서대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겐트위한 같은 거죠.
물론 자잘자잘한 부분에서는 개인의 취향이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큰 강줄기에서 바위에 부딪힌 물방울이 이리저리 튀는 형국이나 다름 없습니다.
특히나 삼국지를 잘 모르는 초보자라면 더욱이 이 순서를 추천하는 이유가 영걸전이 대체로 연의의 스토리를 베이스로 하는데 반해 공, 조는 확실한 내용왜곡(좋은뜻)이 있기에 첫단추부터 마왕 제갈량으로 시작하면 남들이 삼국지 얘기할 때 “제갈량이 방통 죽인 거 아님?”같은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읍니다.
그리고 ‘영’에는 오리지널 영결전과 영걸전 리메이크가 있는데,
오리지널에는 2016년의 수염 막 기르기 시작한 간헐적 금연 하던 젊은 침착맨의 좀 더 진한맛을 느낄 수 있으며 “흑흑흑… 맛있었다… 오늘 밥은..”같은 명장면을 볼 수 있지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 각종 도네의 향연과 노가다질을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리메는 2수자와 함께 공들인 의외로 대형 프로젝트로 전투 부분이나 귀찮은 부분을 싸그리 스킵하고 스토리에 집중했기 때문에 입문용으로는 아주 나이스(중간에 2수자한테 더빙 시키는 거 개꿀잼) 합니다만 계속 보다 보면 확실히 끊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감질나는게 약간 있습니다.
그 외에 추천하는 것은 마블 삼국지인데 “ㅇㅇㄱ! ㅇㅇㄱ!” 드립이 처음 나온 기념비적인 영상으로 이건 삼국지 모르고 봐도 그냥 개웃깁니다.
졸려서 나머지는 다음에 쓸게요
댓글
척척석사
23.08.01
BEST
막줄 보니 다시 냉각에 들어가셨군요..
척척석사
23.08.01
BEST
막줄 보니 다시 냉각에 들어가셨군요..
어서옾쇼
23.08.01
보면서 썼나봐요ㅋㅋ
라이부
23.08.01
허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흐짜장이야~~~
사과키위
23.08.01
마블 삼국지는 삼국지 모르고 봐도 꿀잼 알고보면 대존잼입니다
경고드립니다
23.08.01
영공조징 순례길 쉽지 않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빵굽는고양이
23.08.01
아직 손도 못댄 영역....
침키와이
23.08.01
제갈량이 방통 죽인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쫄면수심
23.08.01
띄이잉이이잉~~ 돗자리 장수가 하나 오죠~ 때는 2세기말...
잘알려드립니다
23.08.01
징..은 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영조는 참을만 해요
영태이즈고
23.08.01
마블삼국지 아직도 생각날때마다 보는데
역시나 꿀잼임ㅋㅋㅋ
펠레급낙법장인통조림
23.08.01
영리메랑 마블삼국지는 진짜 재밌음
암욜맨
23.08.01
영공조징이 하나가 아니였다고?!
닉네임변경dd
23.08.02
그말 취소해~~!
곰곰테
24.05.05
영걸전 순례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전체 인기글 전체글
대충 적당히 사는 새.jpg
22
23년동안 연애한 커플의 마지막.jpg
25
이덕화가 모발이식하지 않는 이유
21
독서) 7월달 읽은 책들입니다!
70
두 사람의 공통점들
16
신우석 감독이 명감독인 이유
19
신우석 감독님 이제 뮤비 안한다 하셨는데
13
아빠한테 죽으라는 말을 듣다.
19
준빈쿤에게 복수하는 우원박
10
부산 벡스코에서 있었던 WCG 자동문 롤 내전 후기
8
남자에게 선물 받은 조망구 작가
16
오늘 침착맨 제일 웃겼던거..
8
1970년에 업로드된 침투부영상 + 이유추가
22
저저 상업유튜바
10
미국의 가장 황당한 비행기 납치 사건.jpg
12
초전도 페이커
19
착맨님 미남 사진 구해요
129
고려대에게 위협 느낀 연세대의 마지막 희망.jpg
19
침원박 감사합니다 어머님...
18
오리온은 방장 상줘야함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