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은 글만 돌아다니고
정작 중요한 계좌 번호는 전부 지워서 올려서
화났다는 뒷 이야기가…
댓글
색마전무
23.07.11
BEST
본인 말처럼 누구나 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널리 퍼졌을리 없겠죠. 물론 누구도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글은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게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요즘 세상은 그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낮춰보니 내가 해낸 것들도 모두 낮아보이시나 봅니다. 자기객관화와 자기혐오는 맞닿아있더라구요. 오만해서 꼴사나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나를 겹겹이 둘러싼 허세를 벗기고 벗기다가, 어느새 생살에 닿은 줄 모르고 피가 나도록 긁어대는 꼴이더라구요.
"내 그릇은 내가 잘 알아, 난 딱 이 정도야"라는 말 만큼 오만한 말도 없지않을까요?
카카오뱅크 3333-
물수제비퐁당
23.07.11
BEST
글 잘 쓰시는데 너무 위축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
SSR고기바이올린김종수
23.07.12
BEST
??? : 신춘문예 등단할 사람들이 디시에똥글이나 쓰니까 한국문학이 죽지
새우튀김
23.07.11
BEST
중학생때 무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건 글쑨이 뿐이네요 그래서 칭찬받은게 아닐까요
칭찬을 많이받으면 대부분 오만해집니다. 그리고 오만함은 실패를 부르죠. 그렇다고 자기자신을 지잡대생이라 열등한사람이라고하는것은 겸손이 아니죠. 그건 자기혐오입니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겁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건 천재는 아닐지도 모르나 못난 사람또한 아닐겁니다.
인터넷에 글쓰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모두가 다 하는 일은 아닙니다.
관심받은 내 글이 형편없다고 여긴다면 글쓴이의 글에 관심갖은 사람들을 형편없는 것에 관심갖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통새우와퍼를 좋아합니다.
새우토핑 추가한것으로요.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23.07.11
앜ㅋㅋㅋ 이 글의 후기구나ㅋㅋㅋㅋㅋ
물수제비퐁당
23.07.11
BEST
글 잘 쓰시는데 너무 위축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
색마전무
23.07.11
BEST
본인 말처럼 누구나 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널리 퍼졌을리 없겠죠. 물론 누구도 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글은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게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요즘 세상은 그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낮춰보니 내가 해낸 것들도 모두 낮아보이시나 봅니다. 자기객관화와 자기혐오는 맞닿아있더라구요. 오만해서 꼴사나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나를 겹겹이 둘러싼 허세를 벗기고 벗기다가, 어느새 생살에 닿은 줄 모르고 피가 나도록 긁어대는 꼴이더라구요.
"내 그릇은 내가 잘 알아, 난 딱 이 정도야"라는 말 만큼 오만한 말도 없지않을까요?
카카오뱅크 3333-
국밥부장관
23.07.11
무슨 마음인지 알것 같아서 슬프네
새우튀김
23.07.11
BEST
중학생때 무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건 글쑨이 뿐이네요 그래서 칭찬받은게 아닐까요
칭찬을 많이받으면 대부분 오만해집니다. 그리고 오만함은 실패를 부르죠. 그렇다고 자기자신을 지잡대생이라 열등한사람이라고하는것은 겸손이 아니죠. 그건 자기혐오입니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겁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건 천재는 아닐지도 모르나 못난 사람또한 아닐겁니다.
인터넷에 글쓰는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모두가 다 하는 일은 아닙니다.
관심받은 내 글이 형편없다고 여긴다면 글쓴이의 글에 관심갖은 사람들을 형편없는 것에 관심갖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통새우와퍼를 좋아합니다.
새우토핑 추가한것으로요.
야생의밍키
23.07.11
아무생각없이 ‘와.. 썰 잘 푸넹..’ 이라고 생각하면서 무표정하게 스크롤 내렸는데 갈대짤 등장해서 급 싱글벙글 해짐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야 너무 주눅들지 마잉~
여름이었다
23.07.12
막줄이 핵심이잖슴~
침덩이500배
23.07.12
아 첫번째 만화에서도 싸이버거로 끝날 줄 알았는데
SSR고기바이올린김종수
23.07.12
BEST
??? : 신춘문예 등단할 사람들이 디시에똥글이나 쓰니까 한국문학이 죽지
구찌호랑이
23.07.12
글에 재능이 있는 분이셔서, 본인이 보기엔 노력해서 쓴 글이 아니어서 칭찬이 껄끄럽게 느껴지는 분 같음. 노력을 다 한 것에 대해 칭찬 받으신다면 좋아하실지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술술 적었는데 칭찬하니까 당황스럽지
자몽은원래쓰다
23.07.12
그 글이 침하하에 까지!
SHAI
23.07.12
BEST
유머글에 진지댓글은 죄송한데요, 나랑 정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어렸을 때 공부, 운동 등 뭘 해도 또래보다 잘했어서 칭찬 받는게 당연한 줄 알던, 오만하기 짝이없는 사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내 세상이 점점 커지면서 나는 한없이 작고 하찮다는 걸 깨닫고 자존감이 바닥을 찍어버렸어요. 그리고 그 시절 오만했던 내가 너무 싫어져서 그때의 나를 지워보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아직도 칭찬만 받으면 자꾸 튀어나와서 칭찬 듣는게 너무 불편하고 싫어졌어요.
그래도 저 분은 글을 정말 잘 쓰는 사람 같아요. 제가 거의 6~7년 동안 겪어오던 동일한 감정을 처음으로 설명받은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두다리갈매기
23.07.12
자만과 겸손과 자신감은 사촌관계입니다
카카오 3333...
츄우욱
23.07.12
침착맨갤러리
23.07.12
러브츄는 참피만화가 ㄹㅇ 개웃김 ㅋㅋㅋㅋㅋ
서울특별시강남구개포동
23.07.12
‘내 영혼에는 초원의 별이 흐릅니다.’
라는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저 글 읽고 진짜 놀랐는데 적장 글 쓴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게 속상
파이썬
23.07.12
글 너무 좋은데요.. 대박
아무말이나막함
23.07.12
저는 읽으면서 오글거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가보네요
닥터페퍼에민트초코
23.07.12
패독갤에서 저 글 직접 봤을 때 처음엔 분명 반응 별로였는데 언제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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