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저는 사랑이 뭐고 걱정이 뭐고 잘 몰라왔던 개청자입니다.
그래서 남들한테 정없다는 말도 많이 듣고 아마 은연중에 주변에 상처도 줬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프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한 것도 없이
그냥 메뉴얼대로
걱정하는 척 챙겨주는 척 하고 살았고 그것이 항상 죄책감처럼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20여년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근데 최근에 저는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로봇이 아니더군요.
사실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두려워 깊이 마음을 줘본 적이 없는 거였어요.
깊이 마음을 준 상대에게는 진심으로 걱정을 하고 가슴 아파할 수 있다는 것을 작금에야 알았습니다.
결론은 제가 팬분들을 비롯해 침유니버스 분들을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겁니다.
저는 비록 무교지만 기도라는 게 사람의 강한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큰 힘을 갖는다고 저는 믿어요.
모두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요즘잘자는침냥이
23.07.29
BEST
횐님 저도 요즘에서야
내가 타인의 일 때문에 이렇게 안 괜찮아질 수 있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많이도 들인 것 같아요ㅎㅎ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횐님도요
대충맨
23.07.28
BEST
횐님도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대충맨
23.07.28
BEST
횐님도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체리쥬빌레
23.07.28
따숩다~~


요즘잘자는침냥이
23.07.29
BEST
횐님 저도 요즘에서야
내가 타인의 일 때문에 이렇게 안 괜찮아질 수 있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많이도 들인 것 같아요ㅎㅎ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횐님도요
가짜민수
23.07.29
방장도 횐님들도 행복해라 뽀뽀쪽~!
햇햇햇
23.07.29
모두 행복합시다. 😘
침경영
23.07.29
좋습니다 우리모두 행복해요
피읖눈침저씨
23.07.29
저도 마음 한 켠이 속상하고 무거움..
진심으로 내가 좋아하고, 좋은 분들이라 믿는 분들이 무탈하고 행복했으면 함.
뉴침착맨
23.07.29



둘도없는하나
23.07.29
많이 공감가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침하악
23.07.29
이렇게 따뜻한 커뮤가 어딨어.. 다 방장 덕분이야
쯈숨숨
23.07.29
맞아요. 다들 행복하시고 힘든 시간들 빨리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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