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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반죽부터 만들었습니다.
근데 상남자라서 계량은 안합니다.
레시피 보고 재료만 참고하고 분량은 감으로 때려 칩니다.
그래서 반죽 수정을 오지게 했답니다
필링은 흑설탕이랑 바닐라 에센스 넣고 졸였습니다.
근데 좀더 졸일걸 그랬습니다. 속이 단단해야 자를때 모양 안문게지고 잘 잘리겠더라구요.
위에 편썬 복숭아는 졸인필링 위를 덮었습니다
격자 하나하나 하는게 솔직히 편한데 멋드러지게 하고싶었습니다. 덕분에 찢어지고 길이 모자라서 대충 두줄 더 해서 덮었습니다
비주얼은 성공적 완벽.
근데 자를때 모양이 신나게 무너지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게 천도복숭아가 할인하는애들이 많길래 만든건데.
먹어보고 안건데 제가 천도복숭아 알러지입니다.
먹으니까 혀랑 입천장이 얼얼하게 아리네요
겁나많은데 어쩌죠.
아직 안쓴 천도 복숭아도 좀 있는디..
어릴땐 알러지 없었는데..뭐지..
댓글
멋쟁이대추토마토
23.07.06
BEST
혀랑 입천장이 얼얼한 건 너무 뜨거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천도니까
넙치가처넌
23.07.06
BEST
아 백도복숭아로 하지~~
미야자키끼얏호
23.07.06
BEST
이왕하는거 극찬의 의미로다가 10도 복숭아
안산식이름
23.07.06
횐님 이거 참 ㅅㅅ한데요
알러지라니 버리실거면 저한테 버려주십쇼ㅋㅋㅋ
야무지게 먹을자신있습니다ㅋㅋㅋ
피난민수
23.07.06
누가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잖슴~
멋쟁이대추토마토
23.07.06
BEST
혀랑 입천장이 얼얼한 건 너무 뜨거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천도니까
넙치가처넌
23.07.06
BEST
아 백도복숭아로 하지~~
회갱1
23.07.06
이게 맞네요
피난민수
23.07.06
단하하 제 생각이 짧았네요 단 하하하하하
미야자키끼얏호
23.07.06
BEST
이왕하는거 극찬의 의미로다가 10도 복숭아
@넙치가처넌
빵굽는고양이
23.0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과민수
23.07.06
미텼나봐~~~진짜~~~ㅌㅋㅋㅋ
이쁜둥이미운둥이
23.07.06
내입에 넣고싶네
쏘영이모
23.07.06
미친 동네가 어딥니까
피난민수
23.07.06
쏘영이랑 같이 오시면 드리겠습니다 쏘영이모님
병건이에용
23.07.06
당신 지금 어디야?
피난민수
23.07.06
프라이바시~
뼈에사무친쥬재
23.07.06
횐님!! 저 아~ 하고 있을테니까 입에 토스해츄라잉~
김치반포기
23.07.06
이야 이런 갓벽한 파이라니..
피난민수
23.07.06
하지만 김치만큼 갓벽할순 없죠
미야자키끼얏호
23.07.06
계량을 안했는데 성공? 밀가루를 던져봐라 나도하??? 우와아아앙?!!!???
우리동네차짬대장
23.07.06
천도복숭아 파이는 1000°C에서 굽나요?
포켓몬마스터예비군
23.07.06
병원부터 가쇼
피난민수
23.07.06
다행히 알러지가 가벼운편 이긴 합니다
캄다운망
23.07.06
알러지 크면서 생길 수도 있댔읍니다..
피난민수
23.07.06
어릴때 건강 그 자체였는데 왜 크면서 꽃가루 알러지랑 음식 알러지 생기는건데~ 슬프잖슴~~
정수론민수
23.07.06
원주율 파이인줄 알고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말랑둥
23.07.06
우와 저도 베이킹하는 사람이지만 계량안하고 파이지 성공? 무친재능아닙니까
피난민수
23.07.06
처음에 반죽 너무 수분 없어서 버터 더 넣고 물 도 넣고 계속 치댔잖슴~ 원래 파이반죽은 금방 후다닥 해야하는건데 완전 야매잖슴~
자몽은원래쓰다
23.07.06
무친; 알레르기 알아내는 방법이 왤케왤케입니까!?
진정한용기
23.07.06
아~~~ (입에 넣어 달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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