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전쟁 극초반,
미군은 미국의 개입전부터 탈레반과 전쟁중이던
아프간 북부동맹을 지원하여 같이 작전에 참가한다.

당시 북부동맹은 탈레반과 동맹이였던 알 카에다가
북부동맹의 지도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를 암살하여
구심점을 잃고 와해 직전이였고 미군은 아프간 전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부동맹을 재규합한다.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바이 베체에서
미군은 이틀 동안 맹폭격을 하였지만
상대는 2001년 이후의 정예병력들은 다죽고
쪽수만 많지 흙이나 파먹고 살던 거지꼴 탈레반이 아닌
미국 CIA에게 훈련 받고 미제 무기로 무장한 최정예,
즉 탱크와 전투기도 굴리던 리즈시절 탈레반이였고
폭격에도 끄떡 없었는데
여기서 기막힌 우연으로 돌파구가 열린다.
미군은 북부동맹의 군벌 도스툼 장군에게
우리가 폭격을 하는 동안 당신들은 말을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통역사의 통역실력이 형편없었고...
미군: 우리가 폭격하는 동안 당신들은 돌격할 말을
준비해주시오.
통역사: 어... 음.. 미군이 폭격 할 테니까
그동안 말타고 돌격하래요.
아프간 북부동맹: 뭐?? 우리가 폭격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고 말타고 우라돌격하라고?

아프간 북부동맹 : 양키새끼들 화끈하구만 ㅋㅋ 가즈아~
미군: 어 어 점마들 왜 갑자기 돌격하는건데!!
곧 폭격할 거라니까??????
북부동맹: 가자!! 탈레반에게 죽음을!!!!!!
미군은 북부동맹의 기병들이 폭격이 가해질
탈레반 진지로 일제히 돌격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지만
정말 아슬아슬하게 기병대보다 먼저 폭격이 떨어졌고
북부동맹의 기병대가 그 불바다를 뚫고 탈레반을
휩쓸어버리는걸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기병대의 21세기 마지막 돌격
그리고 아프간 전쟁의 중요한 돌파구는
다름 아닌 한 통역사의 실수로 부터 이뤄진 것이었다.
- [전쟁이 만든 신세계] 맥스 부트 -
사스가… 전투민족 아프가니스탄 ㄷㄷ 제국의 무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