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은 오류가 아니구요. 오늘 이벤트 공지 한번 따라해봤습니다.(피자 잘 먹었습니다 라는 뜻)
저가요. 다름이 아니고 이틀 전에 인정 협회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걸랑요?
https://chimhaha.net/agree/210375
후기 들어갑니다잉~
내 침투부 시청한 지 어언 6년 차…
똥손답게 그동안 시참 이벤트에서 상품은커녕 아차상도 받기 힘들었소…
하지만 이게 웬걸? 침덩이로 고피자를 먹게 될 줄이야.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마침 5월에 써야 하는 연차가 있어 금욜에 쓰고 황금연휴를 누리려 했으나, 막상 그 날 휴가 신청자를 보니 막내라 눈치가 보여 오늘 휴가 쓰는 김에 가버리기로 마음먹었씁니다…
말건 헬θㅣ깽스터 티 입고 고피자로 고우
그런데, 띠용?
처음으로 간 고피자 매장에서 아마 쿠폰 사용이 불가할 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침하하에서 주는 고피자 쿠폰은 숫자 열두 자리로 구성된 바코드 형식으로, 받을 때는 번호만 받게 됩니다.(저만 그런 거일 수도 있음.)
그런데 이 번호만 건네니 직원분이 이건 안될 거라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사실 음악소리 때문에 정확하게는 못 들었읍니다…
다른 당첨자분 혹은 미래의 당첨자분들은 방문할 매장에 미리 연락해서 물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침 차로 약 20분 거리에 다른 지점이 있길래 오늘 꼭 먹고야 만다라는 이상한 호승심이 생겨 이번엔 가게에 미리 연락을 드리고 두 번째 지점으로 향합니다.
가면서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이 번호를 바코드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바코드 생성기로 바코드를 만들었습니다.
방법은 바코드 생성기라고 검색창에 치셔서 아무거나 이용하셔도 되고 저처럼 네이버페이 어플 쓰시는 분들은 홈화면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미시면 이렇게 멤버십 란이 나오는데 거기서 등록하셔도 됩니다.
아래로 쭉 내려서 멤버십카드 추가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멤버십 직접 등록이 나오는데 저기에 번호 입력하시면 바코드를 만들어줍니다.
아무튼 막상 매장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어디서 받으신 쿠폰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차마 “헤헿! 여기 모델로 있는 털보랑 대머리 있죠? 그 중에서 털보한테 인정 받고 받은 쿠폰이에요 히힣!!” 이라고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어디서 경품으로 받았다고 했습니다…
아니 근데, 띠용222???
두 번째로 방문한 지점이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인데 사장님이 이런 쿠폰은 처음이셨는지 약간 헤매십니다.
물론 저는 남는 게 시간이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갑자기 들리는 “요기~요!”와 “배민~ 쭈문!”의 향연…
아차차… 오늘 수요일은 0day 인가 뭐시긴가 때문에 배달비가 무료라서 배달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본사 측에 뭐 물어보시느라 일단 접수만 받으시고 만드시지는 못하는 사장님.
다수의 알바 경험으로 아직 자영업자 감수성이 남아있는 저는 ‘아c 나 때문에 배달 꼬이시면 안되는디…’라는 생각과 함께,
‘사실 침착맨이 나에게 준 쿠폰은 뻥카가 아니었을까..? 침덩이로 인정 협회 간 게 괘씸해서 순욱의 빈 찬합처럼 빈 쿠폰을 준 건가..?’하는 못된 생각이 고개를 들려는 찰나, 들려오는 소리.
“아~ 고객님~ 바코드 한 번만 더 보여주시겠어요?”
휴,,, 다행히 잘 해결된 듯합니다.
피자를 받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이런 쿠폰을 쓸 경우에는 매장 측에 “e금액권 쿠폰 쓰려고 하는데요~”라고 말씀하시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렵사리 받은 피자입니다.

방장이 사준 피자라 그런가 정말 기부니가 좋군요.
메뉴는 매니악 페퍼로니 피자 콤보로 피자랑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은요.
정직한 페퍼로니 피자 맛입니다.
기본 페퍼로니는 아니고 아마 뭐가 더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본 페퍼로니를 안 먹어봐서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맛있었습니다.

근데 다른 받은 분 보니까 피클이랑 쏘스 같은 거 있던데 저만 안 받은건 아니겠죠??

세 줄 요약
1. 고피자 쿠폰을 받았다면 쿠폰 사용이 가능한지 방문할 지점에 미리 연락을 해보자.
2. 매장에 도착하면 e금액권/e교환권 쿠폰을 쓰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번호나 바코드를 보여드리자.
3. 국지 영공조징 많이 사랑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포인트 44444 된 거 자랑하면서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