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연성과 가동성의 차이를 알아야합니다.
유연성은 근육이 늘어날 수 있는 길이이고
가동성은 내 몸의 힘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최대가동범위 입니다.
유연성은 벽을짚거나 외부의 힘으로 강제로 늘어나는 느낌이 있는 반면
가동성은 내가 움직이고자 하는 근육의 힘만으로 그에 대항하는 길항근과 함께 상호보완하며 늘어날 수 있는, 외부의 힘 없이 내 몸의 힘 만으로 늘어나고 움직일 수 있는 범위입니다.
그럼 여기서 중요 포인트입니다.
‘몸이 유연하고 가동성이 좋으려면 힘이 필요하다’ 입니다.
단순히 힘이 쎄기만 한 게 아닙니다. 전신의 근육이 깨어있어서 활성화 되어있는 것 만으로 서로 알아서 잘 협동하며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되죠.
몸이 뻣뻣하고 스트레칭할때 답답하기만하고 재미가 없으신 분들은
사실 스트레칭부족이 아니고 운동부족인 거죠
‘그럼 이제 온 몸을 깨워서 가동성과 유연성을 좋아지게 만들어야겠군’ 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모든 스트레칭 방법론은 다 장단이 있고 다 해보면서 상황과 본인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운동 초보자분들이 재미를 느끼실만한 운동겸 스트레칭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방에 혼자 있으세요
- 누가 올 염려가 없어야 합니다.
- 일어 선 채로 몸에 힘을 빼세요
그럼 이제 몸을 마구 움직이세요
마음껏 움직이고 싶은대로 움직이세요.
그러면 누가 보기에 두려운 막춤 비슷한 움직임이 나올 겁니다.
그러나 자유롭고,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정해진 움직임만하느라 잠자고 있던 온 몸의 근육들이 깨어나기 시작할 겁니다.
‘자세를 잘 잡고 해야되는’, ‘집중해서 해야되는’, ‘열심히 해야되는’
‘아파서 못하겠는’ ‘어떻게 움직일지 감도 안잡혀서 재미없는’
정해진 동작들이 아니죠.
부담없이, 별 생각 없이 하는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칭과 운동은 일상생활에 편한자세, 지치지 않는 몸, 업무에 편하게 집중 하기 위해 하는거잖아요?
사실 뭔가를 하는 동시에 자세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어 내 몸에 별 신경이 쓰이지 않는 신체가 이상적이고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세에 신경을 써야하는 운동들: 고중량 운동이나 높은 난이도의 움직임을 요구하는 운동들이 있는 반면
제가 알려드린 운동은 신경을 쓰지 않고도 움직일 수 있는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연습을 따로 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잘 할필요없고 잘 하려해서도 안됩니다.
그냥 마음껏 움직이세요.
그러면 뭔가 해방감과 함께 생각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도 풀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