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건강해지고! 어? 튼튼해지고! 그게 장점이지 뭐!
맞는 말인데 저는 그것보다 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일상성이랄까요?

사람은 언제 괴로워 지나요?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에 우리는 갱장히 힘들어 지고든요.
건강했는데 갑자기 아프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거나, 직장을 잃거나, 친했던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것들 말이죠.
물론, 금전적인로 인한 상황도 있지요.

운동을 꾸준히(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하면 그런 상황에서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이 빨라집니다.

이 헬스에 미친 인간들을 보세요. 이 사람이 운동 안 했으면 사직서 쓰고 멘탈 터진채로 한강에 앉아서 술이나 퍼 마셨을 겁니다.

이 헬스에 미친 인간(2)을 보시라고요. 이게 정상입니까?
이 분들은 (유머가 섞이기도 했지만) 사실상 일상이 무너지지도 않은 겁니다.
‘회사가 날 내 쫓아? 여친이 날 떠나? 근데 어쩌라고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운동)이 있어. 일단 이건 하고 생각하자.'
이 행위는 사람을 차갑게 만듭니다. 감정적인 문제에서 감정을 제거하고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죠.
게다가 세상의 모든 운동은 일정한 행동을 끊임 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달리기는 앞으로 나가기 위해 팔 다리를 일정하게 움직이고, 라켓으로 하는 운동은 공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가장 안정적인 궤적으로 스윙을 하죠. 헬스는 두 말할 것도 없고요.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쉽게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런데 몸은 그렇지가 않아요. 내가 수없이 반복해던 그 동작은 다시 또 반복하면서 몸은 기억을 끄집어 냅니다.
일상에 있던 ‘나’ 라는 존재를 말이죠.
그러니 여러분. 운동 합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