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혼자서 도쿄 여행 - 5일차

프로입털러
23.04.23
·
조회 3452

1일차&2일차: https://chimhaha.net/food_trip/194149

3일차: https://chimhaha.net/food_trip/194931

4일차: https://chimhaha.net/food_trip/195744

 

이제 어느덧 여행의 중반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텔을 옮기는 날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일찍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무거운 케리어를 끌고 다니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전에 묵었던 호텔에서 멀지 않았던 도쿄 대학에 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요일 오전부터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학교는 울창한 단풍나무로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가을에 온다면 더 예쁠 것 같네요 ㅎㅎ

 

 

도쿄 대학에서 제일 유명한 야스다 강당에서 한 컷.

 

 

유명 소설에도 나왔던 산시로 연못도 갔습니다. 케리어 끌고 돌 길을 걷느라 상당히 곤란했네요;;

 

 

아카몬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케리어를 끌고 돌아다니기에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우에노역에 짐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가던 도중에 시노바즈노이케라는 연못도 잠깐 지나칠 수 있었네요.

 

약간 분위기가 미니 한강 공원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오리 라멘으로 유명한 ‘카모토네기’에 왔습니다.

 

다른 데는 이렇게까지 줄을 서지는 않았는데 이 가게만 유독 줄이 길더군요.

 

한 30분, 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자판기에서 주문을 하면 티켓이 나오는데, 줄을 서는 동안 직원 분이 일일이 토핑을 물어보십니다.

 

저는 쪽파와 구운 대파를 골랐습니다.

 

 

오리 육수라서 그런지 전에 먹던 라멘하고는 또 다른 맛이 느껴졌네요.

 

구수함도 있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라멘을 먹고 죠조지에 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가기 전에 엑셀시오르 카페에 들렀습니다.

 

아이스 커피 중짜가 400엔 정도 하더군요.. ㄷㄷ 

 

가성비가 거의 메가 커피를 떠올리게 하는 정도인 것 같네요.

 

 

전에 갔었던 스벅에 비해서 좀 한가한 편이었고 좀 널널했습니다.

 

 

카페에서 좀 걸으면 죠조지가 나옵니다.

 

 

뒤에는 바로 도쿄 타워가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볼 것은 없었네요.

 

그냥 좀 큰 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옆에 작은 사당 같은 곳에서는 공물이나 향도 피우더군요. 금방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다시 우에노역으로 가기 전에 전철을 찍기 좋은 곳이 있어 하마마쓰초역 근처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들렀습니다.

 

 

신칸센 N700계는 자주 지나갑니다.

 

간단히 좀 찍고 우에노역에 가서 다시 짐을 찾고 새로운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좀 정리를 하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도쿄역 위 쪽에 있는 텐동으로 유명한 ‘카네코한노스케’에 왔습니다.

 

이 때가 한 6시 반이었는데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다가 한 7시 정도 되니 줄이 길어지더군요…

 

한 4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주방 모습도 볼 수 있더라구요.

 

 

텐동하고 미소 된장국을 시켰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딱 좋은 튀김이었네요. 계란도 있는데 반숙이라 터트리면 약간 간장 계란 밥처럼 드실 수 있습니다. 미소 된장국하고 먹으니 더 괜찮았던 것 같네요. 둘이 해서 1,300엔 정도 나왔습니다.

 

내일은 아마 장시간 대기로 유명한 아사쿠사 규카츠에 갈 것 같습니다. 이제 도쿄에 있는 날도 며칠 안 남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침착맨갤러리
23.04.23
커피 한잔이 4만원?
프로입털러 글쓴이
23.04.23
400엔을 잘못 적었네요 ㅎㅎ;;
찌브째브
23.04.23
와 도쿄 찍어준 사진들 덕분에 이번에도 여행느낌 듬뿍 받아갑니다!!
특히 산시로 연못 사진 너무 이뻐요!!
+ 캐리어 끌고 다니는거 진짜 은근 많이 힘들죠..
프로입털러 글쓴이
23.04.23
감사합니다: :)
침수니수니마수리
23.04.24
와 사진 넘 잘 찍으셨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보여요 힐링 가득한 여행 되세요
칙착맥
23.04.24
라멘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ㅎㅎ 저도 곧 떠나는데 다니신 곳들 참고해야겠네요! 날씨는 어떠신가요? 많이 덥진 않으신지!
프로입털러 글쓴이
23.04.24
라멘은 맛있었습니다 ㅎㅎ 첫날하고 둘째날은 좀 햇빛이 강하면서 바람이 좀 불어서 살짝 더웠는데, 지금은 조금 쌀쌀하다 싶을 정도네요
남만독샘
23.04.24
크어어 가네코 한노스케 넘나 사랑이에요 조만간 가야겠다
토도로키하지메
23.04.24
저도 오월에 놀러갈건데 참고허겟읍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인기글 전체글

짧은 3년 6개월의 만남을 정리했습니다. 14
취미
휴우먼
·
조회수 4697
·
23.04.22
[러닝] 10K 개인기록! 18
취미
짜코코
·
조회수 2548
·
23.04.23
직박이형 인스타 업데이트 38
매직박
대충맨
·
조회수 8054
·
23.04.24
미국 오레오 근황.jpg 15
유머
침모시살앙해
·
조회수 8448
·
23.04.24
스파이더맨에게 자꾸 빌런들이 꼬이는 이유 24
유머
맹대곤영감
·
조회수 7855
·
23.04.24
너굴맨의 복귀를 기다리며 16
팬아트
김릴토
·
조회수 4861
·
23.04.24
방장님 집컴방송 계속 터지시는거 혹시 24
침착맨
칼리사르
·
조회수 7305
·
23.04.24
[악어의 놀이터] 따청년 근황 26
침착맨
옾월량
·
조회수 9032
·
23.04.24
임세모 <개구쟁이> 뮤비 비하인드 사진 모음 8
임세모
간하하
·
조회수 3484
·
23.04.22
초대석 이제훈씨 편 너무 재밌네요 43
침착맨
침착맨사랑해요
·
조회수 8973
·
23.04.24
4월 마지막 주 방송일정입니다. 20
철면수심
철면수심
·
조회수 4611
·
23.04.24
이제훈 박정민이면 무조건 파수꾼인데 34
침착맨
내친구라이카
·
조회수 7562
·
23.04.24
조나단 발작 버튼 씨게 누른 사나.jpg 25
유머
맹대곤영감
·
조회수 7996
·
23.04.24
포켓몬과 디지몬의 진화에 대한 고찰 44
유머
간하하
·
조회수 6913
·
23.04.24
혼자서 도쿄 여행 - 1일차&2일차 12
취미
프로입털러
·
조회수 3312
·
23.04.20
현재글 혼자서 도쿄 여행 - 5일차 11
취미
프로입털러
·
조회수 3452
·
23.04.23
??? : 한국냥이면 침투부 봅시다 16
취미
위험한자식0l병건
·
조회수 4135
·
23.04.21
이성곤 선수님 고생하셨습니다 6
매직박
차도르자브종수
·
조회수 3868
·
23.04.23
최고민수)새로운 책 소개드려요 50
유머
최고민수
·
조회수 7286
·
23.04.24
새로운 칵테일의 시대를 선포한 기안84 12
유머
책상은책상이다
·
조회수 5919
·
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