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고민수입니다
요새 새책이 나와서 홍보다닌다는 핑계로
열심히 하고 있던 일본어 가타가나, 히라가나 외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네요
일본 가야되는 날이 멀지 않았는데 말이죠
제 신간 <아들아 주식공부해야한다> 1권 마지막편에서
아들에게 남기고픈 메시지
제 7편입니다
아들아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아라
1. 건강해야 부자로 살아도 즐겁다
아빠가 50살이 넘고보니 몸이 시그널을 보낸다. 쉬 피로하고 건강검진하면 여러 수치들이 기준치를 위협하고 있다. 젊어서는 생각해 보지 못한 일이다. 늙음이란 단어가 현실로 다가온다. 돈을 많이 벌어도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감은 줄어든다. 병원 다니느라 바쁘고 건강염려에 괴롭다. 건강해야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닐 수 있다. 부자가 되었으니 돈 쓰는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돈버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건강해야 한다. 부자가 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건강 관리를 함께 하자. 건강을 잘 돌볼 정도면 성실한 사람이다. 성실함은 주식투자 과정에서도 도움이 된다.
아빠의 경우 직장을 잡기 전까지는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기반을 닦으려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과 이제 좀 즐겁게 살아볼만 하니 나이가 50살이 넘어갔다. 늙어가니 건강하지 않으면 쌓아놓은 부를 즐길 기회가 많지 않다. 아빠의 깨달음은 젊을 때부터 건강준비가 필요하다는 거다. 몸을 과로로 혹사시키거나 병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50살 이후 건강하게 부자로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다.
2. 아들아 바빠도 운동할 시간은 만들어 둬라
아빠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생활을 한다. 자가 차량이용의 편리함을 안다만 일부러 만원 지하철행이다. 조금이라도 더 걸어보자는 몸무림이다. 아무리 바빠도 운동할 시간을 만들어 둬라. 이왕이면 평생 재미를 느낄 운동 취미를 만들어 두자. 아빠는 요가를 5년 넘게 해왔다. 요즈음엔 클라이밍을 배우는 재미에 빠져있다. 주식투자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 정 배우는 게 싫다면 무작정 하루 1시간은 걸어라. 점심시간 1시간 정도 시간내서 걸어보는 것도 좋다. 아빠는 바쁠때는 퇴근길을 걸어가며 저녁을 해결한 적도 많다. 운동도 되고 식사시간도 줄이고 겸사겸사다.
20살이 넘어서도 아빠와 자주 운동을 해보자. 같이 배트민턴 라켓을 들고 허공을 휘휘 저어보자. 운동이 끝나면 동네 목욕탕에서 아빠 등도 밀어주고 흰우유도 사먹자. 그리 오래도록 친형제처럼 아빠와 지내자. 아빠는 너희들과 같이 운동이 주는 값진 땀을 흘리고 싶다.
3. 아빠는 네가 오랜 삶을 팔팔하게 누렸으면 한다
아빠가 50살이 넘어 후회되는 건 단 음식을 좋아했다는 거다. 단 음식이 주는 미각의 즐거움이 컸나보다. 헌데, 이젠 단 음식을 줄여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아들아 건강한 식사를 해보도록 하자. 조금은 슴슴한 맛을 즐기는 것이 긴 인생여정에 도움이 될 거다. 오랜기간 쌓여진 기초체력이 늙어서 빛을 발한다.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건강해지는 노력을 해라. 무엇보다 100살까지 팔팔하게 살아주길 바란다. 그래야 아빠가 늙어 눈을 감을 때 마음 편히 세상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내 아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 거란 안도감에 마음이 놓일 거 같다. 아빠가 살아있는 동안 아들의 건강한 목소리와 늘 함께 하고 싶다. 어른이 돼서도 아빠에게 하루에 한 번은 네 목소리를 들려다오. 늘 곁에 있다는 즐거움이 계속 아빠에게 전달되도록 말이다. 그게 아빠의 소박한 버킷리스트이자 인생의 낙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