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장님 강의 후기. (짧음)

장소 찾기가 좀 어려웠는데, 다행히 잘 찾아갔습니다. 경기도에서 가려니 멀긴 멀더라고요. 편도 두 시간 반 걸릴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한 시간 반 정도의 최적의 루트(?)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인사를 드렸는데 저를 보시고 ‘아, 먹물!’ 하셔서 심쿵했습니다. 흑흑 주접 떤 보람이 있어요. 이참에 ‘먹물’로 개명할까봐요… 그리구 대답해 주실 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스윗하세요. 흑흑… 징짜 심장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집에 갈 때 튀어나온 심장 부여잡고 감 ㅋㅋㅋ) 그리구 웃으실 때 너무 이뻐요. 와 진짜 ‘오늘 정말 멋지십니다!’ 소리가 절로 나옴. 제가 아무렇게나 막 찍었는데 소장님의 저 베일 듯한 콧대 좀 보십쇼… 실물깡패이심.

저 역사 진짜 하나두 모르는데(공돌이) 진짜 열심히 들었습니다. 왜냐면 질문하구 싶어서. 징짜 일반생물학 강의도 이렇게 열심히 안 듣는데 허허허… 그리구 이상한 질문 함 ㅋㅋㅋㅋ

컨디션이 안 좋으시다는 말씀 들었는데 진짜 넘넘 속상했어요. 아푸지 마시구 항상 건강하세요, 소장님. :)