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3월 도쿄, 6월 후쿠오카 방장과 비슷한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최근 여행먼저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여행기 남겨보겠습니다.
6월초 스트레스 풀러 후쿠오카&나가사키를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도착
하카타 역을 거쳐 나가사키 역으로 이동.
신칸센 1시간 30분 소요. 버스타면 2시간 30분이라 시간아꼈습니다

일본여행을 자주 와봤지만 신칸센을 타는건 처음이었고
물론 에키벤도 처음이었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했는데 역시 후쿠오카다 보니 명란이 담긴 도시락을 골랐습니다. 맛은 쏘쏘


새로 생긴 신칸센이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이 사진 많이 찍더라구요
저도 참을수 없어서 찍어봄


나가사키 도착
가기 전까지 태풍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좋았던 날씨
나가사키는 노면전차가 다녀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주더라구요
노면전차마다 색깔도 다르고 랩핑도 다르게 입혀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가사키에서 2박을 책임져준 Hotel Forza..
원래 다른데 예약했다가 발 안마기 있길래 바로 변경



후쿠오카에 FUK COFFEE가 있다면 나가사키엔 NGS COFFEE
산미있는 엘살바도르 원두였나…


날씨 넘모좋고 신나고~








나가사키에 와서 가장 오고싶었던 원폭 자료관…
전범국가로서의 일본은 반성해야하지만 반면에 인간적인 연민의 감정도 느꼈어요
인구 240,000명 도시에 73,000명 사망 74,000부상…
그 중 한국인도 10,000명 사망 추정.. 뭉클했어요


원폭중심지와 평화공원도 한바퀴 돌아주고요


한국인 위령비도 있어 물 올려두고 묵념했습니다.
물을 올려두는 이유는 피폭당시 목이 타는 갈증이 엄청났다고 하더라구요
아래의 위령비는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사람들이 잘 몰라 물이 없는거 같아요


이제 먹어야죠!
분지로라는 돈까스 집입니다. 워낙에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찾아보니 서울에도 분점이 있는듯 합니다. 조만간 한번 가봐야겠어요!


나가사키는 통영, 여수, 부산을 섞은느낌?
항구도시이면서 산 위에 집이 많고 개항도시이다..
해산물도 맛있구요


숙소에서 쉬다가 토마토라멘을 먹으러 왔습니다
이게 뭔가 싶지만 정말 특이한데 너무 맛있어요 풍미가 장난아닙니다..
중간정도 먹다가 타바스코 둘러먹었습니다.. 이상할거 같죠? 저도 이상할거 같았는데 왜 맛있는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일단 1일차는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