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방송보고, 씩씩하게 살기 (빵집 사장 ver.)

빵집 시즌 2를 준비하며 시즌 1 종료를 앞둔 빵집 아조씨 개청자입니다 🥐

여느때처럼 침투부를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침펄풍 고민 상담소때도 그렇지만 저번 방송 중에 저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ㅡ(쏘영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내용)

시즌 종료를 생각해서인지 200도 넘는 오븐이 있는 주방이라 더워서인지 

요즘 슬럼프가 심하게 왔걸랑요ㅡ

원래는 바지런히 일하는 스타일인데

어느 날은 아침에 진열할거 하고 점심 먹고 하루 종일 유튜브랑 웹툰만 보고 퇴근한 적도 있을 정도로, 매장 운영에대한 마음이 짜게 식었달까요?

장사는 그럭저럭 잘 되고 있지만, ‘인 풋 대비 아웃 풋이 이게 맞나?’ 고민도 많았고요(본인, 서른이라 굉장히 예민함)

저날 생방 보며 ‘오늘 또 되게 진지한 얘기 하시네 ㅋㅋ’ 하며 설렁설렁 일하다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을게 아니라 뭐라도 씩씩하게 해보자ㅡ' 생각하며

마카롱 꼬끄 2000개를 즉시 만들어보았습니다 후훗..

고민 상담소에서처럼 지금 상황을 담백하게 이해하고 일단 주어진 시간동안 뭐라도하며 뚜잇 해보았더니

퇴근 후에도 피곤하기보단 오히려 깨운해서 출근도 한두시간이나 일찍 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다시 기운차린거같아 고맙읍니다 감사감사 추수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